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이 없는 운영체제' 실험 중
| 20250623
최근 구글과 오픈AI, xAI 등 빅테크들 사이에서 AI 경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기술개발 전위조직이라 할 수 있는 딥마인드(Deepmind)가 이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컴퓨터 화면 같지만, 실제로는 '앱이 없는 운영체제'이다. 사용자가 폴더를 클릭할 때마다 AI가 그 순간 내용을 새로 만들어낸다. 같은 폴더에 들어갔다 나와서 다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내용이 나타난다. 심지어 아이콘만 클릭해도 AI가 즉석에서 완전한 앱을 생성한다. 스마트폰에 미리 깔린 앱을 실행하는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비결정적 운영체제' 개념이다. 이런 새로운 개념이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지, 안드로이드 등 OS를 대체하게 될지 아직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구글의 개발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어서 예사롭게 넘기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서 오픈AI는 조너선 아이브를 영입해 내년에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차세대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6qD_i1Et2w
Transcript : This might look like a basic operating system, but it's actually something much cooler. It's a research prototype showing off the capabilities of Gemini 2.5 flash Light. Every time you click through to a new window, JEM and I is writing the code for the UI and its contents for the very first time based on the context of the previous screen and the time it takes to click a button. That means this is a non deterministic operating system. So if we go into this folder and then come out of it and then go back into it again, the contents are completely different each time. It's not just folder structures that we can generate. We can generate whole apps. So if we click this icon, JEM and I will generate an app based on that context alone This is an example of something we could only have built with a Model like Gemini 2.5 Flashlight, which is able to process large numbers of tokens in a fraction of a second.
하모니OS 6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술은 ‘샤오이(XiaoYi)’로 불리는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AI 비서다. 기존의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의 기기 전체 화면을 인식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며, 심지어는 엑셀 시트 작성이나 앱 개발 지원까지 수행한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GUI에서 LUI(Linguistic User Interface)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샤오이는 단순 보조가 아닌 결정과 협력이 가능한 ‘지능형 동반자’라는 개념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9079
애플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애플 M&A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 서비스 책임자 에디 큐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퍼플렉시티 인수 제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마크 거먼 기자는 “하지만 이번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은 언급을 회피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우리와 관련된 현재나 미래 M&A 논의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논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79092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인 사이버뉴스는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모니터링에서 데이터셋(데이터의 묶음) 30개를 발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한 데이터셋에는 작게는 수천만개에서 많게는 35억개 넘는 기록이 담겨 있었다. 모두 합치면 160억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구글, 애플 등 서비스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로그인 정보가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160억개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배에 달하는 숫자로, 사용자마다 2개 이상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사이버뉴스는 데이터의 중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과 계정이 유출됐는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해당 데이터 대부분이 최근 수집됐으며 과거 유출된 자료의 재활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7726
오는 30일 개막하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윔블던은 처음으로 ‘쌍방향’ 중계를 시도한다. 팬들이 궁금한 점을 중계 플랫폼에 직접 물을 수 있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이 미국 IBM과 손잡고 이번 대회부터 도입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매치챗(Match Chat)’ 덕분이다. 현장이나 TV로 경기를 보는 관중이 윔블던 공식 앱에서 ‘지금 경기 첫 서브 성공률이 몇 %인가?’ ‘A 선수의 브레이크 포인트는 몇 개인가?’ 등을 물으면,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준다. 해설자가 전달하는 통계와 분석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던 시청자가 스스로 궁금증을 해소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전통을 수호하던 윔블던이 기술 실험의 전초기지가 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아직은 영어로만 소통할 수 있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general/2025/06/20/36QCGMKHZZGZHBMWEEOIWCDFRY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광고 사업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한다. 생성형 AI로 디지털 기업의 핵심인 검색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기존 광고 수익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며 광고 효율 제고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과 메타, 틱톡 등도 광고에 AI 탑재를 강화하고 있어 플랫폼업계의 AI 광고 경쟁은 앞으로 점점 격화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99917
KT는 이 합병(웨이브,티빙)에 찬성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콘텐츠와 미디어 사업을 지속하려는 기업이라면 지금은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KT 내부 반대 논리는 티빙의 주주가치와 지상파 콘텐츠 독점력 약화라는 이슈에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내 OTT 산업이 처한 구조적 한계를 간과한 시각입니다. 현재 OTT 산업은 협소한 내수시장, 낮은 투자 회수율, 부족한 정책 지원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글로벌 진출과 민간 자본 유인을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티빙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웨이브와의 합병은 KT가 주주로서 장기적 실익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18/0006046137
박보영의 ‘연기 차력쇼’로 불리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CJ ENM tvN ‘미지의 서울’이 원래 KBS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가 자체 제작을 포기하고 CJ ENM에 내준 작품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을 타고, 대박을 내고 있다. ‘미지의 서울’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제치고 1위까지 올렸다. KBS 입장에서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88460
이병헌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밤 미국 엔비시(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다. 진행자 팰런은 ‘O’ ‘X’ 버튼을 올려놓고 시즌3에 관해 질문하며 둘 중 하나를 눌러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병헌은 주로 양쪽 버튼을 모두 누르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팰런이 “언젠가 우리가 프론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를 보게 될 수 있냐”고 물었을 때는 ‘O’ 버튼을 눌렀다. 이병헌은 “내가 그것에 대해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가능성은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203621.html
'슈팅스타2'가 올해 하반기 돌아온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 정신과 도전 의식을 재조명하고,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진정성과 감동을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근 시즌1이 MBC에서 송출하면서 팬들의 기다림을 덜어주는 것과 동시에 신규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더 괄목할 성적이 나오리라는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317280001665
국내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KT[030200],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미공개 프리미엄 영화를 독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액션 스타 제라드 버틀러의 흥행작 '크리미널 스쿼드'의 속편 '크리미널 스쿼드: 판테라', 리암 니슨 주연의 '앱솔루션', 존 트라볼타 주연의 '캐시 아웃2', 아시아권 인기 스타 청룽의 무협 영화 '청룽의 전설'과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사조영웅: 협지대자'가 차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9141400017
CJ온스타일은 이번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고도화해 모바일 앱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K-라이브커머스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패션, 뷰티,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메타의 소셜 플랫폼(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에 주목해 협업을 결정했다. 메타 플랫폼의 일간활성이용자(DAU)는 34억명이 넘는다. 특히 CJ온스타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한다. CJ온스타일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협력사는 메타 플랫폼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1440?sid=105
기업형 인공지능(AI)이 전통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업간 거래(B2B) 기술 전환의 중심축이 SaaS에서 AI 네이티브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업계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모양새로, AI 스타트업들이 단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9148
22일 기술 기업 해고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551개 테크 기업에서 15만 명 이상이 해고됐다. 2025년 들어서도 감원은 이어지는 중이다. 6월 현재까지 141개 테크 기업에서 6만 20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만 2만 4000명 이상이 해고되는 등 인력 감축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다.(중략) 인텔은 4월 전체 인력의 20%에 달하는 2만 1000명 이상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 CEO 립부 탄 체제 아래 단행된 대대적 구조조정이다. 아마존도 알렉사, 에코, 링(Ring), 주스(Zoox) 등 디바이스 부문을 중심으로 감원을 진행했다. 2022년 이후 누적 감원 인원은 2만 7000명을 넘는다. 메타는 지난 1월 전체 직원의 약 5%인 3600명 이상을 성과 기준으로 감원한다고 밝혔다. 공통된 배경은 ‘AI 전환’이다. 단순 반복 작업, 고객 지원, 백오피스, 마케팅 등은 AI로 대체 가능성이 커졌고, 기업들은 AI·클라우드·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미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42195
배달의민족이 사실상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앰과 동시에 주문 금액 기준 1만원 이하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까지 예고하면서 쿠팡이츠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앞서 쿠팡이츠도 포장 수수료 무료 기한을 연장했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효능감’으로 치면 배달의민족에 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쿠팡이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정체기에 빠진 가운데, 입점 업주와 상생안을 고리로 한 정치권 등의 압박도 거센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88469
‘방송 3법안’, 시한 정해 숙의해야
역할과 지위가 다른 KBS 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같은 방식을 적용하려는 것 또한 재고해야 한다. KBS 이사회는 이 방송사의 최고의결기관이며 사장, 보도본부장, 경영본부장 등은 이사가 아닌 집행기관이다. 이와 달리 MBC 사장, 보도본부장 등은 자사 이사들로서 많은 주요 사항을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한다. 방문진 이사회는 대주주 자격으로 MBC를 관리·감독하는 공공기관 방문진의 이사들이다. 경영하는 KBS 이사회에는 전문성이, 감독하는 방문진에는 사회 대표성이 더 요구된다. 이런 구분 없이 정당이나 시청자위원회, 법조·학술단체, 내부 임직원 등에게 추천권을 일률적으로 배분하려는 것은 편의적 접근이다. 어떤 미디어 사업체라도 대표성만을 기준으로 이사회를 구성한다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뒤처져 뛰어가고 있는 셈이 될 것이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222112005
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훈기 의원은 개회사에서 "토종 OTT가 고사 직전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특별한 대책은 제시된 적이 없었다"며 "방송·콘텐츠특위와 국정기획위 등이 공조해서 실질적으로 국내 OTT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44974
SBS에 방송광고판매대행사 SBS M&C의 소유 지분 40%를 10% 이하까지 매각하라고 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시정명령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덕)는 지난 5일 S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대기업 소유제한 위반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서 SBS 패소 판결했다. 방통위는 2022년 9월 SBS가 광고판매대행 자회사인 SBS M&C 주식 40%를 보유한 것이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상 대기업 소유제한 규정 위반이라며 6개월 내 위반사항을 해소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태영그룹이 자산총액 10조 원을 넘어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계열사인 SBS도 M&C의 주식 10%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올해 3월까지 같은 시정명령을 총 네 차례 반복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