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수집가 Feb 17. 2017

커피때문2길

매일이 즐거워지는 변화가

오늘 어쩌다보니 사장님이자 선생님과 이야기가 길어졌다.


Q.

카페에 오시는 분들이 커피에 대해 무엇을 알기 원하세요?

A.

내추럴 커피를 소개하고 싶어요. 그리고 커피에 대한 지식이 들어가길 원해요.

...  

어떤 손님이 이야기해줬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매일 매일이 즐거워졌다고 했어요.

손님의 그런 변화를 원해요.



가을에 만난 카페 '라미니타'

그동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숏사이즈 물 적게' 가 커피의 맛인줄 알았는데 라미니타 커피는 시고, 달고, 짜고, 과일 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맛이었다.


그 후로 커피를 유심하게 마시고 있고

내 맛의 커피를 내려보겠다고 동주전자도 질렀고

커피 관련 책도 읽고

H와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카페 사장님과 수다를 떨며 귀동냥도 하고, 강의도 듣기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서로 인사하기'라는 라미니타의 룰을 지키다보니

어느 가게엘 가든 인사도 잘하게 됐다.

그러고보니 나도 라미니타가 꿈꾸는 변화 속에 있었네.








매거진의 이전글 헬카페 풍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