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나오는 말이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질투와 비방(마가복음 7:21~22)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를 보듬는 위로와 치유, 진리를 밝히는 빛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희연 시인은 시 <불이 있었다>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오늘은 불을 피워야지
삼키는 불이 아니라 쬘 수 있는 불
태우는 불이 아니라 쬘 수 있는 불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호주머니 속 언 손을 꺼내면
비로소 시작되는 이야기”
주님, 우리가 사는 이 험한 세상에서 상처받고 얼어붙은 이들이 찾아와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와 진리의 불꽃을 피워 올리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