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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기시대 May 31. 2017

<석기시대의 그림여행>다시, 상주

굽이쳐 흘러내려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상주는 처음와본다

따지자면, 상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구석구석

발한번 내딛지 못한 곳이

훨씬 더 많을 테지



상주 터미널에 내려

몇 개 없는 여행안내 팸플릿을

활짝 펴본다


아무래도

낙동강의 시작점인

상주이기에

낙동강의 풍경을 보기 위해

경천대 국민관광지로 향한다



입구를 지나

조금 걸어 오르다 보면

돌탑이 담을 이루는

돌탑 길을 걸을 수 있다


천천히 걸어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전망대에 다다른다


3층 높이의 건물인 전망대인데

계단을 오르다 보니

천정이 다소 낮은 느낌이다

몇 번 부딪힐 뻔했다

(필자는 그저 한국

평균 남자 키 정도 된다)


전망대의 최상층에 도착할 때쯤엔

조금 이르게 찾아온 초여름 날씨와

생각보다 경사가 있었던 산책로 덕분에

땀이 흥건해졌다


그래도 전망대 위에 서니,

낙동강을 훑고 내려온 듯

시원한 바람이 금세 땀을 식혀준다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의 동쪽으로 하여

흐르기 시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낙동강


어디든 있을 산이고

강을 가진 지역이야 많겠지만,


확실히 낙동강만의 풍경

오롯이 상주만의 풍경이다.




<작업 과정 동영상>

https://youtu.be/oH9QpYOXA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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