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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ug 17. 2023

TV는 소멸하고 있나?

미국의 총 TV 시청률이 사상 처음 50% 이하로 떨어졌다 

| 20230817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지난 7월 케이블 TV와 지상파 TV를 포함한 총 TV 시청률이 사상 처음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닐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케이블 TV 시청률은 29.6%, 지상파 TV 시청률은 20%로 두 수치를 합해도 49.6%에 불과하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5%, 5.4% 감소한 것이며 이는 역대 최저치다. 케이블, 지상파 TV의 시청률은 2021년 6월 63.5%, 2022년 6월 57.5%, 지난 6월 51.4%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816_0002415553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각각 점유율 9.2%, 8.5%로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6월 대비 5% 증가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013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TT 구독료(광고 제외) 평균값은 1년 새 25%가량 상승했다. 2020년부터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애플TV, 넷플릭스 등 주요 OTT 업체들이 줄줄이 구독료를 인상해서다. 광고 제거한 OTT 구독료 평균값은 현재 매달 15달러 수준에 육박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8163144i



"심지어 (직업이 PD인) 저조차 집에 TV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집에 TV가 없거나 있더라도 방송국이 송출하는 편성표에 따라서 시청하기보다 (TV를) 디스플레이 정도로 사용하죠." (중략) '피지컬:100' 시리즈 연출자인 장호기 PD는  16일 여의도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콘퍼런스 연단에 올라 "사람들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동영상 스트리밍)를 보고 있는데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할테니 TV 앞에 앉아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6133800005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성인 10명 중 6명은 지상파나 케이블TV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OTT 서비스 이용 패턴 관련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75.3%)은 집에서 TV 방송을 시청할 일이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지상파나 케이블 TV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 2019년 37.4%에서 2021년 41.1%, 지난해 54.7%, 올해 61.0%로 증가 추세다. 실제로 응답자 86.2%가 앞으로 TV 화면보다 디지털기기를 사용해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본방사수'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낀다는 응답도 늘었다. 2019년 66.4%, 2021년 70.3%, 지난해 78.9%, 올해 80.7%로 집계됐다.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3081707060999121


1인 가구는 TV 보유율도 낮고, TV보다 다른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선호한다. 1인 가구 TV 보유율은 90.4%다. 반면 1세대 가구 TV 보유율은 98.4%, 2세대 가구 97.7%, 3세대 가구 100%다. 1인 가구의 TV 시청(주 5일 이상 이용) 비율은 69.5%로 TV도 잘 보지 않는다. 1세대 가구 92.6%, 2세대 가구 71.4%, 3세대 가구 77.4%와 차이가 크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볼 때도 스마트폰(89.9%)을 이용하거나, 노트북(18.1%)으로 본다. TV로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12.8%로, 다른 유형 가구 대비 최대 5.3%포인트 낮았다. 유료방송 업계에서도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시청 행태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31.2%에서 2021년 32.8%, 2022년 33.6%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유료방송을 안 보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치도 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율은 직전 반기 대비 0.67%로, 처음으로 1% 미만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지난달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IPTV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인구 감소와 낮은 결혼율"이라고 말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60907524420020


방송과 유튜브 중간광고가 시청자 짜증을 유발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략) 부정적 감정이 기억 형성의 촉매 역할을 했으나 이 감정이 광고 속 상품이나 영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중간광고를 전후광고보다 더 잘 기억했다. 연구팀은 “부정적 감정이 광고 상품과 영상에 전이되지 않는다는 점은 광고주나 영상 제작자에게는 희소식”이라며 “특히 광고를 중간광고 형태로 삽입했을 때 광고가 더 잘 기억된다는 결과는 중간광고가 광고 효과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808516


김민재 이적 소식에 CJ ENM은 분데스리가 중계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UFC와 데어 클라시커를 제외하고는 축구관련 콘텐츠가 부족했던 티빙 입장에선 김민재 유명세를 발판 삼아 해외축구 팬들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에 CJ ENM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여섯 시즌 동안 마인츠,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를 누볐던 전 축구선수 박주호를 tvN 스포츠 새 해설자로 영입했다. (중략) 쿠팡플레이 역시 지난 13일 개막한 프랑스 리그 리그앙 중계에 힘을 실고 있다.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거론되는 이강인 선수가 올 시즌부터 리그앙 명문팀으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쿠팡플레이는 파리 생제르맹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팀으로 국내 초청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를 진행한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올 시즌부터 조규성이 뛰는 덴마크 수페르리가도 중계 중이다. 특히 지난달 22일 개막한 수페르리가에서는 조규성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해외 축구 외에도 K리그, 포뮬러1(F1),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등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 국내 OTT 중 스포츠 중계에 있어선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872


뉴 아이디는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북미 지역 주요 TV 운영체제(OS)에 8월 중 일제히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 지역 시청자들은 스마트 TV 내 '빈지 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K-팝, 드라마, 영화, 예능, 키즈, 푸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뉴 아이디 측은 "TV 기반으로 모든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FAST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뉴 아이디는 자체 CMS(콘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와 실시간 광고, 앱 구축 솔루션을 통해 빈지 코리아 플랫폼을 만들었다. 뉴 아이디는 전 세계 30여 주요 FAST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200여개의 채널 중 북미 지역의 주요 채널을 장르 및 콘텐츠별로 세분화해 연내 총 1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8160931505141


이달 서울YWCA·소비자원과 함께 넷플릭스코리아,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서비스를 상대로 다크패턴 실태조사에 나섰다. 다크패턴은 온라인에서 콘텐츠, 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을 뜻한다. OTT는 첫 달 무료체험을 제공한 후 아무런 고지 없이 유료로 전환하는 게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공정위가 지난달 발표한 다크패턴 19가지 유형 중 '숨은 갱신'에 해당할 수 있다. 숨은 갱신에 대해 공정위는 유료 전환과 대금 부과 7일 전까지 가격과 결제 방법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지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816125833163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52%, 199.75% 증가한 44억9000만원, 123억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81% 늘어난 115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초록뱀미디어의 실적 호조는 본원 사업인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 부문에서의 연이은 드라마 방영으로 관련 수익이 공백없이 발생했다. 협찬 수익 및 판권 수익, OST 등의 부가수익을 비롯해 캡티브 채널인 케이스타(K-STAR)의 자체 예능 콘텐츠 제작이 확대됐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3081610135188644


NHN의 웹툰 플랫폼 코미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심기일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최근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사실상 발을 뺐는데요. 한국, 일본, 북미 등 성장성이 큰 시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려 합니다. 유럽에서도 만화의 인기가 높은 프랑스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죠. 아직까지 코미코를 대표할 만한 IP가 부재한 상황을 타개할 전략도 궁리 중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만화경은 내년 5월 사업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2019년 8월 론칭 이후 4년9개월 만의 결정인데요.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과점 플랫폼으로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시장 창출 기회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사업 종료 배경을 전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98039&inflow=N


한국이 해외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K) 콘텐츠와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시청자의 관심과 호기심이 점차 높아진 데 따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티켓’은 2024 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최근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 미래사회의 감옥에서 출소한 주인공과 그의 친구를 둘러싼 우정과 배신, 사랑 등의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영화로, ‘헝거 게임’의 조쉬 허처슨과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톰 호퍼 등이 주연한다. 주·조연에 한국 배우를 기용하기 위해 캐스팅 작업도 벌이고 있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30815/120713114/3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YTN 우장균 대표이사 등 임직원을 상대로 법원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민사 소송과 증거보전을 신청하고,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YTN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45분께 분당 흉기난동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뉴스 배경화면에 후보자의 사진을 약 10초 게재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이 후보자는 법적 절차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징계를 요구하는 방송심의도 신청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081618295631023


2012년 하나고등학교에서 불거졌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 간 사과와 화해가 이뤄졌다”던 후보자의 기존 주장을 반박하는 당시 하나고 교사의 증언이 등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방통위원장 청문회(18일)가 다가오며 이 후보자가 과거 하나고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이유 등 ‘아들 학폭 의혹’이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868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들의 표완수 이사장 해임 시도가 무산됐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나머지 비상임 이사들이 반대·기권표를 던지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애초 해임 시도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비판이 불가피해보인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850


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에 반발해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낸 KBS가 분리 징수에 반대하는 탄원서 2만3천여 건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KBS는 16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면과 온라인으로 탄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2만3천114명이 제출했고, 이를 헌재에 냈다"고 밝혔다. 탄원서는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과 관련 효력정지 신청에 조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61388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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