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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ug 28. 2023

시즌제가 신통치 않다?

DP, 경이로운 소문이 잘 안 되는 이유가 있다? 

| 20230828 


한국식 시즌제 드라마, 시청자들은 왜 외면할까

처음에는 아예 시즌제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나고 철거된 세트를 다음 시즌에 다시 처음부터 지어야 했다고 했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3》가 특히 어려웠던 건 시즌2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의 목표였던 외상센터가 지어짐으로써 이야기가 이미 일단락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즌3는 그래서 외상센터가 지어진 후에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딜레마를 다뤘는데, 이건 극적으로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처음부터 다음 시즌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지 않는 시즌제 드라마란 그만큼 제작상 손실이나 어려움도 생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두 가지 요소 때문이다. 그 첫째는 김사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계속 중심을 잡아줬기 때문이다. 결국 시즌제의 핵심적인 힘은 바로 이 매력적인 캐릭터에 있다는 걸 말해 주는 대목이다. 둘째는 외상센터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854


업계에선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의 경쟁력으로 ‘서사의 완결성’을 가장 먼저 꼽는다. 완결된 스토리를 시각화한 콘텐츠여서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 웹툰은 스토리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많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는 “한국 웹툰에는 엄청난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웹툰은 한국의 유력한 서사 매체가 됐다”고 분석했다.

기존 팬덤을 고정 시청자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배우 캐스팅이 원작 웹툰과 얼마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느냐는 늘 화젯거리다. 원작과 닮은 배우가 캐스팅될수록 몰입도가 높아 보는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마스크걸의 이한별, 안재홍이 대표적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8259694i


국내 드라마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촬영을 마쳤지만, 편성을 잡지 못한 작품도 100여 편에 달한다. 넷플릭스 등 OTT 등장으로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거품이 일었고,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위험 부담도 커졌다. 요즘 드라마 제작비는 수백억 원이 넘는 만큼, 흥행 실패 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KBS는 막대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OTT와 경쟁에서 밀렸을 뿐 아니라 수신·전기료 분리 징수로 인한 피해도 막심하다. 지난해 순수신료는 약 6200억원이었는데, 분리 징수 시 1000억원대 급감이 예상되고 있다. KBS 1TV만 유지하고, 2TV는 사라진다는 소문이 도는 이유다.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_general/2023/08/27/UQTCHYZ6ZFBMHD4F2VMSQ7SLAA/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DK)’를 25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X+U는 이날부터 TDK 콘텐츠를 매주 금요일 LG유플러스 모바일 TV인 ‘U+모바일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당 뮤지션 1팀이 출연하며, 약 15~20분 분량이다. U+모바일tv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66679/?sc=Naver


김태호 PD는 “이제 국민 예능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건 모두가 챙겨 보는 콘텐트가 아닌, 취향대로 보는 콘텐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작품상을 [피식대학]이, 또 남자예능상을 [짐종국]으로 주목받은 김종국이 받은 건 이제 웹 예능이 그만큼 대중적 저변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또한 김태호 PD가 말하는 것처럼 모두가 보는 국민 예능이 아니라, 저마다 원하는 걸 챙겨보는 취향 예능이 트렌드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 예능 콘텐트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과거처럼 시청률이나 화제성 잣대만으로는 할 수 없게 됐다. 또 얼마나 혁신적인가가 지표로 내세워지기도 어렵게 됐다. 혁신적이거나 보수적인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고 그런 플랫폼들을 취향대로 선택해 소비하는 게 현재의 콘텐트 소비방식이다. 그러니 이제 평가는 그 플랫폼의 성격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 성격에 맞게 얼마나 효과적인 선택을 했는가가 달라진 시대에 맞는 예능의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8276


미국에서 지역 뉴스 채널은 FAST에서 크게 성장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 FAST 서비스에 공급되는 로컬 뉴스채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새 81개(60%) 증가했다. 다이렉트미디어렙은 "FAST에서 가장 중요한 장르는 뉴스"라며 "시청자들을 매일 플랫폼에 모이게 하는 저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3103400017


CNN+는 매달 5.99달러의 시청료를 내야 했지만, CNN MAX는 모회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서비스 'MAX' 가입자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또한 시사 및 뉴스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 제작에 공을 들였던 CNN+와는 달리 현재 CNN에서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CNN이 1년여만에 다시 스트리밍 시장 도전을 결정한 이유는 기존 케이블TV 시청률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으로 보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01800072


SK브로드밴드는 CJ ENM과 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객에게는 최적의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통계 데이터 교류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B tv 셋톱박스의 비식별데이터를 활용해 홈쇼핑을 애청하는 시청자를 선별하고 CJ온스타일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는 일차 공동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할인 쿠폰 이용률 등 공동 마케팅 반응을 확인한 후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상호간 상생을 위한 것인 만큼 양사 모두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825000091


ENA에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지난 22일 전국 가구 기준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첫 회 시청률은 1.3%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철없는 엄마 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 분)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매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흥행 드라마로 반가움을 자아낸 동시에, 시청자들의 호평까지 끌어내 더욱 의미 있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66879/


한혜진, MBC 신규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 MC 발탁…27일 첫 방송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827000082


박도담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 KBS 극본 공모전 최우수작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130700005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하반기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이던 '듄: 파트 2'의 개봉일을 올해 11월 3일에서 내년 3월 15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워너브러더스는 다음 달 초부터 이 영화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배우들의 파업으로 주연 배우들이 홍보 행사에 불참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결국 개봉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36200075


27일(현지시간) AI 콘텐츠 정보업체인 오리지널리티.AI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1000개 중 챗GPT의 웹 크롤러를 차단한 사이트는 9.2%로 집계됐다. 웹 크롤러는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략) GPT봇 차단율은 공개 후 첫 주인 지난 15일 5% 미만에서 2주 차에는 10%에 이르렀다. 이용자 수 등이 많은 주요 사이트 100개로 범위를 좁히면 차단율은 15%에 달했다. GPT봇을 차단한 사이트에는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 CNN 방송 등 언론사가 대거 포함됐다. 생성형 AI를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전 동의 없는 챗GPT의 콘텐츠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82805530127929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국 SF 영화의 실패가 누적되면서 애초에 관객들의 선택지에서 배제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강 평론가는 “<승리호>가 한국형 SF 영화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이후 또다른 성과물을 기대하며 팔로업 해온 관객들이 있지만, 이후 줄줄이 실망을 했고 그 결과로 <더 문>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인 개봉 첫 주부터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한 데에도 이런 피로감이 작용했다고 강 평론가는 봤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선택을 하려는 관객의 경향이 짙어진 상황에서 부진한 초반 성적은 관객몰이에 걸림돌이 됐다.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08271356001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를 주관한 KBS가 정부로부터 대금 30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배경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무리한 사업 추진이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 장관이 '예비비로 충당하겠다'며 국가재정법상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했고, 기획재정부가 예비비 승인에 난색을 표하면서 표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돈을 떼먹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136


수술대 오르는 공영방송…‘1공영 다민영’ 체제 추진될까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082513382415304


연말에는 주요 지상파에 대한 재허가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 특히 공영방송을 대상으로 공적 책임 관련 심사 평가, 그리고 혈세 낭비와 방만한 경영을 막기 위한 경영 합리화 및 구조 개혁 평가 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 주 매각 공고가 날 것으로 전망되는 YTN 민영화 절차가 이 위원장 취임 이후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도 주목된다. 청문회 국면에서 이 위원장은 방송사고 등을 낸 YTN 임직원을 고소하고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SBS와 종합편성채널 등 민영방송들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이 정성적 평가 비중 축소와 규제 개혁을 예고한 바 있어 공영방송에 대한 정책과는 기존보다 뚜렷한 대조를 보일 전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4179000017


한상혁 전 위원장은 “현재 방통위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공영방송의 재원 기반이 되는 수신료 분리징수를 대행체제에서 급격하게 만들어내고, 공영방송 이사진을 제가 보기에 적절치 않은 이유를 붙여서 해임하고 있다”며 “지난 두달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극단적으로 해임 조치를 당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상황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은, 저의 정당성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정치권력이 언론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힘이 닿는 한 방어하고 막아보겠다는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58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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