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TV 시장 선두가 될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 20240416
유튜브(YouTube)가 미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료 TV 서비스 유튜브TV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디어 전문 조사회사 모펫나단슨(MoffettNathanson)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튜브TV가 2026년 말까지 유료 TV 시장 선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모펫나단슨은 시청자의 코드커팅(케이블TV나 IPTV 등 유료 방송에서 OTT 등 동영상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 가속화로 기존의 케이블TV나 위성TV 등 다채널 비디오 프로그램 공급사(MVPD) 고객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버추얼 MVPD(vMPVD전송에 의한 TV채널 번들서비스)로 분류되는 유튜브TV는 이탈하는 MVPD 이용자를 대거 흡수해 가입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TV 가입자 수는 2023년 말 기준 8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고됐다.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22225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최근 이상우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콘텐츠 사용료 협의체’를 꾸리고, 지난 12일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이 교수를 포함해 방송업계가 각각 추천한 총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IPTV(인터넷TV) 사업자가 앞서 제출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5차례에 거쳐 검증한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의 7년 재허가 연장을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여 재허가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 공개하도록 조건을 붙인 바 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41516354798287
업계에선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적인 유료방송 시장 자체의 성장률이 정체돼있는 데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 가입자는 감소하는 추세여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OTT의 급부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료방송사업자들은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전년 하반기 대비 0.27%(9만9000명) 늘었다. 2022년부터 가입자 증가율은 1% 미만 대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57%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IPTV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해마다 가입자가 줄고 있다. 한 케이블TV 관계자는 "시청률 0%대의 이른바 ‘좀비 PP’에 대해서도 해마다 수억 원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급해야 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솟고 있는 상황에서 정당한 콘텐츠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tvN, 엠넷 등 인기 채널을 보유하고, 매년 8000억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쓰는 CJ ENM이 대표적인 사례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41213005268019
15일 방송통신위원회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통합미디어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미디어법은 TV와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와 OTT를 아우르는 법이다. 20년 넘도록 제자리에 있는 방송법을 손보고,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OTT를 제도권 안으로 포섭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법안 발의 주체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법안 마련이 속도를 낼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에서도 이전부터 미디어 규제 체제 변화를 추진해오긴 했지만,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1번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부터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40816520784147
지상파3사와 SK가 연합한 OTT 웨이브의 1분기 1인당 평균 사용시간(시청시간)이 국내 OTT 중 1위를 기록했다. 1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사용시간 가장 높은 OTT로 웨이브가 꼽혔다. 웨이브는 지난 1~3월 동안 평균 628.5분을 시청했고, 뒤이어 티빙(507.5분), 넷플릭스(458.5분), 쿠팡플레이(184.4분), 디즈니+(160.3분)의 순이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41766638856448&mediaCodeNo=257&OutLnkChk=Y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구독료 수입으로만 8233억여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5% 오른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 법인이 지난해 낸 법인세는 매출의 0.4% 수준인 36억여원에 불과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멤버십 판매 대가 명목으로 수입 80% 이상을 미국 본사에 보내면서 법인세 산출 근거가 되는 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15_0002699296&cID=13005&pID=13100
15일 넷플릭스 한국법인(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8233억4000만원, 영업이익 12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OTT 사업자들은 아직까지 단 한 해도 흑자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티빙은 1420억원, 웨이브는 791억원, 왓챠는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별도로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쿠팡플레이 역시 적자 상태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41514451122043
모바일 앱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티빙 앱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71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또한 올해 들어 600만 명을 넘기며 세 달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에 들어서면서 티빙은 넷플릭스를 조용히 추격하고 있었다. 티빙의 3월 앱 일간 활성 이용자 (DAU) 평균치는 170만으로 1월(157만)에 비해 8.2% 증가했다. 반해 넷플릭스는 307만에서 257만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11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의 리더십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데이터와 통계에 근거한 투자. 둘째, 테스트를 통한 빠른 선회. 셋째,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는 집요함이다. 스포츠 중계로 경쟁우위를 가져가고, 오리지널 치킨 게임에 매몰되지 않고, 모회사 쿠팡의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은 기존 미디어에서 볼 수 없었던 리더십이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각) 캐나다 맥길 대학교와 토론토 대학교’가 약 4만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분석해 뉴스 링크 차단 전후의 사용자 활동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빅테크가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이 통과되자,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는 캐나다에서의 뉴스 링크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연구 결과, 하루 500만~800만건에 달하던 페이스북의 뉴스 조회수가 사라진 뒤 밈과 같은 정치 관련 이미지 게시물에 대한 사용자 반응이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페이스북에서 정치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 사이에서 뉴스가 밈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플랫폼에 뉴스가 부족하고 의견,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참여가 증가하면서 특히 선거철에 정치적 담론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136694.html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의 인기가 뜨겁다. 인기에 힘입어 원작만화를 먼저 영상화한 2015년 일본영화 ‘기생수’ 파트1과 파트2까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고등학생 신이치가 자신의 오른손에 뿌리내린 기생생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생물 집단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영화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스크린에 옮겨 만화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414/124472709/3
일본 정부가 구글과 애플 등의 독점 방지를 위해 법 위반 시 일본 내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한다. 14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법안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과점 상태인 애플과 구글을 염두에 두고 추진된다.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용자가 쉽게 앱의 초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구조로 정비하도록 한다. 또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타사보다 우선 표시하는 것을 금지한다. 법을 위반하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기업 일본 내 대상 분야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197758?cds=news_edit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C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1년 간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가 마케팅을 필두로 무료 배송·반품 등 파격 정책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C커머스의 '유통공정(工程)'이 심화되고 있다. 14일 본지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는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약 9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이미 지난달 매출은 더 뛰어 최근 1년 매출은 1조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8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테무는 올 2월까지 약 6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197607?cds=news_edit
YTN 김백 사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쥴리 보도’가 공영방송에서 민영방송으로 바뀐 이유가 아닌지 자문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해 노조 반발을 불렀다. 이틀 뒤인 지난 3일엔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사장이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면동의제’를 거치지 않고 보도국장을 임명하자 노조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다툼도 진행되고 있다. 고한석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이상엽 사무국장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YTN지부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구성원들의 분노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고 지부장은 “김 사장은 2022년 대선 당시 ‘쥴리 보도’를 했던 이들을 징계하려 하고 있다. 반드시 징계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https://m.khan.co.kr/national/media/article/20240414170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