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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ug 03. 2023

메시와 애플TV는 무슨 관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간 이유가

| 20230803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배경을 살펴보면 애플의 빅픽처가 보인다. 메시는 사우디의 알힐랄이 내건 4억 유로(약 5700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미국 행을 선택했다. 그가 마이애미에서 받는 연봉은 7분의 1 수준인 6000만 달러(774억원)다. 그는 대신 메이저리그사커 중계권을 가진 애플TV로부터 수익을 배분받기로 했다. 애플TV가 가입자로부터 받는 구독료의 일정 부분은 메시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애플은 세계적인 스타 메시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사커를 띄우겠다는 심산이다.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4억명을 넘는 메시의 스타 파워를 통해 애플TV의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나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가 활약하는 메이저리그사커의 인기가 높아지면 아이폰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애플은 특히 남아메리카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애플TV 중계를 보기 위해 아이폰으로 갈아타기를 기대하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1896#home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에 몰두한 전략에 힘입어 월간 실사용자 수(MAU)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MAU 기준으로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3사가 합작한 OTT 웨이브는 이미 제쳤고, 국산 OTT 1위인 티빙마저 위협하고 있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152만명에 불과하던 쿠팡플레이의 월간 실 사용자 수는 2022년 6월 373만명으로 늘더니 지난 6월에는 486만명으로 집계됐다. 500만명에 근접한 수치로 성장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 실사용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8/02/FR7JYKKDJBDQJCD7S6EXCOI42A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법인은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등의 기능을 맡는다. 양사 아티스트의 해외 음반 발매와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현지 활동을 지원하며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발굴·해외 레이블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위한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1066100005?section=search


리디가 인기 장편 소설 '미실'을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김별아 작가의 장편소설 미실은 신라시대를 풍미한 대표 여걸 미실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리디는 MBC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를 탄생시킨 제작사 오에이치스토리와 손을 잡고 미실 드라마의 공동제작에 나선다.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겨냥한 웰메이드 사극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0110133619453&type=1


과학기술통신부는 초거대 AI 활용을 지원하겠다며 동화 줄거리와 삽화 생성 데이터를 구축하는 학습 데이터 사업의 공고를 냈다. 문제는 과기부가 여기에 필요한 학습데이터로 수천편 이상의 동화작품을 요구했는데, 내가 쓴 저작물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생성하겠다는 의도에 자발적으로 응하는 작가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이 사업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라는 요건을 충족한 용역업체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어떻게? 저작물 이용 권한을 위임받았거나 저작권을 양도받은 출판사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는 쌔고 쌨기 때문이다. 미국 작가들의 요구가 한국 작가들에게도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분야마다 속내나 형편은 달라도 문화예술의 채널이 디지털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창작의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494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에 집중했던 것이 그동안의 넷플릭스 모습이다. 이런 넷플릭스가  아이들과 학부모 대상 행사를 개최하고 키즈 콘텐츠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키즈 콘텐츠 분야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은 2002년 8조원에서 2018년 4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50조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http://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695


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ETA'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아이폰 14프로를 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을 샀다. 뉴진스는 아이폰의 광고모델로,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도 아이폰으로 촬영됐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80119482235088


페이스북은 계정을 만들 때 한 번에 다섯 줄밖에 보이지 않는 작은 화면을 띄워 그 안에 1만4천자, 694줄에 달하는 ‘페이스북 데이터 정책 전문’을 적어 뒀다. 읽어보려 해도 읽기 힘든 창이 지나가면 이용자는 ‘타사 행태정보’ 수집에 동의를 한 상태가 된다. 인스타그램은 ‘데이터 정책’ 동의가 필수 가입 항목으로 돼 있다. 구글 역시 회원 가입의 기본값으로 ‘동의’토록 한 항목에 ‘타사 행태정보’ 수집과 이용 동의를 넣어뒀다. ‘옵션 더보기’를 찾아 눌러야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숨겨두다시피했다. 지난해 9월 이러한 구글과 메타의 행태에 각각 692억원, 308억의 과징금을 부과한 개인정보위는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메타가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삽입한 앱들에 해당 앱의 행태정보를 빼내는 수집도구(SDK)를 심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해당 앱의 개발자조차 몰랐으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로그인’을 이용하지 않아도 앱을 내려받는 순간부터 그들의 정보가 메타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02634.html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301개 TV 방송사업자의 '202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편 모두 순위가 전년과 동일했다. 지상파의 경우 KBS가 22.3%로 1위였다. 이어 MBC 10.4%, SBS 7.7%, EBS 1.9% 순이었다. 최근 지상파 3개사의 시청점유율은 2019년 46%에서 42.3%(2020년), 41.9%(2021년), 40.6%(2022년)로 감소하는 추세다. 종편은 TV조선이 7.9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JTBC 6%, 채널A 4%, MBN 3.6% 순이었다. TV조선의 경우 2021년 조사에서는 10.7%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종편 4개사의 시청점유율도 29.4%(2019년), 28.8%(2020년), 26.6%(2021년), 21.3%(2022년)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https://www.etnews.com/20230802000215


방통위는 방문진 현장 검사·감독과 별도로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안도 조만간 처리하겠다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 추천 김현 상임위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오늘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상인 상임위원이 사전 예고 없이 권태선·김기중 등 두 명의 방문진 이사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건의했다”며 “지난주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등 여당 추천 위원들이 남영진 한국방송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추진을 전격 결정한 것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현재 여야 3대 6 구도다. 만약 야권 성향 권태선·김기중 이사가 해임되고 그 자리를 여권 이사로 채운다면 이 구도는 5대 4로 바뀐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02725.html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이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게 "리더십 와해 상황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앞서 '엉터리 열독률·사회적 책무 조사'로 조선일보의 정부광고단가가 뒤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또 언론재단 임원이 표완수 이사장과 상의없이 간부회의를 취소하는 등 항명 사태가 불거졌다.  차기 언론재단 이사장에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내정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임기는 오는 23일까지다. 표완수 이사장은 오는 10월 3년 임기를 마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845


언론학자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미디어 공공성을 위협하고, 민주주의 퇴행을 가져오게 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언론학자 200여 명이 모인 미디어공공성포럼과 새언론포럼·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비상시국회의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1일 '공영방송 죽이기와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한다' 긴급 좌담회를 서울 중구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동관 지명자를 '언론장악 기술자' '여론조작 전문가'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한 데에는 언론장악 목적이 있다는 진단에 공감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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