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긴 공백을 깨고
석기시대의 그림일기의
1년이 넘는 공백
그간 무얼했냐구요
아주 큰 일을 했지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가족이 생겼지요
나 혼자서도 제대로 서지 못하던 때의
기록들을 남겼던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시즌 1과 2
(아무도 시즌이 있었는지 알지못했겠지만 제 나름대로 시즌제를 도입하고 있었음..^^;)
여전히 온전하지 않은 상태인데
가장에 남편에 아빠라는
무게가 더해졌고
또한 그 무게를 함께 견뎌 내어줄
가족이 생겼네요
지난 시즌 1,2를 그리고 써가면서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일없고
죽을만큼 괴로웠다가
뭣때문에 괴로웠는지
기억도 못하게 행복하기도 한
상황들을 적어두었습니다
참 내 맘대로 되는일 하나없기에
성급히 불행을 맞아들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을 기대하지도 말자
그저 순간을 자연스레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정도 평정심을 찾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생각했었지요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인생의 큰 미션을 만나기 전에는요
이제 고작 1~2년의
결혼생활 육아경험으로
선배님들의 눈물젖은 빵과
몸속의 사리와 같은 인고의 세월을 가늠하기도 부족하지만
잊지 않기위해
적어두려 합니다
지금의 행복
지금의 고민
지금의 순간들이 만들어 낼
우리가족의 이야기를
적어두려 합니다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시즌3 가족의 탄생
매주 1회 연재 (2019년의 제 개인적인 미션이기도 합니다요)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려요
#석기시대의그림일기
#재연재한다지
#구독자분들그동안못봬서죄송한맘였습니다 #김석기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