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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Nov 27. 2023

티빙 콘텐츠사업부 총괄은
무슨 고민을 할까?

팬덤, AVOD, 콘텐츠의 휘발성 

| 20231127 


양시권 티빙 콘텐츠사업부 총괄은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의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중략)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인식이 달라졌다. 티빙의 방향성은 여러 팬덤을 확보하자는 거였다.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것에 중점을 둬서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콘서트, 스포츠, 공연으로 확장을 했다. 스포츠 부분은 의외성을 많이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중략) OTT 시장은 커졌지만 신규 가입자 견인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티빙 역시 광고형요금제인 'AVOD' 도입을 준비 중이다. 그는 "AVOD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양 총괄은 "국내에서는 OTT 신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거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수익을 다각화해야 하고,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시기이다. 그 부분에 있어 광고에 진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중략)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제작한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였다. 해외에 진출할 때 K콘텐츠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며 "K콘텐츠를 현지화 했을 때 상품화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담보가 되지 않으면 서비스가 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또 하나의 큰 고민은 콘텐츠의 휘발성이다. 예전에는 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오래 갔는데 이제는 모든 에피소드가 한 번에 공개가 되다보니 휘발성이 굉장히 짧아졌다. 글로벌 진출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1124000682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2023 콘텐츠 디렉션’을 개최하고, ‘콘텐츠 산업 트렌드 2028’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략) 9대 트렌드로 △ 슈퍼 갑, 슈퍼 IP △ 중간은 없다, 콘텐츠 산업의 초양극화 △ 폼 미친 K-콘텐츠 △ 올바른 콘텐츠에 대한 성장통 △ 창작의 시대 △ 동상이취(同床異趣), 콘텐츠 취향의 파편화 △ 주경야덕(晝耕夜덕), 슈퍼팬의 힘 △ 백문이 불여일콘(不如一Con), 생생한 경험의 콘텐츠 △ 콘텐츠에 빠진 골드실버를 꼽았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1240856241072


티브이는 정해진 편성표에 따라 프로그램을 순차 방영하기에 모두가 같은 시간에 같은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는 ‘동시성’과, 개인화가 불가능한 대신 모두가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는 ‘공동체 경험’, 그리고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보편성’이란 특징을 지닌 미디어다. 스피어에서 상영된 유투 콘서트 배경 영상이 ‘스피어’라는 특수한 형태의 미디어에 맞춰서 나온 콘텐츠인 것처럼, 콘텐츠의 내용은 결국 미디어의 형태가 결정하는 것이다.(중략) 여전히 티브이만이 할 수 있고 티브이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으로 파편화된 채 자기만의 재생목록에 갇힌 시청자들의 손을 붙잡고, ‘지금’ ‘함께’ ‘우리’를 이야기하자고 설득하는 일, 그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공동체 경험을 복원하는 일. 어쩌면 티브이도 그런 일을 수행하는 미디어로 자신을 재발명함으로써 새로운 소명을 얻고 그 수명을 연장할 수 있지 않을까?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17803.html


유료방송 중 가장 많은 가입자 이탈이 발생한 것은 케이블TV인 종합유선방송(SO)이였다. 올 상반기 가입자 수는 1263만1281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272만9441명)와 비교해 9만8160명 줄었다. 특히 SO는 2020년 상반기부터 7개 분기 연속 가입자 수 감소를 기록했다. 위성방송 역시 가입자가 5만1535명 줄어든 290만1812명으로 나타났다.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893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방송 사업자였으나, 2021년 HCN을 인수하고 자회사 스카이TV가 성장하며 콘텐츠 회사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ENA 채널에 편성된 △우영우 △마당이 있는 집 △신병 등의 흥행으로 채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로 콘텐츠 관련 매출은 3분기 기준 221억원으로 2년전보다 1.8배 성장했다"며 "이제는 우영우 없이도 채널 시청 순위 10위권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첨언했다.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19985


그룹 내 분위기는 어두운 상황이다.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도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8.8% 하락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고 CJ ENM 역시 부진한 실적이 장기화되고 있다. CJ ENM의 경우 콘텐츠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한데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혐의로 200억원 상당을 투자한 영화 '탈출' 개봉도 무기한 연기됐다. 그룹 차세대 캐시카우로 떠오른 CJ올리브영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중략) 재계 한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업별 단기 경쟁력 확보와 중기전략 실행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인사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ttps://www.etnews.com/20231124000179


지난 23일 공개된 ‘경성크리처’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유튜브에서 23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을 배경으로,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한소희와 박서준이 주연을 맡았다. 12월 22일 정식 공개된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124000579


리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확정 지은 소설 ‘탄금’을 웹툰으로 연재한다고 26일 밝혔다.

장다혜 작가의 소설 ‘탄금’은 실종 10여년 만에 비밀을 안고 돌아온 조선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과 이복누이 ‘재이’간의 사랑과 의심을 다룬 서스펜스 로맨스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이 확정돼 조보아, 이재욱 등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26_0002535226&cID=10718&pID=10700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OTT 랭킹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11월 3주 차(11/9~11/15) 콘텐츠 랭킹 1위에  <비질란테>가 올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주인공 지용(남주혁 역)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다크 히어로물이다. 지난 11월 8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됐다. 원작은 동명의 웹툰이다. 디즈니+는 올해 <무빙> 흥행에 이어 <비질란테>로  OTT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40


구글의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을 합하면 41.6%에 달해 1위인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보다도 8.8%포인트 높습니다. 멜론의 경우 지난해(32.8%)와 비슷한 반면 유튜브는 작년(28.7%)보다 1.2%포인트, 유튜브 뮤직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올랐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9873&inflow=N



정부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체제 강화를 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제4이통사 찾기에 나섰지만 기업들의 관심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는 식의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신규 할당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사업성 한계가 뚜렷한 탓에 제4이통사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중략) 28㎓는 데이터가 이동하는 도로에 비유할 수 있는 대역폭이 현재 3.5㎓보다 넓어 더 빠른 통신이 가능하지만 기술적 한계도 명확하다. 심병효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이론적으로 전자기파는 주파수의 제곱에 비례해 도달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3.5㎓에 비해 28㎓는 기지국 구축 부담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8㎓는 전국망을 기준으로 조(兆) 단위의 망 투자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입장벽은 높은데 특화 서비스는 없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쓰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3.5㎓ 대신 선택할 유인이 적다는 한계도 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DX7O4S7


이사 6명을 추천하는 학회는 방통위가 선정한다. 크고 작은 여러 학회 중 방통위원 다수의 정파에 우호적인 것을 고를 확률이 높다. 심지어 위성학회(?)는 왜 만들지 못하겠는가! 이사 4명을 추천하는 시청자위원 선정권은 경영진에 있다. 잘 통하는 위원들을 뽑아, 경영진 쪽 정파 사람을 추천하게 할 수 있다. 사장 선임에 일반시민 100명으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만들어 후보를 추천하게 한다는데, 이 기구 구성과 운영도 이사회 권한이다. 다수 이사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간 있던 일들로 보면 ‘설마’란 없다. 이번처럼 정권이 기존 방통위원이나 방송사 이사 등을 마구 자르고 각 조직을 새로 만든 뒤라면 이런 문제점들은 더 두드러질 것이다. 이번 건과 상관없이도 어차피 ‘막무가내 해임’ 방지책이 필요하며, 혹시나 윤 대통령이 방송 3법을 재가한다면 ‘디테일’ 등 관련 보완입법을 해야 하겠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112620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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