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당히 찢었다.
위로를 주는 문장이라 포장을 했지.
이런 문장은 삶의 조미료 같달까.
[꽃]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시]조차 부담스러웠다 나는.
오늘도 꽃 대신 뿌리를 그린다 나는.
화려함이 부담스럽다 나는.
그래서 꽃을 제대로 관찰한 적이 없나 보다.
그래서 꽃이 예쁘지 않은가 보다.
그래서 뿌리만 그렸나 보다.
뿌리에서 줄기로,
줄기에서 꽃으로,
꽃 그리는 나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