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by 일상온도

토끼는 달리는 동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늘 무언가에 쫓기며 살고 있었다.

시계, 상사, 알림, 표정, 관계, 실적, 감정, 정체 모를 불안들까지.


이 이야기는

‘퇴사한 토끼’가 다시 출근하며 겪은

아주 작은 고통들과,

그보다 더 작은 용기에 관한 기록이다.


때론 웃기고, 때론 너무 익숙해서 씁쓸하지만,

읽고 나면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에게도 조심스레 묻는다.

당신은, 왜 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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