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본 중년

영화 속 중년 이야기

by 권수현
자화상 by 떠돌이별, 2020

오랫동안 하던 대학 강사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안식년 같은 기분으로 이번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방학이 되면 늘 그동안 담아두었던 목록에서 하나씩 영화를 꺼내어 보는데, 이번 겨울에는 중년의 삶을 다룬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본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 속 중년 이야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중년이 보는 영화 속 중년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이런 주제의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어릴 적, 새학기 첫날, 이번 학기에는 누가 내 짝꿍이 될까, 호기심, 두려움, 기대감이 어우러져 맥락이 뛰었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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