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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namongaroo Dec 03. 2021

열람용 북트럭

2021년 12월 3일, 오늘의 한 장면  

열람용 북트럭을 정리한 후 

일을 하다 잠시 쉬는 시간이 되면 

일터에 비치된 열람용 북트럭을 살펴보는 편이다. 

흐트러진 책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책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위로가 된다. 

물론 읽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존재랄까. 


책의 종류와 소재, 주제 모두 다르지만 

책은 우리에게 많은 걸 이야기해주고 있다.  

처음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서 책이 우리 삶에 와준 건 아닐까 싶다. 


잘 살아보기 위해

용기와 희망을 얻기 위해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저자는 이렇게나 열심히 책을 펴냈을지도 모른다. 


책 속의 명언이나 

책 속의 허무맹랑한 마법 같은 이야기들이 

결코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다.


명언은 우리가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마법 같은 이야기가 우리 삶에 찾아와 주는 일도 

언제든지 우리 삶에 찾아올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우리의 삶을 가득 담고 있는 책. 

책은 우리의 삶을 닮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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