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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Oct 05. 2023

디즈니+의 치명적 한계?

핵심 콘텐츠가 이미 본 영화

| 20231005


디즈니 영화는 영화관과 IPTV 등 VOD로 공개된 이후에야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엘리멘탈이 세운 글로벌 조회수 2640만회로 역대 시청 조회수 톱10이라는 기록은 영화 흥행이 디즈니 플러스로 이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엘리멘탈은 올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이 본 영화라서다. 엘리멘탈 국내 누적 관람객 수는 720만명이다. 1위 ‘범죄도시3’ 1068만명 바로 다음이다. 결국 국내에서만 720만명이 본 영화를 글로벌 OTT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그 4배에 못미치는 조회수를 달성한 셈이다. 즉 글로벌이라는 큰 시장에 빗대어 보면 큰 성공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미 본 영화라서 그런 것으로 분석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아바타: 물의 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같은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미 영화관에서 봤으므로 굳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다시 볼 필요가 없다. 무빙 공개 전까지 디즈니 플러스 DAU가 20만명대에 머무른 이유다. 디즈니 플러스가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늘려야 한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01066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끝나면 구독료를 올릴 계획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배우 파업이 종료되면 수개월 내 미국과 캐나다에서 광고 없는 구독료를 인상한 뒤 점차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얼마나 인상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WSJ은 부연했다. (중략) CNN은 WGA와 주요 제작사 간 잠정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가장 큰 문제는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성장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충분한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결국 어디서 어떻게 콘텐츠를 시청하든,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004000202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은 파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가와 배우들이 급여 인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내건 만큼 제작사로선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WGA 합의안에 따르면 작가 기본급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간 5%, 4%, 3.5%씩 인상된다. 또 스트리밍 업체들은 출시 후 미국 내 구독자 20% 이상이 시청한 작품에 대해선 분량에 따라 작가에게 9031~4만500달러(약 1200만~55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스트리밍 업체들의 보너스 지급 기준은 베일에 싸여있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0410473387278


말랑말랑한 이야기가 뜬다. ‘오징어 게임’과 ‘킹덤’, ‘스위트홈’과 같이 좀비·괴물이 등장하는 크리처물과 범죄 스릴러 등 장르물이 초기 K-콘텐츠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K-로코’(로맨틱 코미디)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관련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포맷이 수출되는 등 K-콘텐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두됐다. 지난달 종방된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사진)은 ‘해외에서 더 뜬’ 콘텐츠로 손꼽힌다. 그룹 워너원 출신 황민현과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돼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1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플랫폼 뷰(Viu)에 공개된 후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였고, 일본 U-NEXT와 대만 friDay Video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라쿠텐 비키에 공급된 ‘청춘월담’은 영국, 스페인, 미국, 호주 등 21개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시청한 작품’ 1위로 집계됐고, ‘별똥별’도 미국, 일본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00401032112069001



유럽 통신사와 구글·넷플릭스 등 빅 테크 간에 ‘망 사용료’를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SK텔레콤과 넷플릭스가 소송까지 벌이다 최근 합의로 마무리된 망 사용료 논쟁이 유럽으로 옮겨 붙은 양상이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BT(영국)·도이체텔레콤(독일)·텔레포니카(스페인) 등 유럽 내 통신사 20곳의 대표들은 “빅 테크 기업들이 ‘공정한 망 사용료’를 내도록 규제해야 한다”며 공동 서한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 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구글·넷플릭스 등 빅 테크들이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가를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10/04/U5C3UHSFXBEUZISRQFFOCNXQJI


카카오는 이날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내부 파악 결과 1일 다음 스포츠 '클릭 응원' 페이지에서 아시안게임 한·중 남자축구 8강전 클릭 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해외 IP 2개가 전체 해외 IP 클릭(1,993만 건)의 99.8%인 1,989만 건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개 IP의 클릭 비중은 네덜란드 79.4%(1,539만 건), 일본 20.6%(449만 건)였다. 해당 IP의 클릭은 경기가 끝난 2일 0시 30분쯤 이뤄졌다. 8강전 당시 클릭 응원 건수 약 3,130만 건. 이 중 중국 클릭 응원은 93.2%(2,919만 건)로 한국 클릭 응원 6.8%(211만 건)를 압도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여론 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날 제기했다. 카카오는 "응원 수의 이상 현상은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 2개 IP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낸 이례적 현상"이라며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클릭 응원이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횟수 제한 없이 클릭할 수 있어 특정 팀에 대한 클릭 응원 숫자가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0413100000672


4일 국민의 힘 윤두현 의원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 토론회’에는 윤두현 의원, 김도연 국민대학교 교수, 성욱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 이영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 조성동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김성환 방송통신원회 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략)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종현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재허가 심사기준을 매체별로 차별화해 법률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현 교수는 “방송산업을 포함하는 국내외 미디어 생태계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심화는 경쟁력있는 콘텐츠 사업자로서 위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적책임의 가치와 내용을 구체화하고, 적용범위와 수준을 재허가 재승인 정책에도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289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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