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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Oct 24. 2023

YTN 새 주인은 유진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

| 20231024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공공기관 지분 매각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YTN 공공기관 지분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방송업계 등에 따르면,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진그룹과 한세실업,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 3곳 가운데 유진그룹이 최고가인 3천 199억 원을 써내 YTN 지분 30.95%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유진그룹은 한전KDN이 보유한 YTN 지분 21.43%와 마사회 소유 9.52% 지분을 인수해 YTN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2_202310231654299735


보도전문채널 YTN을 인수한 유진그룹은 건설자재부터 금융까지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지배회사인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4천억원에 이른다. 유진그룹은 1954년 유재필 창업주가 세운 대흥제과를 모태로 하며, 1979년 유진종합개발을 세우고 레미콘 사업에 진출했다. 건설 붐을 타고 레미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인천, 부천, 수원 등에 레미콘 공장을 잇달아 세웠다. 레미콘은 특성상 사업장 소재지에서 먼 거리로는 상품 공급에 한계가 있는데, 유진기업의 레미콘 사업장은 수도권에 밀집돼 현재도 레미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13273.html


보도전문채널 YTN[040300]의 공기업 지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그룹은 23일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 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진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창립 70주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진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PP)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3154600003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보유지분 30.95% 인수자가 유진그룹으로 결정되며 지난 30년간 YTN의 공공성을 담보한 공적 지배구조가 사실상 무너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절차부터 하자인 YTN 지분 불법 매각은 정권의 언론장악 하청업자 선정 과정에 불과하다”고 밝힌 가운데 “유진그룹은 공익적 보도전문채널을 인수할 자격이 없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255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 YTN(040300)의 낙찰자로 유진그룹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법령에 따라 엄격하고 투명, 신속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23일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YTN 지분을 소유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이사회가 지분 매각을 최종 의결하면, 낙찰자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서 "YTN 지분을 인수하는 자는 방송법에 따라 지분 취득 계약 체결 30일 이내에 방통위에 변경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방통위는 신청 접수를 받은 이후 60일 이내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고 심사 절차를 설명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207908


TV조선과 JTBC가 방송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에도 다른 결과를 보이는 건 중앙그룹의 스튜디오 전략 때문으로 보인다. JTBC에서 방영된 핵심 프로그램의 IP 상당수는 SLL로 가고 있다. 방송사가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로 거둬들이는 수익은 방송광고 수익과 수신료·프로그램 판매 수익, 그리고 IP를 활용한 부가가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IP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SLL 몫이다. (중략) SLL의 성공이 JTBC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SLL이 JTBC가 아닌 콘텐트리중앙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콘텐트리중앙은 SLL 지분 53.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홀딩스 주식회사가 콘텐트리중앙의 최대주주로 있다. JTBC가 가진 SLL 지분은 2.85%에 불과하다. SLL을 통해 걷어들이는 수익이 JTBC가 아닌 중앙그룹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 그룹사 내에서 수익이 도는 것이기 때문에 중앙그룹 차원에선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JTBC 입장에선 수익창출 기회를 잃는 것이다. 기업 평가 회사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는 광고 시장이 위축됐으며, JTBC가 IP를 매각하면서 콘텐츠 판매 수익이 줄어든 것을 문제로 꼽았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243



20일 인터넷트렌드의 웹사이트 분석 데이터를 보면 다음의 지난 9월 점유율은 4.1%다.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결단을 내린 지난 5월(5.1%)과 비교하면 1.0%p 떨어졌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점유율은 3.9%로 4% 선까지 허물어질 위기다. 3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4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빙(2.38%)이 챗GPT를 업고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중략) 수익은 악화일로다. 다음의 광고 등을 포함한 '포털비즈' 매출은 2019년 5236억원에서 지난해 4241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 2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보였다. 2분기 기준 회사 전체에서 포털비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그친다. 올해 연 매출 4000억원 수준마저 무너져 3000억원대 중반에 머물 전망이다. 이대로 가다간 야후 코리아, 라이코스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포털의 운명을 반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인터넷 시장에서 한 번 흐름이 쏠리면 걷잡을 수 없다"며 "냉정하게 말해 다음이 사라진다 해도 소비자 입장에선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102309074163715


23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카카오 계열 변동 및 골목상권 철수 업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총 1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105개)보다 39개(37.1%) 증가한 것이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1023010012221


최근 넷플릭스를 겨냥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도리어 국내 OTT 사업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해외 OTT의 무임승차를 막겠다는 명분이 오히려 국내 OTT만 옭아매는 역차별을 부를 수 있단 우려에서다.

23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근 방발기금 분담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102311412395437


넷플릭스만 흑자이고 나머지는 엄청난 적자 속에서 국내 OTT 산업과 미디어 산업은 넷플릭스에 대한 종속이 더 심화될 듯하다. 최근의 넷플릭스 실적 발표와 행보를 보면서 국내 미디어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정부와 국회의 국내 미디어 산업이 지속가능하도록 대응할 방안 마련과 실행안이 절실해 보인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462


곽정호 호서대 교수는 23일 정보통신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디지털심화 시대의 보편적 서비스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보편적 디지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지금까지 보편제도는 지역적·경제적 이유로 기본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국민의 통신 접근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해 왔지만 1990년대 말 독점시대의 음성 중심 통신환경에서 마련된 제도가 20여 년간 지속됨에 따라, 이용자 수요와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경제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디지털 복지정책의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디지털 격차 해소의 정책 목표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삶의 질’에 대한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023_0002492806&cID=13005&pID=13100


프랑스 칸에서 16∼19일(현지 시간) 열린 제39회 글로벌 방송콘텐츠마켓 밉콤(MIPCOM). 과거 미국, 프랑스 등 ‘콘텐츠 강국’의 전유물이던 1층 입구 ‘명당’을 꿰찬 건 한국공동관이었다. 다큐멘터리 ‘귀족식당’을 제작한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의 부스엔 사흘간 프랑스TV, 기네스북 등 30여 개 업체 관계자들이 쉴 새 없이 모였다. 이선영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일류 회사들이 먼저 콘텐츠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며 공동 제작하자는 러브콜을 보내 놀랐다. 비인기 장르이던 다큐멘터리까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체감했다”고 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31023/121789840/1


웹툰 IP가 업계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OSMU 전략의 성패를 결정짓는 ‘IP 매력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이미 국내 매출 규모만 1조5000억원을 넘어선 웹툰 시장은 현재 작품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매력적인 IP만 시장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안착한 셈이다. ‘소비자 검증’을 받은 IP로 2차 창작물 제작을 진행할 수 있어 콘텐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의 역할을 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웹툰은 긴 호흡으로 탄탄한 세계관·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2차 창작물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고스란히 작용한다.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타고 원천 IP가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어 ‘글로벌 흥행’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2차 창작물의 흥행을 기대케 하는 요소로 꼽힌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10070001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상파 위주로 콘텐츠가 방송되던 시절보다 작품 수가 늘고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매력의 신인들이 기용되는 추세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791971&code=61171111&cp=nv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미래도시로 바꿀 핵심기술이 총망라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이 도맡게 됐다. 네이버와 함께 국내 IT 스타트업이 현지에 진출하는 '제2의 중동 붐'이 기대된다.

https://www.etnews.com/20231024000159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자사 제품에 탑재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CNBC 등은 애플이 이미 생성형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연간 10억달러(1조3500억원)를 투자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도 수년간 AI 개발에 힘써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AI를 사진이나 텍스트 자동 수정 기능에 사용하고 있지만,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바드와 같은 생성형 AI를 내놓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다른 빅테크와 비교해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10/24/IKJRNX73WNCCPA3KBD5EI6CGIA/


지상파 3사(KBS·MBC·SBS)가 올해도 UHD(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전국망을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방송사의 경영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UHD 방송망을 구축한 지상파 방송사는 거의 없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변재일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지상파UHD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이 발표된 이후 UHD 방송망을 구축한 지상파 방송사는 29곳 중 3곳에 불과했다.

https://m.ddaily.co.kr/page/view/202310231700232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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