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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시행한 8개의 브랜드 2

업계 모두가 따라 하고 싶었던 콘텐츠 마케팅 사례들

훌륭한 콘텐츠 마케터는 언제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며 실험해봐야 합니다.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넓은 시야와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많은 사례들에서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살펴보는 것은 그런 덕목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시행한 8개의 브랜드 1에 이어 콘텐츠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시도하고 있는 또 다른 8개 브랜드들의 콘텐츠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1. 데니스(Denny's) - 너무 진지하지 말자


데니스는 정말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내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데니스의 tumblr 블로그는 재치 있는 것에서부터 병맛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콘텐츠는 브랜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sharkmomo : 가끔 데니스가 텀블러 계정이 있다는 게 안 믿김

dennys : o o 우리도

꼼수 #3 : 발이 아플 땐? 맛있는 팬케이크 깔창을 한 번 깔아보세요. 푹신하고 부드러워요!


황당한 말장난이든, 괴상한 팁이든, 지속성 있게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의 콘텐츠는 특이하고, 때로는 4차원입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웃기고 무엇보다도 데니스 광고 같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공유할 수 있죠.


데니스는 오디언스의 유머 코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텀블러와 인스타그램)에 적합하게 만들었습니다. 콘텐츠는 오디언스와 플랫폼의 눈높이에 모두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2. 롤렉스 - 클래식과 소셜미디어


롤렉스의 이미지는 신뢰감을 주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이라는 이미지로 구축되어 왔기 때문에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전통적 이미지로 신선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을까요?



롤렉스는 소셜미디어에 멋진 제품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올린 이미지는 모두 큐레이션이 아주 잘 된 느낌을 주죠. 사진, 영상, 편집 작업은 항상 매끄럽고 미니멀하며 그로하여 세련됐지만 특정한 라이프스타일 계층의 관심을 끕니다. 롤렉스가 데니스와 같은 농담을 할 수는 없겠죠. 롤렉스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정반대니 까요.



롤렉스는 콘텐츠를 다룰 때도 소비자들이 시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롤렉스가 확실하게 주는 교훈 중 하나는 '양보다는 질'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올려야 하는 소셜미디어 영역에서 이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자나 깨나 품질에 집중하세요.



3. 나이키 - 소셜미디어에서 CRM을



소셜미디어에서 막강하면서도 흠잡을 데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브랜드, 나이키입니다.  나이키의 트위터 계정인 @NikeSupport는 회사와 고객 간의 긍정적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죠. 나이키 트위터 페이지에서 트윗과 댓글들을 보면 나이키가 사람들의 글에 아주 신속하게 응답하며 항상 정중하며 사람들에게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답변을 준 소비자에게 추가 팁과 사후 상황을 물어보는 세심함

이처럼 고객지원팀이 사용하는 계정이 따로 있기 때문에 @Nike 또는 @NikeStore 계정들이 마비 상태가 될 일도 없습니다. 주문이나 계정 등에 관한 아주 구체적인 질문에 답을 제공하며 고객의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토록 규모가 큰 회사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고객들에게 사려 깊고 도움이 되는 응답을 해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나이키는 140자만으로도 언제나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밝힙니다. "Give us a shout if you need help(도움이 필요하면 저희를 태그 해주세요)" 같은 말로 말이죠. 사람들은 당연히 이런 말을 전하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느끼고 접근하기 쉽습니다.


독자적인 고객 서비스 계정은 비즈니스에 아주 좋은 모델입니다. Nike Support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보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깝게 호흡하고 재미있으며 장난스럽기까지 하죠.



4. 랜덤하우스 - 끝없는 영감의 원천


출판사인 랜덤하우스는 그들의 고객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랜덤하우스는 팀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도록 하면 그 팀원들의 공유 목록이 독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록이 pinterest에서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랜덤하우스는 다양한 콘텐츠(자사 콘텐츠 및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다른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오디언스가 회사에서 진행했던(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에 깊게 관여되어 있는 느낌을 줍니다.


오디언스와 진정으로 연결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발행하세요. 랜덤하우스의 미션은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5. 홀푸드(Whole Foods) - 고객 학습과 지원


홀푸드는 단지 슈퍼마켓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홀푸드는 건강한 삶과 환경친화적 식습관을 수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홀푸드는 콘텐츠 마케팅에서 이러한 그들의 브랜드 원칙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절약하면서도 건강하게 먹는 법'과 '체질 개선을 위해 식습관을 바꾸는 방법'과 같은 기사들은 홀푸드의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하나의 개념으로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매우 주도적인 표현, 그러니까 내비게이션 바의 검색 옵션으로 '나는 배우고 싶다/하고 싶다/둘 다 하고 싶다'를 사용하여 오디언스가 경험에 있어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죠.


홀푸드는 이와 같은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포괄적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오디언스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건강한 삶은 어떤 특권층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리려 하고 있으며, 홀푸드가 만드는 콘텐츠는 그런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6. 코카콜라 - 보편적인 경험과 개인적인 경험을 동시에


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차가운 코카콜라를 한 모금 들이켰을 때의 느낌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코카콜라는 '마음을 전해요(Share a Coke)' 캠페인을 통해 모든 사람이 콜라를 한 캔 집어 들었을 때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코카콜라가 한 일이라고는 단지 캔과 병에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준 것뿐인데도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죠. 코카콜라는 이 캠페인과 코카콜라가 진행한 다른 모든 마케팅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공유하는 경험을 기초로 삼고, 사람들이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이름이나 문구를 병에 넣을 수 있게 해 소비자 상호적이고도 독특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죠.


코카콜라는 독특하고 공유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 오디언스가 자발적으로 회사의 마케팅을 하게끔 했습니다. 사람들은 가게에 진열된 콜라 캔에 자신이나 친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광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들을 올릴 정도로 말이죠.



7. 파머스 보험(Farmers Insurance) - 전문가 팁과 지원을 통한 고객 강화


파머스 보험 이너 서클(Farmers Insurance Inner Circle)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주제들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인 자료 제공 사이트입니다.


파머스 보험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집과 차를 관리하는 방법, 신원 도용 방지법, 이혼할 때 알아야 할 것 등, 한 마디로 현대 삶에서 현대인이 겪는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에 관한 다양한 종류의 기사를 제공합니다.



매우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알린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파머스 보험에게 이러한 콘텐츠 허브를 만드는 일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파머스 보험은 고객들이 콘텐츠에서 답을 구할 수 없을 때 사이트에 쉽게 접근해 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이 스스로 자신이 겪는 어려운 일을 해결하게 하고 여러분의 회사를 그들이 조언을 얻기 위해 찾는 곳으로 만드는 것은 중요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입니다.



8. 뉴욕타임스 -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명맥 유지 


지금 시대에서 인쇄 매체는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인쇄 서적, 잡지, 신문과 같은 회사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인쇄 미디어가 존속되기 위한 존재론적 질문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통적인 매체와 새로운 기술을 융합해 자리를 굳건히 하는 예를 보여주는 인쇄 업계의 리더 중 하나입니다.



NYTVR은 무료 앱과 구글 카드 보드만을 가지고 독특하고도 최첨단의 상품을 만든 서비스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오디언스에게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쉽게 소개하고 인쇄 미디어를 대체하는 신기술과 직면해 그들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VR은 보편적인지 않은 신기술이었습니다. 이후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세계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지금까지 잘 입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 카드보드에서 보여줄 중요한 콘텐츠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 콘텐츠를 스크린 시청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가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글 카드보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가상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죠. 


오디언스가 미디어를 소비하는 다양한 방식에 맞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결론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하고 있는 위의 최고의 회사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웃기거나, 강력하거나, 흥미롭거나, 뉴스 가치가 있는 등 어떤 이유로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어 할 만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새롭지 않은 것이라도 새로운 변화를 주어 독특한 콘텐츠를 만듭니다.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면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이야기합니다.

오디언스에게 무언가 가르쳐 줍니다.

콘텐츠를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합니다.



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시행한 8개의 브랜드 1

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시행한 8개의 브랜드 2



출처 및 참고 : 8 (More) Absolutely Brilliant Content Marketing Innovations From the World’s Best Brands

from Content Marketing Institute(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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