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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Nov 22. 2023

쿠팡의 문어다리는 위협적이다

납품기업 외에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다툼

| 20231122


쿠팡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올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 원(61억8355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8383억 원)보다 18% 늘었다. 쿠팡이 올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신세계 롯데를 넘어선 국내 유통 1위 기업에 등극하는 건 기정사실이 됐다. (중략) 쿠팡의 갈등이 유달리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제조 납품기업 외에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기존 선점 기업과 다툼을 벌이기 때문이다. (중략)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 물류 서비스(CLS)는 8월 CJ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 한진 등 택배사들이 시행하는 ‘택배 없는 날’ 참여를 거부하면서 기존 택배업체 및 택배노조와 갈등을 빚었다. 쿠팡 자체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9월 월간 사용자 수(MAU) 기준으로 CJ ENM가 출범시킨 OTT 서비스 ‘TVING’을 앞지르기도 했다. 쿠팡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 기업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2019년 배송에 설치를 겸한 ‘로켓 설치’ 서비스를 도입하며 가전제품 분야에 뛰어들었다. 냉장고, 에어컨, 타이어 등으로 품목을 넓히다 지난 7월부터 유모차, 카시트로 확장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121/122279662/1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뉴스 댓글 내 인용답글(답글의 답글) 작성 기능’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 지 고작 나흘만의 결정이다. 네이버가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특정 답글에 대한 답글도 가능하게 한 것은 이용자 간 소통이 더 활발할 수 있게끔 장려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기사에서 ‘댓글 갈등’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빗발치자 곧장 철회하기로 했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가 대댓글에 답글을 다는 형식은 매우 일반적인 커뮤니티 기능 중 하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해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만 봐도 답글의 답글을 게재하는 기능이 있다. 네이버가 뉴스 댓글 작성자를 팔로우하거나 차단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온 것도 플랫폼으로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더 많은 이가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도하는 서비스들이 대내외적인 이슈로 좌초되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61244 


국내에서도 OTT 오리지널이 인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방송 콘텐츠의 힘은 여전하다. 펀덱스(FUNdex)를 발표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상반기 드라마의 화제성 결산을 하면서 “대형 홈런 한방은 OTT가 쳤지만, 타율은 TV가 앞섰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화제성을 조사한 결과 주 평균 순위에서 1위와 2위는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파트1과 파트2가 차지했다. 그러나 3~10위는 <일타 스캔들>, <낭만닥터 김사부 3>, <닥터 차정숙>, <모범택시2>, <구미호 뎐 1938>, <나쁜엄마>, <사랑의 이해>, <대행사> 순으로 모두 방송 프로그램이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30


지난 1년 동안 OTT 서비스는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독점적으로 제공했던 콘텐츠들을 다른 곳에 팔아 플랫폼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악명을 떨친 바 있다. 즉 특정 작품들이 OTT에서 스트리밍으로만 제공될 경우 OTT 플랫폼이 이를 제거할 경우 시청할 수 없게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블루레이 디스크처럼 물리적인 저장 매체를 소유하는 것은 스트리밍의 트렌드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기요르모 델 토로 감독 역시 최근 자신의 엑스(트위터)에서 놀란의 발언에 동의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5122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2월22일 파트1을, 1월5일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01812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이미 개봉을 열흘 앞둔 지난 12일 할리우드 대작 '더 마블스'를 꺾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서울의 봄'은 9일째인 20일 오전 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 기준 예매점유율 46.5%, 예매관객수 10만3917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 굳히기 중이다. 언론 시사회와 유료 시사회 등을 통해 '수작' '걸작'이라는 입소문을 얻은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22일 화끈한 흥행 1위를 예약, 비수기 극장가 흥행 포문을 확실하게 열 전망이다.

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3-11-21/202311220100152560021091?t=n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28일~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IP 라이선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비즈니스 위크숍 ‘라이선싱 콘 2023’ △만화·웹툰 분야의 구직 정보를 총망라한 ‘2023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 개최한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1210855128734


국민 과반이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정권 차원의 방송장악”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3일 박민 KBS 사장 취임 전후로 앵커·진행자 대규모 교체가 진행됐으며 <더 라이브>, <주진우 라이브>, <최강시사> 등이 폐지됐다. 김병진 라디오센터장은 임기 시작 전인 12일 담당 PD에게 진행자 주진우 씨를 하차시키라고 통보했으며 제작진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사규를 언급하며 압박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장범 <뉴스9> 앵커는 구성원과 논의 없이 '불공정 보도'를 리포트했다. 앵커 교체 이후 KBS 뉴스는 '땡윤 뉴스'로 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043


“새 수뇌부가 시작부터 너무 선을 넘는다” “9시 뉴스는 사장의 스케치북이 아니다” “사장 취임 첫 주가 다 지나지 않았는데 회사는 전에 없는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박민 사장이 취임하고 약 일주일이 지난 현재, KBS 내부는 새 사장과 간부들에 대한 구성원의 질타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급기야 박 사장은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한 방송법 제4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세가 됐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714


MBC 관계자는 미디어스에 "국가권력이 총동원된 MBC 장악 시도에 뛰어든 권익위 책임자들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보수노조(MBC 제3노조)의 신고를 빌미로 5일 만에 기다렸다는 듯 강제조사를 방문진에 통보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공영방송 이사 해임을 위한 공동작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049


SBS본부가 언급한 ‘콘텐츠 삭제’는 시사교양본부의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서 지난 9월15일 올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 콘텐츠가 업로드 약 2시간 만에 시청자 설명 없이 비공개 처리된 사안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올해 3분기 제작편성위원회에선 애니멀봐 콘텐츠 삭제 건이 다뤄졌다. 이날 제작 책임자 측은 “채널의 성격과 맞지 않은 아이템이었음에도 CP에게 사전 보고되지 않아 해당 팀장 동의하에 영상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무자 측은 “여전히 많은 PD들이 통상의 기준으로 제작 가능한 소재라고 보고 있다. 보완 제작해 재업로드하는 방법도 있는데 숙의 없이 삭제됐다”고 반박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694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6일 YTN 최대주주를 유진이엔티로 변경하는 심사계획을 의결했다.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체제’의 방통위가 심사를 마무리하면 공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던 YTN은 유진그룹으로 넘어가게 된다. 언론시민단체들은 YTN을 민간자본에 졸속으로 팔아넘기려고 방통위가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유진그룹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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