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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an 29. 2024

제작사 12명 집단 퇴사.
이유 캐봤더니 더 황당

SNL 만들던 제작사 부서 하나가 통째로 사라졌다 

| 20240129 


에이스토리는 국내 OTT 쿠팡플레이에 SNL 코리아를 뺏겼다. 안상휘(55) 전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현 씨피엔터테인먼트 대표)을 포함해 직원 12명이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로 옮겼다. 에이스토리 총 직원 56명 중 예능을 만드는 제작2본부 전원인 12명이 퇴사, 전체 매출의 20%가 사라진 셈이다. 이 과정에서 안 전 본부장이 직원들의 집단이직을 종용했고, 쿠팡 측에 제작본부를 통째로 유인해 가 피해가 막심하다는 게 에이스토리 주장이다. 씨피엔터는 뉴시스에 “집단이직 종용은 사실이 아니다. 에이스토리 직원 중 5명만 이직했다”며 “에이스토리와는 SNL 코리아 시즌4까지만 함께 하기로 했다. 시즌5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이스토리 전 직원인 강모 PD가 SNS에 올린 씨피엔터 사무실 사진 속 17명 중 12명은 에이스토리 퇴사자로 확인됐다. 정년이 역시 SNL 코리아와 닮은꼴 사례다. 애초 이 드라마는 MBC가 1년 남짓 기획·개발했다. 정지인 PD가 ‘옷소매 붉은 끝동’(2021)에 이어 연출을 맡았고, MBC 인력이 투입 돼 공을 들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께 CJ ENM 방송채널 tvN으로 편성이 바뀌었고, 그 무렵 정 PD는 MBC를 퇴사했다. MBC와 제작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상도의를 어기고 무리하게 정년이 편성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28_0002607346&cID=10601&pID=10600


28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방송 또는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국내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드라마가 2022년 135편에서 지난해 125편으로 1년 만에 7.4%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중략) SBS는 평일드라마가 한편도 없다. 목요일에만 방송하던 ‘국민사형투표’가 작년 11월 끝나자 후속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따. 월화드라마 역시 작년 5월 종영한 ‘꽃선비 열애사’ 이후로 작품이 없다. 일일드라마는 2017년 이후 방송되지 않고 있다. MBC도 월화드라마는 2020년 12월 종영한 ‘카이로스’가 마지막이었다. 수목드라마 역시 2021년부터 편성이 뜸해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수요일에만 방송하다가 이달 10일 종영한 뒤로는 후속 작품을 내놓지 않았다. 종편 중 가장 많은 드라마를 방송해온 JTBC는 2021년 12월 ‘한 사람만’이 종영한 이후 월화드라마가 없고, 수목드라마도 작년 10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끝으로 편성하지 않았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128000008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최근 작품을 준비하면서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하였는데 회당 출연료를 4억원, 6.5억원, 7억원을 불렀다. 요즘 출연료 헤게모니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는 언론이나 기사들에서 보는 수치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급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국은 배우 출연료가 총 제작비의 40%를 넘길 수 없고 출연료 중 주연급의 출연료는 70%를 넘길 수 없다고 들었다"고 우리나라 역시 합리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위한 출연료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560


“주변에 후속작 들어가는 배우가 없어요. 뚝 끊겼대요. 찍어둔 건 있는데, 새로 찍을 게 없다고.” (배우 A씨) “영화나 드라마나 다 비슷해요. 찍어놔도 편성 안 되거나 개봉 밀리는 일 허다하고.” (소속사 관계자 B씨) 최근 업계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한탄이다. 팬데믹 당시 촬영한 작품들은 한가득인 반면 신규 제작하는 작품들은 그야말로 씨가 말랐다. 톱스타들을 찾는 작품은 여전히 있지만 그마저도 촬영 이후 단계에서 표류하는 일이 허다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비용 상승이 불러온 나비효과”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영화는 단 6편뿐이었다. 1000만 고지를 넘긴 ‘범죄도시3’를 비롯해 ‘밀수’,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30일’, ‘서울의 봄’만이 관객 수로 책정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공포영화 ‘옥수역 귀신’은 25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판매를 통해 손익분기를 겨우 달성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1260184


미국의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 고객 이탈률은 11월 기준 6.3%로 전년동월 대비 1.2%p 증가했다. 구독분석 전문업체 '안테나'(Antenna)의 11월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중 약 25%가 지난 2년 동안 애플TV플러스, 디스커버리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등에서 최소 3개 이상의 서비스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2년 전에는 이 수치가 15%에 불과했다"며 "이는 스트리밍 이용자가 점점 더 변덕스러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더불어 최근 OTT 이용요금이 상승한 것이 주요 이탈 요인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2033?cds=news_edit


넷플릭스가 첫 장기 생방송 콘텐츠로 프로레슬링을 선택했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러(RAW)'를 내년 1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중남미 등에 독점 중계하는 데 계약 금액만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이 10년이니 한해에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쓰는 셈이다. (중략) WWE에 따르면 RAW는 매년 1750만명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18~49세 시청 인구 기준 가장 광고 실적이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미국 케이블TV 시청률 조사에서도 RAW는 월요 프로그램 중 NFL 먼데이 나이트 풋볼과 함께 1~2위를 다투는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아울러 WWE는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소셜서비스네트워크(SNS) 상에서 축구, 야구, 미식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기준 WWE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910만명이다. NBA(2130만명), NFL(1250만명), MLB(487만명)보다 많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26_0002606912&cID=13005&pID=13100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KBO 온라인 중계는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카카오 다음)의 몫이었다. TV 시청자는 줄었지만 포털과 통신사를 통한 시청 수요는 급증했다. 네이버 컨소시엄은 해당 기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했고 누적 시청자 수는 8억명, 하이라이트 VOD 조회수는 70억회를 기록했다.(중략) 1982년 개막해 43년 동안 이어진 프로야구는 국내 스포츠 리그 중 가장 사랑받고 있다. 프로야구는 300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고 2022년 기준 네이버 중계의 경기별 동시접속자수는 평균 5만4000명에 달한다.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12510022039889


하지만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이통3사의 올해 실적은 어두울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3251만 244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성장률은 1년간 18% 증가했지만, 직전 년도 34% 성장 대비 16% 포인트 감소했다. 월 대비 기준으로는 1%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9월에는  5G 가입자 증가율이 사상 첫 0%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둔화세를 보이면서 LTE 가입자 증가율(2~3%)과 알뜰폰 5G 가입자 증가율(2%)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총선을 앞둔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이 더해지는 것도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26/2024012600123.html


홀드백 법제화를 찬성하는 영화업계의 입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이후 급격히 짧아진 홀드백 기간을 늘리고, 법제화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면 수익성이 점차 늘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중략) 반면, 홀드백 법제화 도입을 반대하는 영화계에서는 해당 정책이 산업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에 족쇄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른바 '텐트폴(지지대 역할을 할 규모의 대형 작품)' 규모의 영화를 제작하는 일부 제작사 외에 대부분의 중소 규모 제작사들은 VOD 의존도가 높은데 홀드백 규정이 적용되면 IPTV나 OTT를 대상으로 한 판매 금액이 낮아져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홀드백 법제화의 경우, 대형 극장 프랜차이즈의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12816253671828


나영석 PD 사단의 신작 프로그램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함께하는 여행 프로젝트다. CJ ENM은 아이돌 예능을 파격적으로 프라임 타임에 방송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첫 방송 시청률 2%로 시작한 뒤 계속해서 1.9%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제 한 회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극적인 시청률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127000090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SM엔터의 장철혁 최고경영자(CEO),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성수 CAO,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등 현 경영진을 대거 경질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보도로 알려진 SM엔터 경영진들의 측근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M&A와 투자 등이 원인이 됐다. ▶(2023년 11월 20일자 A12면 참조) 카카오는 이달 초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외감법 21조에 따라 SM엔터의 주요 인력에 대한 포렌식 감사에 착수했다. 카카오에선 자체 감사 및 실태 파악 과정에서 해당 거래 외에도 다수의 문제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결국 SM엔터 경영에 통제가 필요하다 판단하고 수술대에 올리기로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41957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애플리케이션마켓 ‘앱스토어’의 정책을 파격적으로 바꾼다. 그동안 각국 정부와 앱 개발사들이 과도하다고 지적해온 결제 수수료율을 유럽에서만 크게 낮추고 iOS 앱을 타사 앱마켓에도 유통할 수 있는 ‘사이드로딩’도 허용한다. 반면 세계 최초의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만든 한국에서는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애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지역 간 개발자·소비자를 차별한다는 논란과 함께, 그 원인으로 꼽히는 방통위의 ‘솜방망이 처벌’ 규정도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48VAM0IB


애플의 iOS와 안드로이드·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 iOS의 폐쇄적인 AI 기술이 안드로이드·구글에 뒤쳐져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딥워터자산운용의 베테랑 분석가 진 먼스터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구글이 AI 기술에 대해 다른 접근 방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iOS 전용 머신러닝을 기반해 폐쇄적 AI 기술을 지향하는데 안드로이드·구글의 개방적인 AI보다 수준이 뒤쳐진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19495


치지직은 이에 따라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타 버전임에도 출시 하루 만에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이지에이웍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트위치·아프리카TV에서 치지직으로 넘어온 이용자는 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트위치 유입자 수는 약 74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2주 개인 방송 앱 평균 일간 사용률 또한 ▲치지직 31.4% ▲트위치 18.9% ▲아프리카TV 약 14.7% 순으로 집계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55729


음저협은 MBC를 상대로 미지급 사용료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음저협은 MBC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저작권사용료를 산정한 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BC는 해당 자료가 부정확한 자료라는 입장이다.

https://www.etnews.com/20240126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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