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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기시대 Jan 21. 2020

염소수레 끄는 형제

삼촌James의 추억


삼촌의 옛날 이야기를 들었다

어릴 적 삼촌의 집은
자그마한 제재소를 하셨단다

4~5살 밖에 되지않은 꼬맹이
삼촌 형제는 작은 염소트레일러에
나무를 싣고 나르는 일을 도왔단다

올해 여든 일곱이 되신
삼촌James

최근 들어 건강이 안좋으시단다
그래서인지
그 추억속 이야기가
사뭇 아련하게 다가와

그림으로 남겨
선물해 드리고싶으셨단다



.

.

.

.


어느날

인스타 메시지로

그림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일로 잠깐 만났던 셰프 라이언이었습니다

라이언의 삼촌 James가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

곧 병문안을 갈계획이었고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라이언의 마음이

촌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그림그리는 동안

James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염소수레를 끌던 형제의 모습과

제임스의 유년기부터 사랑하는 와이프와의

추억도 함께 담아드렸습니다


For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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