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도 곱게 빚고 싶다

by 강석우

시간이 지나면서 썩는 것이 있고 익는 것이 있다. 썩으면 고약한 냄새 고약한 맛이 되지만, 익으면 빛깔도 맛도 고와진다.


밥 디자이너인 유바카의 '착각도 곱게 빚고 싶다'가 마음을 울립니다.

“나는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라

가장 고귀한 생각으로부터 태어났다

이것을 깨달으니까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지

거울 앞으로 가서

내 얼굴을 자세히 봤어

그리고 이렇게 말해봤어

사랑해~

신기하게도

나에게 사랑 고백을 할수록

내가 사랑스러운 거 있지

나는 무조건 예쁘다

나는 이렇게

착각도 곱게 빚으며 살기로 했어"



이런 마음으로 잘 익으며 살고 싶다. 꽃이 피어 있을 때나 지는 때라도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폴킴의 노래) 하면서 천둥, 번개, 비, 바람, 뙤약볕을 다 담은 잘 익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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