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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기시대 Sep 03. 2015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05

오지 마...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글/그림. STONEAGE)



  

#05. 오지 마


가끔 (혹은.. 자주..)
전화 오는 게 
무섭다..





=== 뒷 이야기 ===


좋아서 였는지...
몰랐던 것인지...
하고 싶어서 였는지...

할  수밖에 없어서 였는지...


어쨌건.. 
서비스업에 종사를 8년 정도 했다..
.. 그런데..
종사를 한 건지.. 종살이를 한 건지..

전화 오는 게 무서운 순간은..
전화를 하는 사람이..
나에 대한 배려(또는 자비)가 
없다는 것을
내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철저하게

나의 개인적인 권리는 존중받지 못하는..


그런 류의 전화에

상처 입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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