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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에게 원하는 것

지금 이순간 주님의 눈 앞에서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서 행하여 보이라
(창 21:22~23)


부자가 된 아브라함에게 그 지역을 다스리던 왕 아비멜렉이 찾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라함,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군요!"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은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게 행하지 않기를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시오!"


하나님을 믿지않는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챤을 볼때,

특히나 그 사람의 삶 속에 명백하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세상에서 크리스챤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한가지 입니다.


거짓되이 행하지 않고 진실되기.


아브라함의 부를 나눠달라는 것도,

어떤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것도 아닌,

단지 "거짓을 행하지 않고 살아달라"는 것.


어쩌면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 주님,

믿음의 삶을 살게 하여주소서.

진실을 행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하여주소서


우물을 빼앗겨도 원망하거나 다투지 아니하고

묵묵히 인내하며 오직 모든 심판을 하나님께만 맡겼던 아브라함처럼


세상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주님의 은혜와 임재가

우리의 삶 가운데에 드러나게 하소서.


그래서 이 땅 가운데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우리를 정결케 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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