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상황
7월 1주차 글쓰기
7/4(목)
’토도독‘ 비가 내린다. 저 멀리 구름으로부터 쉴 새 없이 달려와 땅과 부딪힌다. 그 충격으로 온몸이 부서지는 소리가 지상에 울려 퍼진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빗소리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반복적인 소음에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빗소리에 그 순간은 영원할 것 같다.
7/5(금)
인생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살아가며 깨달은 것이 있다.
정말 힘들고,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라도, 막상 그 상황 속에 던져 놓으면 어떻게든 해결해 나간다는 것.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간에, 그 순간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시간이 지나면 경험이 되고 비슷한 일을 할 때는 더 쉬워진다. 그러니 만약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고민하기보다는 먼저 그 상황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요즘 몸에 피로가 누적된 것을 느낀다. 조금만 일해도 피곤하고, 눈이 감긴다. 집에 와서는 그냥 쉬고 싶지만, 나름 하기로 정해놓은 운동이나, 컨텐츠 제작 등으로 쉬지 못하고 늦게 잠에 든다. 20대도 아닌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피곤할 수밖에.. 앞으로 건강 관리를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