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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Nov 07. 2023

유진의 YTN를 우려하는 이유

서울신문은 호반건설에 인수된 뒤 기사 50여 건이 '통삭제'되었다

| 20231107 


언론사의 상품인 뉴스 자체가 돈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기업, 특히 건설업계에서 언론사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건 홍보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호반그룹은 〈서울신문〉의 지분을, 중흥그룹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영그룹은 SBS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YTN 인수 다음 날 유진그룹의 지주사 유진기업 주가는 25% 넘게 급등했다. 대관 업무가 중요한 건설사로서는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계열사로 두는 것이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오너리스크’를 방어하는 데도 활용된다는 이야기다. 언론계에선 ‘〈서울신문〉 사례’를 우려한다. 2021년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을 인수한 뒤 호반그룹과 관련된 비판적 기사 50여 건이 통째로 삭제되었고 기자들이 잇따라 퇴사했다. 호반건설이 인수한 〈전자신문〉은 2년 만에 매각 절차를 밟았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교양학부)는 “일반 기업이 수익성을 중심으로 언론사를 인수하고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다음 실질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으니 매각한다. 언론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YTN이 겪게 될 전조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65


AI 사업에서 더 빠르고 확실하게 수익을 끌어낼 수 있는 분야는 자체 LLM에 네이버 서비스를 결합한 B2B 서비스다. 네이버가 여러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과 AI 협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한 이유도 그래서다.

예컨대, 네이버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쏘카와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게임 분야에선 스마일게이트 내 AI 센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개선 및 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 연구를 진행한다. 게임 속 논플레이어 캐릭터(NPC)·메타휴먼 고도화 같은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와 쏘카가 지난 7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협력이 지난 3일 구체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사용자는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원하는 일정·이용 목적·장소 등 정보를 제공하면 차종과 쏘카존 위치, 가격을 추천 및 안내받고 쏘카 앱에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110607581879789


“나부터 ‘준법과 신뢰위원회’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계열사들의 행동이나 사업에 대해선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을 묻겠다.” 최근 카카오를 향한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3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관계사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범수 센터장의 이번 발언은 카카오 창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계열사에 경영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온 카카오다. 심지어, 그 철학을 만든 창업자가 직접 계열사에게 공동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김 센터장이 여러 번 밝혔듯, 카카오 설립 목표는 100인의 최고경영자(CEO)를 육성하는 것이다. 독립경영을 통해 카카오 신사업을 키워내 왔고, 창의성과 역동성이 중요한 만큼 계열사들은 자율적인 경영을 최대한 보장받았다. 카카오 본사에서도 계열사 경영에 간섭할 수 없는 구조를 확립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60049?cds=news_edit


가상인간이 TV를 넘어 스크린까지 진출했다.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낸지 불과 3년여 만의 일이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일부 가상인간 아이돌 그룹이 ‘진짜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팬덤을 구축하며 활동 영역이 파죽지세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가상인간 연예인이 잊을만 하면 학교폭력, 마약, 음주운전 등 사생활 논란을 일으키는 ‘진짜 사람’ 연예인을 대체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인간 ‘제인’이 최근 단편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제인은 인공지능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지난 2021년 데뷔시킨 걸그룹 ‘이터니티’ 멤버 중 한 명이다. 이미 지난해 웹드라마 ‘안녕하쉐어’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가상인간 연기자의 가능성을 확인 시킨 바 있다. 또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219779?cds=news_my


6일 티빙에 따르면, 최근 단행된 서비스 개편의 방점은 '해외OTT에 준하는 상품 체계 구축'에 담겨 있다. 티빙의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LIVE 채널을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광고요금제(AVOD)를 도입한 것도 주목된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 월 6.99달러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AVOD 시장은 안착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근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출시 만 1년 만에 요금제 가입 구독자수가 1천 50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전 세계 광고 요금제 이용자 수(약 500만 명)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3배로 증가한 것이다. 티빙의 AVOD 도입 역시 수익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inews24.com/view/1650811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12억원) 증가했고,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는 매출 대비 13%인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중략) ENA 채널이 지난 9월 채널 시청률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고, 유료 방송 광고 매출 시장점유율도 5.3%를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가 반영됐던 지난해 3분기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4분기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풍자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예능 '지구별 로맨스'와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이 방영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6042100017?input=1195m


페이스북의 사칭광고가 계속 방치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문제가 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씨에 대한 사칭광고가 지난 5일에도 등장했다. 유재석, 현정은, 이부진 등 새로운 사칭광고도 늘고 있다. (중략) 주진형 전 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선 온라인에서 남의 이름을 사칭할 때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단다. 할 수 있는 것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것뿐이라고 한다”며 “담당 경찰은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잡기가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짜 광고가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 9월 말, 내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10월 중순, 그러고 나서 지금 3주가 지났지만 가짜 광고는 여전하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567


최근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인터뷰 하다 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드라마의 주제의식을 지탱하던 ‘권선징악’의 코드는 최근 많이 희미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 사이를 선악 구분이 묘한 ‘경계인’ ‘회색인’들이 채우고 있다. 선한 역의 배우들이 악해진 만큼, 악역의 배우들에게도 당위성이 부여됐다. 그래서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과연 이 인물이 악인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인물도 늘어났다. 또한 이러한 가치의 상승으로 마냥 무뢰한처럼 보이는 악역의 이미지도 개선됐다. 바로 지금, 2023년 11월. 매력적인 악역들이 드라마를 수놓고 있다.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311060825003&sec_id=5402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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