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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ug 23. 2023

'골때녀' 흥행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앞으로 여자 월드컵 중계권이 '덤'으로 취급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20230823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이 영국에서만 약 1천2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아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 기록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잉글랜드-스페인 결승전 실시간 최고 TV 시청자 수가 약 1천200만가량으로 집계됐다. (중략) 이번 여자 월드컵은 최초로 FIFA가 남자 월드컵과 중계권을 분리해 판매한 대회다. 직전 대회까지 여자 월드컵의 중계권과 후원 계약은 남자 월드컵과 묶여 '덤'으로 취급됐다. 이에 따라 개막 전 FIFA와 유럽의 주요 방송사 간 갈등도 새롭게 불거졌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5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방송사들이 남자 대회의 1~5%에 불과한 수준의 중계권료를 제시했다며 질타했다. 당시 인판티노 회장은 "방송사들은 남자 월드컵을 위해서는 1억~2억달러(약 1천339억~2천677억원)를 쓰지만 여자 월드컵에는 100만~1천만달러만 내려고 한다"며 "이런 행태는 FIFA 여자 월드컵 선수들과 전 세계 여성들에게 면박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2036900007


2023 여자월드컵은 남자월드컵과 다른 여러 가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 여성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음을 나는 확인했다. 여자 축구가 최근에 많이 발전했고, 그동안 여자 축구의 변방이었던 아프리카와 남미 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여자들의 기술도 남자선수들 못지않게 올라왔고 속도도 빨라졌다. 몸싸움도 예전에 비해 격렬해져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되었다. (미투의 영향도 있는 것 같은데) 그녀들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가득했고 동작들은 더 커졌고, 골 세리머니도 더 격렬해졌다. 공을 차고 달리다 높이 솟아오르는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인형처럼 예쁘게 치장하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잔디밭을 가로지르며 소리 지르고 움직이는 여성의 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302


Amazon은 Fire TV 채널을 정리하며 플랫폼의 400개가 넘는 콘텐츠 제공업체를 하나의 편리한 위치에 묶는 새로운 앱을 출시한다. 

https://www.cwn.kr/news/articleView.html?idxno=18295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경계현)가 'TV 플랫폼' 사업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드웨어(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 TV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만큼 자사 패스트(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1억9900만대로 전망된다. 2020년 2억1700만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스마트 TV의 출하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전체 TV 출하량 중 스마트 TV 비중은 92.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89.1%)와 비교하면 2.9%포인트 상승했다.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115


22일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MS 등 국내외 대형 IT 기업에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뉴스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5대 요구사항'을 이날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언론사가 막대한 투자와 수많은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생성형 AI 개발 기업이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나 학습 데이터의 이용 출처 등을 명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뉴스 콘텐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향후 AI 기술 발전 등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저작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데이터베이스(DB)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뉴스 저작권 보호가 긴요하다"고 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82217050945169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중소형 작품은 단 1편이다.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으로, 25만 명이 봤다. 관객 수가 많지 않았지만 저예산 공포 영화여서 손익분기점(20만 명)을 넘길 수 있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관객 수 ‘톱10’에 드는 중소형 작품은 ‘리바운드’뿐이다. 제작비 약 70억 원이 들었고 68만 명이 관람해 손익분기점(190만 명)을 넘기진 못했다. 추석과 연말 개봉작들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은 중소형 영화는 사실상 ‘전멸’ 수준이다. 중소형급 영화가 흥행에 고전하면서 전체 영화 제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타격이 큰 건 신인 창작자들이다. 젊은 감독, 작가, 배우 등 창작자들은 보통 독립·예술 영화로 경력을 쌓은 뒤 투자를 받아 상업 영화로 데뷔하는 수순을 거친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투자자들이 영화계를 많이 떠난 데다 그나마 남은 투자자들은 검증된 베테랑 감독들의 대작에 몰리고 있다. 대작의 주연과 조연은 대부분 인지도가 높은 유명 배우들이 차지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영화로 데뷔하는 신인 배우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822/120815891/1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가수들이 모란봉 악단이냐?’ ‘유신시대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잼버리 사태의 총체적 난국을 K팝 콘서트라는 수단으로 타개하려는 정치적 목적 아래, 출연자 섭외와 무대 설치 등 상식적인 난관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력화하며 공연을 강행한 정치권력과 K팝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공권력을 총동원해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인 방탄소년단(BTS)을 소환하자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눈부신 활약으로 국격을 드높인 방탄소년단조차 한 정치인의 사적 견해로 오라 가라 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진한 현타와 분노를 느꼈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정치권력이 대중음악을 소유라도 한 듯 굴며 탄압하는 모양새로, K팝이 고양한 애국심을 허무하고 초라하게 끌어내리며 막을 닫았다. 이러한 풍경에 대해 AFP통신은 “전체주의적”이라고 냉정하게 평하기도 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ntribution/article/202308222018015


웨이브는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틋한 재회와 이별로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이 전 장르 1위에 등극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자호란 발발로 서로 다른 피난길에 올랐던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아쉬운 이별과 재회의 순간들이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연인'은 전쟁이 시작된 3,4회부터 본격적으로 웨이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공개 첫 주 대비 둘째 주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유입률이 2.5배 이상 증가했고, 시청 시간 역시 1.5배 가까이 늘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082217122785562


지난 2월 SKT 주도로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에는 반년 만에 참여기업이 12개사로 늘었다. 팬텀 AI(자율주행 카메라)·사피온(AI반도체)·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몰로코(머신러닝 광고)·코난테크놀로지(검색 SW)·스윗(업무용 솔루션)·투아트(AI 시각보조) 등 7개사로 닻을 올린 얼라이언스는 씨메스(AI 로봇 SW)·마키나락스(산업용 AI)·스캐터랩(AI 챗봇)·프렌들리AI(AI 플랫폼)·페르소나AI(AI컨택센터) 등 5개사가 추가 합류했다.

https://www.etnews.com/20230822000223


최근 해임된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22일 해임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 사무국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 전 이사장은 소장과 신청서에서 자신에 대한 해임은 절차와 사유 모두 위법하다고 지적하고 해임 처분은 신속하게 정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며 “그 이유로 절차상 해임 안건의 상정 과정은 방통위 회의 운영규칙을 위반했고, 청문 절차는 행정절차법을, 김효재 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 기각과 김 위원의 의결 참여는 방통위 설치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남 전 이사장은 앞서 방통위가 14일 해임제청을 하면서 밝힌 사유에 대해 “관련 법령과 경영 상황을 무시한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것들이며, 권익위 조사 중이라는 이유만으로는 해임사유가 될 수 없으므로 이를 근거로 한 해임 처분은 무효”라는 입장이다. 또한 “방송법이 임기를 보장하고 있는 KBS 이사를 위법한 절차를 통해 자의적으로 해임하는 것은 언론에 대해 ‘움츠림 효과’(Chilling Effect·위축효과)를 강요하는 것으로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990


박 의원은 특히 이날 원내대책회의 발언과 배포한 발언 자료에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전국 모든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투쟁 독려 지령을 내려 방통위 업무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며 “민언련, 언개련, 방송기자연합회, 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민주당 방송법 개악을 한목소리로 찬성했던 모든 조직들이 투쟁 결의문을 발표하고 일사천리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언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이러한 움직임만 봐도 이들이 단순 시민단체가 아니라 반국가단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2017년 무도한 행위들로 방송장악에 나선 단체들이 또다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반드시 엄단 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썼다. 다만 실제 발언에서는 반국가단체라는 표현 대신 친민주당 단체, 친민노총 단체라고 표현을 바꿨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978


여야가 2차 시한까지도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이르면 25일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동관·이상인 위원만으로 6기 방통위가 출범하게 된다. 앞서 야당이 최민희 전 의원을 지난 3월 임기를 마친 안형환 전 부위원장 후임으로 추천했지만,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지 않고 있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82202109931029004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이후 첫 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파행됐다.

방심위는 22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연주 위원장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중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연주 위원장 후임으로 대통령 몫으로 추천된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처음 참석했다. 오전 10시 개최한 회의는 공개 여부를 두고 2시간여 설전을 벌여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방심위 회의는 공개가 원칙이지만 위원 과반수의 동의가 있으면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황성욱 위원장 권한대행과 김우석, 허윤회 위원은 비공개를 요청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유진, 옥시찬 위원과 민주당이 추천한 정민영, 윤성옥 위원은 반대했다. 류희림 위원은 의견을 내지 않았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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