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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10. 2024

디즈니와 워너가 묶어 판다고?

양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를 합쳐 번들 상품 만들기로 

| 20240510 


미국의 양대 콘텐츠·미디어 대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스트리밍 사업에서 손잡기로 했습니다.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는 올여름 양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를 합쳐서 제공하는 번들(묶음) 상품을 출시한다고 현지시간 8일 밝혔습니다. 

광고가 붙으면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와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기본 요금제가 함께 출시됩니다. 이에 따라 묶음 상품 가입자들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와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Max)의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게 됩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170589?division=NAVER


넷플릭스에 맞서… 이제는 뭉쳐야 사는 ‘번들 상품’ 시대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05/10/BGEFQPNUHZESPJOBLUQUNCA7VU/


제작비 240억을 쏟아부은 '지배종'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인공 배양육을 둘러싼 갈등, 테러범과 내부 스파이의 실체 등 수많은 떡밥을 뿌려 놓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다. 시즌2 제작 가능성은 희박인데, 주인공의 생사조차 명확하지 않은 엔딩은 너무나도 불친절했다. 거대한 자금을 들여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탓에 400억대를 쏟은 '삼식이 삼촌' 마저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빈약한 콘텐츠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현주소다.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050977304


디즈니+ 한 이용자는 "저장된 콘텐츠를 보는데 데이터가 소모되는 OTT는 디즈니+ 밖에 없을 것"이라며 "채팅 상담 3번, 전화 상담을 한 번 했는데 기기 재부팅, 콘텐츠 다시 다운로드, 앱 재설치 등 이용자 기기 탓으로 돌리는 답만 돌아왔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용자도 "UI가 불편한 건 참을 수 있는데 오프라인 저장 콘텐츠 재생 오류는 심각한 문제"라며 "출퇴근할 때 오프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데이터 추가 요금을 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용자 경험(UX) 개선에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반면 요금제는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어 이용자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 이용자 수는 올해 4월 기준 전월보다 30만명 줄었다. 신규 설치 건수는 올 3월 지난해 9월보다 86% 줄었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509010004200


이날 발표된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9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순이익은 677억원으로 711.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났다. 증권가 컨센서스(1271억원)를 소폭 밑돌긴 했지만 기대치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13% 늘어난 9548억원으로 산출됐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운영하는 톡비즈 매출이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1% 늘어난 847억원이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5/09/WNS7ZWSDRNAMPFD7PKIAW6UYIQ/


CJ ENM은 올 1분기 매출 1조 1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프리미엄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수성한 tvN과 <이재, 곧 죽습니다>, ,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5연타 흥행과 <2024 KBO리그>로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을 돌파한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ㆍ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간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138966638887280


CJ ENM이 GLC를 운영하면서 2030세대를 집중공략하는 이유는 TV를 통해 시청하는 tvN과 OTT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이는 TV 방송광고의 타깃이 보통 2049(20~49세) 시청자인 점과 연결된다. OTT를 주로 이용하는 것도 2030세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20대의 OTT 이용률은 97.8%, 10대는 97.6%로 가장 OTT 이용률이 높았다. 30대 OTT 이용률은 95%다. OTT 이용률이 90%가 넘는 건 1030뿐이다. TV 광고 타깃과 주력 OTT 이용자의 교집합이 2030 세대다. 박상혁 CJ ENM 채널사업부장은 “여러 TV 채널이 2049 시청자를 타깃으로 운영한다”며 “2049 시청자가 가진 화제성, 파급력, 구매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5/10/TOQCE6KI3RFI5FHZT27B6WOHVM/



처음엔 대기업이 영화 시장에 들어오니 자본 경쟁력에 따른 이점이 돋보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곧 자본 중심 수직계열화 한계가 드러납니다. ‘코로나19’로 극장(상영)이 영업 제한에 걸리면서 영화 유통(배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철저한 경제 논리를 추구하는 대기업 자본이 투자를 줄여버린 겁니다. 이는 영화의 기획 개발 중단으로 이어졌고 영화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설상가상 멀티플렉스가 영화관람료를 인상하면서 극장은 더 외면받게 됐고, 이 틈을 OTT가 파고들며 국내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OTT(넷플릭스)는 15% 가량의 리쿱율(투자금+일정금액 수익률)을 제시하며 극장 개봉이 막힌 콘텐츠를 싹쓸이했고, OTT에선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단 인식이 확산하면서 K콘텐츠도 OTT 입맛에 맞는 장르물 중심으로 획일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대기업이 지배하는 기획+투자+제작+배급+상영 시스템이 한국 영화 시장 무덤이 된 셈”이라며 “앞으로는 검증된 인기 프랜차이즈나 할리우드 대작만이 넘쳐날 것이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남은 건 한국 영화의 자멸뿐”이라 자조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29611&inflow=N


로튼토마토 93%, IMDb 8.4점…'눈물의 여왕' 글로벌에서도 터졌다

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5-09/202405090100059660008293?t=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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