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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an 17. 2024

구글이 음원시장도 먹었다

유튜브 뮤직, 멜론 제치고 국내 음원 플랫폼 1위 

| 20240117


구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이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멜론을 제치고 국내 음원 플랫폼 1위에 올랐다는 통계 데이터가 나왔다. 광고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공교롭게 유튜브 뮤직이 한국 1위 음원 사업자로 올라선 순간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요금을 40% 넘게 올렸다. 경쟁사들과 소비자들은 "전형적인 독과점 횡포"라고 입을 모은다. 1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멜론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2022년 1월 769만명에서 지난해 12월 624만명으로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반면, 유튜브 뮤직은 지난해 12월 649만 6035명을 기록, 같은 기간 200만 이상 MAU가 늘어나며 멜론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15_0002592733&cID=13006&pID=13100


16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의 메신저 카카오톡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102만1737명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다만 2위인 구글 유튜브(4102만1401명)와의 차이는 고작 336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2022년 12월 144만3000명에서 작년 11월(21만5650명까지 좁혀졌다. 지난달에는 차이가 300명대까지 급감한 것이다.

https://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68


IT 업계에서는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한 것은 광고 매출 둔화로 인한 전체 매출 감소를 방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국에서의 인상률이 43%로 높은 것은 공정위가 구글의 불공정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빠르게 시정하지 않아 국내 앱 경쟁력이 약해졌고 구글은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구글은 유럽과 달리 플랫폼 규제가 약한 한국에서 영향력을 급속도로 키워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트래픽 비중에서 네이버가 1.7%, 카카오가 1.1%를 차지한 가운데 구글은 2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구글은 한국에 망 사용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앞세워 국내 음원 앱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1613235156151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콘텐츠 제공을 중단할 경우 소비자 후생이 연간 6조2600억원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매출에 연간 3조9700억원을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진(김경아·김진형·김정훈·이종수)은 최근 구글LLC 의뢰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학회지 ‘정보통신정책연구’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동통신서비스를 통해 해외 OTT 서비스를 시청하지 못하게 될 경우 소비자들은 월 1만7491원만큼을 통신요금에서 할인받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22655


SK브로드밴드가 올해 2분기 넷플릭스를 탑재한다. 망사용료에 집착하기보다 IPTV 등 유료방송에서 넷플릭스와 시너지를 내는 게 실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홈쇼핑 의존도를 낮추고 OTT 홍수 속 살아남아야 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했다. 앞으로는 IPTV를 OTT와 무조건 경쟁시키기보다 이용자 구독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401111759138400101331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밀리의 서재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56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150% 증가가 점쳐진다. 2022년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 출범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2021년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합류했으며 현재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https://www.ebn.co.kr/news/view/1608944/?sc=Naver


기대작이더라도, 아니 기대작일수록 '최장 3개월'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풀릴 거란 확정적인 예감 때문이다. 대박을 쳐도, 쫄딱 망해도 '어차피 OTT 공개'란 예감은 대박 영화를 '중박'으로, 망작을 '역대급 망작'으로 전락시킨다. 그사이 극장 수익을 기준으로 영화발전기금을 걷고, 이를 지원받던 신진 영화인 씨가 말라간다. (중략) "홀드백을 법제화한 최초의 유럽연합(EU) 국가는 프랑스로 기간이 15개월,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는 3개월이에요. 프랑스는 당초 36개월이던 홀드백 기간을 15개월로 당기는 대신, OTT 업체로부터 많은 걸 얻어냈어요. 홀드백 기간을 단축해주는 조건으로 프랑스 영화에 투자하게 한 건데,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죠."

https://www.mk.co.kr/news/culture/10922676


지난해 국내 집행된 온라인 광고비가 9조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반면, 방송 광고비는 3조 3076억원으로 17.7% 감소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KOBACO)와 2022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 시장 현황과 2023~2024년 전망을 담은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체 광고비는 미국발 고금리·경제 성장 둔화 영향으로 2022년에 비해 3.1% 감소한 16조 74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011610441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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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6683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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