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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an 02. 2024

2024년,
스트리밍 통합·소멸 한 해 되나

"술 취한 사람처럼 돈을 쏟아부었던" 스트리밍 전쟁의 결말

| 20240102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디즈니,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등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올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대규모 손실을 봐 내년에는 더욱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OTT 최강자 넷플릭스를 이기기 위해 이들 기업은 스트리밍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지만 돌아온 것은 2023년 한 해에만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웃도는 손실이었다. 올해 3분기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부문에서 19억달러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디즈니는 4억2000만달러, 컴캐스트(피콕)는 5억6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봤다. 파라마운트의 영업손실은 2억3800만달러였다. 이들 기업은 당장 내년부터 기존 사업을 축소·매각하거나 콘텐츠 프로덕션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중략) 네이선슨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 동안 엔터테인먼트업계는 넷플릭스가 촉발한 스트리밍 전쟁에서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돈을 쏟아부었다”며 “이제 이들 기업은 숙취와 밀린 술값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했고 구조조정은 이미 시작됐다”고 짚었다. ‘스트리밍 전쟁’에서 패배한 서비스들이 서로 합쳐지거나 아예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종연횡을 거듭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2911761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는 2억5000만 가까이 된다. 2억5000만이 분담하는 제작비를 이 쪽에서는 933만이 부담한다. 경쟁이 될 수가 없다. 국내 시장 규모로는 어떤 OTT 사업자도 어려움에 직면하리라는 결론에 이른다. 프랑스의 비방디(vivendi)나 독일의 베텔스만(BERTELSMANN) 같은 유럽의 전통적 미디어그룹들도 아마존 프라임과 넷플릭스에 OTT 시장을 다 내어주고 말았다. 

http://www.financial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581


콘텐츠 소비 플랫폼 구별이 없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되는 OTT는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 방송가에선 이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토로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오락 부문은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해야 OTT와 경쟁에서 방송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사들도 반복되는 막장 드라마 콘텐츠에서 벗어나, OTT와 같은 신선한 소재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1230000086


2024년 출범 3년차를 맞는 LG유플러스의 CCO(콘텐츠전담조직) 산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LG유플러스의 IPTV 및 모바일 플랫폼 유입률 증가를 이끄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콘텐츠 등과 같은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하는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올해 유명 배우들이 참여하는 대작 시리즈를 내세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CCO 조직 출범 이후 최근 IPTV 'U+tv' 및 U+모바일tv 유입률이 40%가량 증가했다. 유입 인구 중 대부분이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가 주요 타깃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2311322458696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연이은 요금 인상에 'OTT 결합요금제'를 운용 중인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고민에 빠졌다.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데,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당장 요금 인상분을 결합요금제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서다.

https://www.news1.kr/articles/5275648


새해에도 기대작 우르르…놓칠 수 없는 K-콘텐츠

안방극장에서는 추억의 히트 드라마 ‘수사반장’이 35년 만에 부활한다. MBC가 제작 중인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1971년부터 18년 동안 방송되며 최고 시청률 70%를 넘겼던 전설적인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로, 기존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훈이 수사반장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고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동료 3인방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24/01/292


영화 곳곳에서는 서울의 봄 제작자가 영화산업의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의 이목을 끌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영화의 사건 전개 방식이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유사하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작자는 반란군과 진압군의 갈등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역사를 모르는 세대도 전략게임을 하듯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한 점도 서울의 봄의 흥행 발판이 됐다. 이 챌린지는 한 누리꾼이 시사회 당일 “서울의 봄 후기: 엔딩 직후 심박수 178bpm”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유행처럼 번졌다. 영화를 관람한 뒤 심박수가 높아지자, 이를 스마트워치로 측정해 SNS에 공유한 것이다. 이는 영화 감상의 새로운 형태다. 실제 챌린지가 유행하며 서울의 봄을 관람하려는 2030세대가 크게 늘었다. 영화를 관람해야 할 새로운 이유를 제공하면서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12260033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티빙이 선보인 '이재, 곧 죽습니다'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20개국에서 Top10에 진입했다. 인도, 홍콩, 일본 등에서 Top10에 진입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홍콩 등 주요 동남아에서는 지난 19일까지도 1, 2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시청UV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 기록을 기록 중이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15559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CES 전시 부스에서 단순한 드라마 홍보를 한다면 격에 맞지 않을지 모른다. 넷플릭스는 현장 참석자들에게 헤드셋을 끼고 <삼체> 콘텐츠 속으로 들어가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는 “ 참석자들은 헤드셋을 끼고 ‘3 Body Problem’의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S 현장 부스에서 넷플릭스는 1월 9일 오전 기자 프리뷰 행사도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베이오프, D.B 와이스, 우 등 작품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해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626



'오리지널 미키마우스' 저작권 내년 1월 1일로 만료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9149600009


왜 한국의 망사용료는 높을까? 인기협은 2016년 개정된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상호접속고시)’을 원인으로 꼽는다. 상호접속고시는 통신 3사가 주고받는 데이터 비용을 정산하는 제도다. 트래픽을 많이 일으키는 기업이 다른 두 회사에 ‘데이터 전송비’를 내는 방식이다. 이 환경은 통신사의 콘텐츠 기업 유치 경쟁을 느슨하게 만든다. 통신사로서는 데이터 전송비를 충당하고 남을 만한, 많은 망사용료를 내는 콘텐츠 기업만 고객으로 받는 게 낫다. 반면 ‘해외에서는 망사용료를 내지 않거나 소액만 부담한다’고 주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은 통신사의 제시 조건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 단순히 갑을 관계나 힘의 논리가 아니라 양자의 환경과 입장이 극명하게 달라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68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 온플법 추진에 네카오 중심 IT기업 판도 ‘지각변동’ 예고

https://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048


지난해 6천만 달러에 그쳤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광고시장 규모가 2032년이면 1천925억달러(약 2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CJ ENM[035760] 자회사이자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메조미디어는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리포트에서 생성형 AI 광고시장이 매년 연평균 125%의 급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추산 결과를 제시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6131900017


이 부위원장은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에 대한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최대한 조속히 재허가 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위원회의 적정한 심의를 위한 조치이므로 원칙적으로 방송사가 기간 도과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101507000


국민의힘은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위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해 이들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31229214739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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