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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ug 24. 2023

넷플릭스, 게임의 방향 찾았나?

자사 IP에 기반한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게임 

| 20230824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넷플릭스 스토리즈: 러브 이즈 블라인드’를 오는 9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22일 새 시즌이 공개되는 리얼리티 연애 방송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에 기반한 인터랙티브 내러티브(Interactive Narrative) 게임이다.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게임은 이용자의 선택지에 따라 변화하는 이야기를 즐기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을 말한다. 개발은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3월 인수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넷플릭스는 이번 ‘넷플릭스 스토리: 러브 이즈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스토리즈’ 앱을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게임의 모음집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이의 집(Money Heist)’, ‘버진리버(Virgin River)’ 등의 다른 넷플릭스 작품 기반 게임들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스토리즈 앱은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광고나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https://it.donga.com/104223/


미국 씨넷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영국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TV에서 넷플릭스 게임을 시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넷플릭스 게임은 2021년 출시 후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콘솔과 같이 초대형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TV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휴대전화로 컨트롤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추가적인 장비 구매가 필요 없도록 했다. 이번 베타테스트에 제공되는 게임은 넷플릭스 자체 게임 제작사인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옥센프리’와 보석 채굴 아케이드 게임 ‘몰레휴의 채굴 모험’ 등 2종이다. LG 및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비롯해 엔비디아 실드, 구글 크롬캐스트, 아마존 파이어TV 등 셋톱박스 플랫폼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cnet.co.kr/view/?no=20230821173243


넷플릭스의 DVD 대여 서비스가 곧 종료된다. 그러나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사용자들은 DVD를 소장할 수 있을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DVD.com'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DVD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디스크 출고일인 9월 29일 이후에는 미반납 디스크에 대한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오는 10월 27일까지도 반납은 가능하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712


최근 구글이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는 거래를 발표했다. 닐 모한 유튜브 사장은 UMG와의 AI 관련 계약을 발표하며 "AI를 사용해 딥페이크와 같은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다. 우리는 시청자,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및 작곡가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기반 기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에게 있어 음악 산업은 매우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레이블의 라이선스 없이 운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 스크래핑을 허용하겠다는 이번 거래는 음악 산업에 있어 구글의 완전한 항복이라고 할 수 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717


빌리프랩을 떠나 보낸 CJ ENM은 온전히 자사 IP의 음악 사업 확장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CJ ENM 관계자는 “당사는 휴먼 IP(지식재산권)를 키워야겠다는 계획을 이전부터 갖고 있었다. 현 4세대 아이돌들을 보면 대부분 CJ ENM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많지 않나”면서 “과거 ‘슈퍼스타K’부터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에는 특화돼 있지만 이를 (회사) 내제화시키는 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먼 IP 육성에 대한 갈증이 컸다. 새 아티스트 발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리소스들로 아티스트 육성 역량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케이콘’ 등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 있는 음악적 플랫폼들은 몇년 전부터 갖춰지고 있었다. 특히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이라는 엔터사를 중심으로 CJ ENM만의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등 음악 사업을 키워낼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판단됐다”라고 설명했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308190013


그럼에도 2023년 백상예술대상 TV교양 부문(다큐) 수상작은 MBC경남 다큐 ‘어른 김장하’였다. ‘나는 신이다’가 파격적이었지만 다큐 본연의 선한 영향력을 고려하고 지역 다큐와 마이너 감성, 작지만 큰 영향력 등에서 점수를 받아 백상 최초로 지역 방송국에서 제작한 다큐가 상을 받았다. TV다큐는 OTT 다큐의 영향을 받으면서 과도기적 상황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다큐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영국 BBC도 “우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넷플릭스”라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다(多)플랫폼 시대인 지금이 지상파와 케이블의 다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정립해야 할 시기다. 연성화, 선정성, 정통성 등 어느 하나가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중략) 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앞으로의 ‘방송 콘텐츠’가 채굴해야 할 광맥은 바로 ‘스우파’ 같은 것이다. 오랫동안 억눌려서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 또는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담대하게 공론장에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는데 ‘방송 콘텐츠’ 대신에 ‘방송 다큐’라는 단어를 대체해도 괜찮을 것 같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823000355


제이미슨 A&E 대표는 한국 콘텐트에 대해 연신 ‘엄청나다(fantastic)’고 표현했다. “이전에도 K-콘텐트를 알고는 있었지만, 첫 한국 방문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작품들을 공부했다”면서 “한국은 영화도 잘하지만, TV 드라마를 만드는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소재나 주제를 다루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에서 한국 드라마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JTBC)을 예로 들면서 “성형수술이라는 소재 안에 젊음을 담아 질투, 욕심과 같은 감정을 신선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놀이나 문화에서 따온 것들은 미국에선 보기 어려운 만큼 독특하고 차별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6782#home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살고 있는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등 초호화 캐스팅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9일 공개 이후 극장·OTT 통합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일본 내에서는 11일째 시청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038326.htm


지난 9일 공개된 '무빙'은 8월 2주차 굿데이터 TV-OTT 통합 종합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라마의 인기는 디즈니+ 이용자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무빙' 공개 전 23만 명 정도였던 디즈니+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일주일 만에 36만 명까지 늘어났다.

https://mydaily.co.kr/page/view/202308230904474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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