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이은의 리뷰닷 Nov 21. 2023

TV의 미래는
광고장착 OTT인가?

넷플릭스 구독자 64%는 광고 경험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 

| 20231121


“스트리밍이 방송 미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광고 모델이 들어왔다는 것은 스트리밍이 TV의 수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과 같습니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글로벌 동영상 솔루션 플랫폼 브라이트코브가 20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2023 브라이트코브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https://www.etnews.com/20231120000182


시장조사업체 허브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하며 "광고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HBO 맥스·디즈니+ 구독자의 72%, 넷플릭스 구독자의 64%가 주문형 비디오 구독(SVOD) 서비스 광고 경험에 '약간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49400017?input=1195m


노동렬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방송학보에 낸 논문 '드라마 시장의 오징어 게임-글로벌 OTT 생태계로 인한 인센티브 발생 체계의 변화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국내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이 이미 글로벌 OTT에 종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노 교수는 "방송산업 플레이어들이 상승한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 다시 핸디캡 과잉 경쟁을 감수하는 생존 경쟁에 함몰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OTT는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는 제작 시스템입니다. 제작비 중 지원하는 비율을 '리쿱 비율'이라고 합니다. OTT 제작은 리쿱 비율이 110%를 넘습니다. 결국 글로벌 OTT의 경우 제작비에 웃도는 돈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만들기만 하면 흥행과 상관없이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오히려 국내 드라마 제작 시장의 새로운 제작 표준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글로벌OTT의 거대 자본이 유입되면서 드라마 시장의 활성화라는 측면보다는 드라마 제작 경쟁에서 편성 사업자가 탈락하고 제작 경쟁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드라마 한 회당 적정한 제작비는 6억~8억원 정도로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질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방송사업자, 국내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회당 10억~15억을 쓰더라도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25억 이상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여기에 작가료 7억원, 주인공 1인 출연료로 10억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이러한 거대 자본의 등장으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드라마 제작 비용이 상승하게 됐습니다. 단일가격구조로 가동되는 요소 비용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드라마 제작 경쟁에서 국내 편성사업자가 이탈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9122&inflow=N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통해 운영하는 패스트(FAST·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재생 서비스) 서비스 '삼성 TV플러스'의 전세계 시청률이 1년 만에 60%가 증가했다. 20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의 삼성 TV플러스가 이달 기준 전년 대비 전세계 시청률이 60% 증가하며 사용자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미국·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달부터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디즈니플러스, 훌루, 아마존 등 글로벌 OTT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는 추세를 보이면서 패스트 서비스가 국내외로 OTT의 대체 채널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1120010012801


플랫폼의 중요성을 아는 엔터사들은 방송사 대신 직접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체 플랫폼을 만들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JYP는 UMG 산하 레이블과의 합작을 통해 미국 현지 아이돌 데뷔를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흥행시 2~3년 내 그룹 당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내외의 기여가 예상된다”며 “K팝의 미국 현지화 모델을 통한 세 번째 구조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는 자신들의 IP 플랫폼인 ‘위버스’를 발판으로 네이버의 VLIVE서비스를 통합, 위버스 공식 결제 수단 ‘젤리’ 등을 통해 월간활성자이용자 수를 1000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초기 ‘왜 위버스를 만드냐’는 하이브 안팎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실을 맺게 됐고, 이제는 수익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31


17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이 국내 유튜브 채널을 조사한 결과, 이달 셋째주 기준 구독자 30만명을 웃도는 정치 분야 채널은 총 8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은 6개, 40~90만명대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은 74곳으로 나타났다. 구독자 10만6000명부터 20만명대까지 넓혀 보면 160곳이 넘는 채널이 추가되며, 이 외에도 수많은 콘텐츠가 곳곳에서 양산되는 모습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16_0002523529&cID=50402&pID=50400


한류 스타 없는 정통 사극이다. 해외 시청자의 눈에 들기는 쉽지 않은 작품. 그런데도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에서 배급된다.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고려 거란 전쟁'이 가진 특징을 분명히 파악했을 터. 그런데도 이 드라마의 배급을 결정했다는 것은, 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한국 콘텐트의 영역이 그만큼 확장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수종은 "대하사극이 넷플릭스로 방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부담은 없지 않아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의 정체성, 작지만 큰 민족이라는 소 강국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면 좋겠다. 한국에 대해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2980


팬데믹 이전부터 ‘슈퍼히어로 피로(Superhero Fatigue)’라는 말이 존재했다. 극장에 마블과 DC 슈퍼히어로가 넘쳐 나면서 관객들이 너무 많은 슈퍼히어로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팬데믹이 끝나고 DC의 ‘플래시’까지 실패한 지금, 슈퍼히어로 피로는 현실이 되었다. ‘토르:러브 앤 썬더’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부터였는지 확실치 않지만 하락하는 흥행 수치에는 관객의 피로감이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피로감은 디즈니+가 야심차게 극장과 스트리밍을 오가는 멀티버스 구축에 나서면서 더 가속화되었다. ‘완다비전’이나 ‘로키’ 등 초창기 수작 시리즈가 환영을 받았지만, 대다수는 톱스타가 투입된 고비용 드라마치고 압도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다. MCU 세계를 더 확장하는 재미를 안기는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중략) 코믹스 전문 미디어 ‘CBR’은 마블이 우주가 아닌 지구의 거리에서 활보하는 영웅들에 대해 초점을 맞추길 요구하는 칼럼을 내보내기도 했다. 팬데믹 이후 지구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우리에게는 늘 그랬듯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영웅이 필요하다. 양자역학을 반영한 타임 라인과 백만 광년은 멀게 느껴지는 우주 대소동, 깊이 없이 급조한 듯한 서사에 관객들이 언제까지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45


국내 IoT 통신은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기타사물지능통신 등으로 구분됩니다. 원격관제는 시장의 5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G 상용화로 스마트공장 등 산업현장 관리용 수요가 증가했고, 무인운영 중앙 관제 서비스, 로봇 관제 등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차량관제 비중은 37.4%에 달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 반영됐습니다. IoT 산업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ICT통계포털의 2022 사물인터넷 사업현황에 따르면, 헬스케어·의료복지, 자동차·교통·항공·우주·조선, 스마트홈, 에너지·검침 순으로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됩니다.  산업 개화에 이은 IoT 시장의 대중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람 통신과 사물 통신 통계 분리에 착수했습니다. 2011년 IoT 회선이 통계에 도입된 당시에는 어디까지를 IoT 디바이스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선이 불명확했지만, IoT 회선이 지속 늘어나고 있고 또 자동차·로봇 등이 디바이스가 되는 시대에 접어들었기에 통계의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9163&inflow=N



5G 단말로 LTE 요금제에 가입하고, LTE 단말로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시대가 곧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목적으로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불합리한 제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과는 이미 협의가 끝났다. SK텔레콤은 관련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세에 따를 전망이다.  2020년 이통 3사가 자급제 5G 단말의 LTE 요금제 가입을 허용한 이후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이 완전히 풀리게 됐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13270



매거진의 이전글 CJ ENM이 왜 투자했나 봤더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