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그만두었다고 해서
삶이 갑자기 쉬워지진 않았다.
하지만 멈춘 자리에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
달리지 않아도 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일.
토끼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았다.
이젠 스스로 걸어 나갔다.
일상과 청소년 상담, 성장을 주제로 매일 에세이를 작성하는 작가.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청소년과 청년들의 소통을 중요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