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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f Merak Aug 21. 2018

미련에 대한 상대성이론

존재를 증명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시간뿐이다.

질량도 부피도 밀도마저도 시간이 결정한다.


다만, 중력에서 만큼은

시간도 자유롭지 못하다.

느껴지는 시간은 같아도

비교되는 시간은 다르다.


‘그대’라는 존재를 증명하려는 내 시간이

더디게 때론 간간이 멈춰 버렸듯

내 시간은 그대의 중력영향을 받는다. 여전히.


그랬다. 

그런 이별이었다.

블랙홀에 갇혀버린

그런.. 오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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