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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an 05. 2024

태영이 SBS를
진짜 팔 수 있을까?

"매각 불가피"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20240105 


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작년 3분기 기준 SBS의 자산총계는 1조346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태영그룹 핵심 기업인 태영건설(4조9014억원), 에코비트(1조7865억원)에 이어 규모가 세 번째로 크다. 누적 영업이익은 7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부채비율은 2020년 이후 50~60%대로 떨어졌다. 그룹사 내 알짜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다. 아울러 SBS는 그간 태영그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태영건설은 1970년대 도급 순위 60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1980년대 45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SBS가 설립된 1990년 30위로 상승한 뒤 현재는 15위권에서 대표 중견사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당시 민영방송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만큼 그 영향력을 발판 삼아 몸집을 키워온 셈이다. 현재도 업계 일각에서는 "데시앙 브랜드 가치보다 SBS 가치가 높을 수 있다"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나온다.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81542


업계는 그럼에도 태영건설이 채권단 설득에 실패하고 금융권의 자금 지원까지 받지 못한다면 SBS 매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만일 TY홀딩스가 오는 11일 금융채권자협의회까지 워크아웃을 설득하지 못할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서게 된다. TY홀딩스 측은 "채권단이 원한다면 SBS 지분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법적 제약이 많아 거래 성사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태영건설이 SBS의 지분을 포기하더라도 단기간 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업 지분 제한이 걸리지 않으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중견 기업이 많지 않다는 이유다.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664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과 관련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태영그룹을 압박했다. 워크아웃 무산도 시나리오에 있다는 것으로, 법정관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강경 기류는 태영건설과의 신뢰가 상당 부분 깨진 영향이 크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12월 28일) 다음날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미상환했다. 태영그룹은 외담대 미상환과 관련 금융채권으로 분류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상환유예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약속과 다르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03766638754768


구글이 온라인 맞춤광고에 사용되는 '쿠키' 폐기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날부터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 사용자 일부가 생성하는 쿠키를 수집해 온라인 광고업계에 제공하는 것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크롬 사용자의 1%가 이번 조치의 대상이다. 이후 구글은 쿠키 수집과 제공 중단 대상을 확대해 연말에는 쿠키 정보 수집과 제공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연 6천억 달러(약 787조 원) 규모의 온라인 광고업계는 쿠키 사용 중단에 따른 매출 격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구글은 쿠키 수집과 제공을 중단하는 대신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매출을 유지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광고업계의 주장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003200072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OTT, CES 총출동…핵심은 '광고'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 리타 페로 월트디즈니 광고 세일즈 부문 사장, 존 스타인 라우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최고광고책임자 등이 10일(현지시간) 오후에 CES 2024 세션 중 하나인 '미디어 수익화의 미래'에 토론자로 참석한다. (중략) 이번 CES 내 OTT 업계 주요 이슈가 광고로 자리잡은데는 광고 요금제가 OTT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유료 구독자 감소 등 실적이 악화되자 글로벌 OTT들이 앞다퉈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04_0002580951&cID=13004&pID=13100


미디어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더 큰 강자’에게 맞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설명이다. 두 미디어 기업은 OTT 시장에 뛰어든 뒤 가입자 증가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던 상태였고,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등 선두 주자들의 공세까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데이비드 재슬러브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와 밥 배키시 패러마운트 CEO가 최근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패러마운트 본사에서 회담을 갖고 워너브러더스 측이 운영하는 OTT ‘맥스’와 패러마운트의 OTT ‘패러마운트 플러스’가 합병했을 때의 시너지를 논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직 구체적 합병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디어 업계에선 워너브러더스가 패러마운트를 흡수·합병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두 기업의 합병은 일거다득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워너브러더스 입장에선 패러마운트가 보유한 미국프로풋볼(NFL) 중계권을 확보해 스포츠팬을 끌어들이고, 기존에 보유한 CNN과 CBS를 통합해 미국 최대 뉴스 채널을 만들 수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1/04/MAURLRT6SRCYFGRRFBVMBQUXF4


SK텔레콤과 네이버, 아프리카TV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잡았다.(중략)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를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가 간판 서비스다. 중계방송에서 광고 빈도와 노출 시간 등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 인식해 시청자 맞춤형으로 바꿔주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해 골프와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0428311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방송에서 뜬금없이 한 투자 플랫폼을 홍보하기 시작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승인한 플랫폼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설계한 혁신적 투자 플랫폼”이라고 거듭 칭찬한다. 동시에 플랫폼에 바로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라고 재촉한다. 이는 지난 3월 실제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와 CGTN이 인터뷰한 방송을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한 영상이다. 리셴룽 총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AI 딥페이크(딥러닝 합성) 영상을 올리며 “사기꾼들이 AI 기술을 사용해 우리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모방한다. 투자 수익 보장 등의 사기 영상을 보면 응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9846638754440


한국 기업 웹툰 플랫폼이 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1위 만화 소비국이자 글로벌 만화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만화 앱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규모는 28억 달러(약 3조6512억원)다. 1위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 픽코마'로 약 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4억 달러, '네이버웹툰'이 2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 플랫폼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10308443280285


CJ ENM이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도쿄돔에서 글로벌 K-POP 시상식 마마(MA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한 실탄도 확보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잡고 만든 '라포네'를 통해 현지 아이돌 발굴도 순조로운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10310433239488


넷플릭스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더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77명이 출연해 최고의 화제성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다. (중략)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2017), '체인지 데이즈'(2021∼2022)를 연출한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2023)를 연출한 손수정 PD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4067900005?input=1195m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중략) 이하늬는 초례도 치르지 못하고 수절과부가 된 조여화 역을 맡았다. 조여화는 낮에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자 열녀로 살아가지만 밤에는 도움이 필요한 백성들을 보살핀다. 낮에는 사당에 올라가 삼강행실도를 써 내려가지만 밤에는 복면을 쓰고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복면무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065951.htm


이에 힘입어 '솔로지옥3'는 명실상부 가장 '핫'한 K-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다. '솔로지옥3'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12월 25일~31일) 차트에서 1940만 시청시간, 220만뷰(시청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7위에 올랐다.(중략) 단연 한국에서도 '솔로지옥3'는 화제의 중심이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2월 4주 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솔로지옥3'는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동영상수 점유율 1위, 동영상 조회수 점유율 4위, VON 게시글 수 6위에 오르며 2023년 연말 가장 주목받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https://mydaily.co.kr/page/view/2024010409432862318


다른 IPTV 사업자들도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에 한창이다. 먼저 KT는 IPTV '지니TV'의 모바일 버전인 '지니TV 모바일'을 통해 TV로 시청하던 콘텐츠를 외부에서도 이어볼 수 있게 했다. IPTV업계는 이 같은 TV-스마트폰을 통한 듀얼 서비스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에서 회당 30분 안팎의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해 인기몰이 중이다. 이는 자체 스튜디오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앞서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하이쿠키'도 모바일로 선보인 바 있다.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4/01/03/0031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부문을 최고경영자(CEO)인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개편했다. 뉴스 알고리즘 공정성 이슈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학습에 사용한 뉴스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 등을 직접 챙길 전망이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뉴스 서비스 부문을 최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부사장이 뉴스를 포함해 네이버 서비스를 두루 담당했는데 이를 최 대표가 직접 챙기는 것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10409205563330


‘3.0 리뉴얼’을 위해 서비스를 일지 중지하겠다던 싸이월드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8월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반영해 더 나아진 기능으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삭제한 후 감감무소식이다. 여전히 사진첩을 복구 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추억’을 모두 잃어버릴지도 모른단 불안감에 휩싸인 상황이다.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40104000760


한국방송(KBS)의 방송뉴스 책임자가 소속 기자들에게 “전두환의 호칭은 앞으로 ‘씨’가 아니라 ‘전 대통령’으로 통일해달라”고 일방적으로 공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날 오후 4시41분 한국방송 기자들이 사용하는 내부망인 보도정보시스템에 김성진 통합뉴스룸 방송뉴스주간 이름으로 해당 내용이 담긴 공지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 주간은 이 공지에서 “‘전 대통령’은 존칭이 아니라 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에 대한 지칭일 뿐”이라며 “김일성을 주석으로 부르고,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부르고, 김정은도 국무위원장으로 부르는데 전두환만 씨로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230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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