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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Dec 07. 2023

트위치 철수하면
누가 웃을까?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20231207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 마침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1위인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키로 하면서 네이버가 스트리머(인터넷방송인)에게 선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위치가 철수하면 해당 빈자리를 놓고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직원들을 상대로 게임 스트리밍인 ‘치지직(CHZZK·가칭)’의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후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312061613001


댄 클랜시 트위치 본사 대표는 곧바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시장이 트위치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고 있으나 사업적 이유로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 중단의 핵심 원인으로 망 사용료를 지목한 그는 "해외에 비해 10배 높은 망 사용료로 인해 사업을 할수록 회사가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클랜시 대표는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서비스 위주의 콘텐츠 플랫폼이라면 시장 밖의 서버를 통해 한국에 서비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실시간 스트리밍 사업자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https://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312061135596605c5fa75ef86_1/article.html


국내 통신사는 트위치가 장기적으로 국내 스트리밍 사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판단하고, 네트워크 비용을 핑계로 내세운 것으로 해석했다. 국내 통신사가 트위치에만 유독 높은 네트워크 비용을 요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비용을 둘러싸고 소송 중 협상을 통해 합의한 것처럼, 트위치가 유사한 시도를 했는 지는 의문이다.

https://www.etnews.com/20231206000358


소비자들은 구독료를 아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를 OTT로 보려면 웨이브를, tvN과 JTBC 드라마를 보려면 티빙을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OTT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계, 업계에서도 글로벌 OTT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간 제작·투자비 경쟁에 밀려 우수 콘텐츠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에 유통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05_0002547191&cID=13005&pID=13100


중앙대 성동규 교수는 “전 세계 약 2억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국내 가입자 300만명(추산)을 가진 웨이브가 5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가정할 때 구독자 1인 당 제작비는 각각 217원, 1만6667원으로 국내 OTT 업체의 부담이 77배 수준에 달한다”고 헤럴드 경제에 전했다.

국내 OTT 업체 관계자는 “가입자가 적은 국내 OTT의 경우 넷플릭스에 비해 훨씬 큰 제작 원가를 떠안고 있어 천정부지로 오르는 주연 배우들의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결국 제작 편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매체에 하소연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YEOLN3M9


“소리 지르듯 노래하지 마세요.”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얼마 전 이은미, 인순이 등 전설의 디바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대선배들에게 그가 주문한 건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며 이야기하듯 노래해 달라”는 것. 현장 공연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음원을 반복 소비하고, 스피커 아닌 이어폰으로 음악을 향유하는 시대가 돼서다. 최근 전파를 탄 KBS2 ‘골든걸스’ 속 이 장면은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대중 정서와 소비방식이 달라진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12050275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공동제작한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 10.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카카오엔터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경성크리처'도 오는 22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대박 조짐을 보여 연타석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인간의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지난달 23일 공식 티저 예고편이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23만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0892304


애플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 3사에 애플페이 진영 합류를 제안했다. 현대카드 이후 소문만 무성하던 국내 애플페이 새 파트너에 추가 카드사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5일 전자신문 확인결과, 애플은 최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 3사에 애플페이 계약조건을 전달했다. 애플은 현재 적용 중인 애플페이 표준 수수료 등 글로벌 스탠다드 계약조건과 더불어 12월 말까지 카드사 애플페이 인프라 확보 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163024?cds=news_edit


SK쉴더스가 미국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를 활용한 이메일 피싱 공격이 2024년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SK쉴더스는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전략으로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시했다. 5일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공개한 '2024년 5대 보안 위협 전망'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이어지며 고도화될 전망이다. 일부 해커들은 챗GPT를 기반으로 사이버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생성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이른바 '웜(Worm)GPT'다. 해커들은 이렇게 제작한 웜GPT를 다크웹(Dark web)을 통해 다른 해커들에게 판매한다. 다크웹이란 일반 이용자가 주로 찾는 포털에서는 검색되지 않고 특정 인터넷주소를 입력하거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을 의미한다. 주로 사이버 범죄에 활용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49449


네이버가 글 한 편에 1500원, 2000원을 결제하고 보는 ‘유료 콘텐츠’ 사업을 키우고 나섰다. 월 활성 이용자 수(MAU) 600만 명이 넘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면서다. 네이버웹툰에 이어 또 하나의 유료 콘텐츠 사업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지난달 MAU가 600만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정식 출시하고 1년10개월 여 만이다. 올해 콘텐츠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88만 명, 하루 평균 27만 명이 이 플랫폼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에만 13만 개 이상 새로운 콘텐츠가 생성됐다”며 “많은 창작자를 확보하면서 구독자도 몰려드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21373


KBS가 TV 수신료 분리징수와 광고 감소로 내년 34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KBS는 임금 동결과 특별 명예퇴직 등 자구책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일 KBS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발간한 사보 특보에서 “수신료 수입 결손이 30%라고 가정할 때 내년에는 결손액이 2627억원에 달하고 올해 적자가 802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예상 적자액은 약 34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또 “올해 6월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 이래 4개월 동안 작년 대비 수신료 수입이 197억원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33469&code=13110000&cp=nv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오늘(6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미디어 플랫폼간 창조적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창립 2주년 및 2023 송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과 이상호 경성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토론자로는 금동수 전 KBS 부사장,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박기완 PD, 강영구 MBN 정책기획부장, 안영민 KCA 방송미디어본부 전문위원, 신창섭 서울문화재단 이사가 참여했습니다.

https://www.mbn.co.kr/news/society/498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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