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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07. 2024

겨울이 온다

OTT 콘텐츠 '최적화' 추세...제작사 더 어려워질 듯 

| 20240507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점점 더 많은 구독자들이 특정 OTT에서 원하는 콘텐츠만 본 뒤 구독을 해지하는 경향, 즉 '이탈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액이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경쟁하기 보다는 꾸준히 구독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고민하면서 투자비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라이선스 콘텐츠도 적절히 섞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중략) 최주희 티빙 대표는 올해 초 간담회에서 "수급 콘텐츠 중에서도 이용자들이 많이 보지 않는데 돈을 과하게 지불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슈가 있어서 콘텐츠 최적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이태현 콘텐츠웨이브(웨이브) 대표도 올해 주총에서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급 및 투자 콘텐츠를 최적화해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011330518432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상 콘텐츠 제작사 여럿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OOTB스튜디오(전과자·대표자), 돌고래유괴단(광고영상제작), 바람픽처스(킹덤: 아신전·지리산·최악의 악), 영화사집(전우치·검은사제들·국가부도의 날) 등이 영화·드라마·예능을 비롯한 각종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유통한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14997


카카오 웹툰의 이용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는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2021년 8월 569만 명에서 2023년 1월 519만 명, 2023년 6월 485만 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카카오웹툰의 MAU도 2021년 8월 326만 명에서 2023년 1월 223만 명, 2023년 6월 185만 명이다. 이용자 감소는 스토리 부문의 매출 성장세 감소로 이어져, 스토리 부문 매출은 2021년 5280억 원(77.7% 증가), 2022년 7917억 원(50% 증가) 2022년 9209억 원(16.3% 증가), 2023년 9220억 원(0.1% 증가)으로 증가 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http://www.financial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571


일본의 소니 그룹이 사모펀드와 함께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260억달러(35조6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수의향서를 파라마운트에 보냈다. 인수의향서상 조건이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며, 양측은 이를 토대로 인수·합병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파라마운트는 미 CBS방송과 케이블채널 MTV,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030726069958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KBO 유료화 중계 첫 날인 1일 티빙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95만 명이었다. 이는 KBO 시범경기 중계를 시작한 3월의 170만 명, 정규시즌 무료중계가 본격화된 4월 평균 186만 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앞서 중계 유료화로 인해 티빙의 이용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923ILXPV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티빙은 지난 5월1일부터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했다. 기존 9만4800원이던 베이직 구독권(이하 연간 기준)은 11만4000원, 13만800원이던 스탠다드는 16만2000원, 16만6800원이던 프리미엄은 20만4000원으로 올랐다.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50214115035375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B tv로 프로야구를 시청한 고객 113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에 나서자 SK브로드밴드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TV로 프로야구를 시청하자는 취지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OTT발 코드커팅(유료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OTT 등 새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3_0002722438&cID=13004&pID=13100


6일 재계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양사는 그간 부진했던 합병 비율 협의에 대해 최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상반기 내 합병안에 최종 서명한다. 이번 협상에 정통한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SK스퀘어 쪽에서 20% 이하 지분을 확보하는 안을 받아들였다”면서 “합병에 걸림돌이 됐던 올 11월 만기의 웨이브측 전환사채는 재무적투자자들에게 상환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략) 웨이브가 기존 CB 투자자 미래에셋벤처투자·SKS프라이빗에쿼티에 원금을 모두 상환하고 양사 합병까지 완성되면 CJ ENM이 새 법인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SK스퀘어를 포함한 기존 웨이브 쪽 주주들은 당초 예상보다 적은 지분만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930EZ3IT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업체별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5.0%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티빙(21.0%)과 웨이브(13.0%)의 점유율을 합치더라도 34.0%로, 넷플릭스보다 1.0%포인트 적다. 컨설팅업체 오픈루트의 김용희 연구위원은 “아직 국내 OTT가 넷플릭스를 꺾을 정도는 아니어서 공정위의 심사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802


'수사반장 1958'은 1970∼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라 방송 전부터 장·노년층의 관심이 컸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수사반장 1958'을 두고 "넷플릭스로 한국 콘텐츠를 볼 때도 자막을 켜는데, 아예 본방송 때 나오니까 좋다", "본방송부터 자막이 있는 건 (방송사가) 어르신들이 보실 것을 생각한 것 같다"고 평가하는 글이 게재됐다.(중략) 물론 자막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배우의 감정 묘사에 제대로 몰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고, 자꾸 자막에 시선이 가서 정작 중요한 배우나 특수효과 등에 주목하지 못하게 된다는 지적도 있다. 콘진원이 조사한 OTT 이용행태 조사에서도 국내 콘텐츠를 볼 때 한글 자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선호한다는 답변과 불과 3.8%포인트 차이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405050040


최근 인도의 콘텐츠 시장에도 해외 콘텐츠가 끼어들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한국 콘텐츠 소비량은 월 18.6시간으로 해외 국가들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한국 콘텐츠 평균 소비 시간이 11.6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약 7시간이나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는 OTT 점유율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도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끈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전세계에 동시에 공개하는 원칙이 있는 만큼 인도에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기에도 쉽다.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808


눈 오는 자작나무 숲 속에서 추위에 떠는 홍해인. 환상 속이지만 위화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배경이 눈에 띈다.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은 실제 자작나무 숲이 아닌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의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테이지다. 이곳에 설치된 지름 20m·높이 7.3m의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낮과 밤, 사막부터 도시까지 수많은 배경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구도와 시점으로 순식간에 바뀌며 상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930ZHP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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