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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케데헌 가상 캐릭터, 스포티파이에서 실제 아이돌 압도

by 이성주

| 20250723


WSJ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 속 등장하는 가상의 K팝 밴드 '사자 보이스'와 '헌트릭스'가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가상 캐릭터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속 설정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차트에서 실제 아이돌을 압도하는 인기를 보이며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자 보이스의 멤버 '미스터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그룹 유키스(U-KISS) 출신 케빈 우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연예인이라기보다는 가상 캐릭터의 '목소리'로 인식하는 대중의 반응이 굉장히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케빈 우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애니메이션 공개 전 1만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약 2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BTS, 블랙핑크 등 그 어떤 K팝 그룹도 기록하지 못한 수치다. 실제로 케데헌 OST 수록곡 두 곡은 스포티파이 미국 스트리밍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2114572577436


가상의 아이돌이 미국 시장에서 실제 아이돌보다 더 빠르게 인기를 얻은 것은 변화를 모색하던 K팝 시장에 냉혹한 현실을 인식하게 했다고 WSJ는 짚었다. 특히 이는 음악 산업 전반이 ‘진짜인 척 하는 AI 음원’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흐름과 마주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K팝 연구자 김석영 교수는 케데헌의 성공은 팬들이 비(非)인간 아이돌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모방작들을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건 K팝 기업들의 오랜 꿈”이라며 “여기엔 잠도 자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 아이돌들이 있다”고 말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02232001


넷플릭스가 K팝 아이돌 시장을 배경으로 한 새 시리즈 '버라이어티'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최고 아이돌 그룹을 기획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과 이들을 따라다니는 극성팬 '승희',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을 그린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72108253439583


넷플릭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SF 시리즈 '엘 에테르나우타(El Eternauta)'의 건물 붕괴 장면을 AI 기반의 VFX로 완성한 사실을 공개하며,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본격적인 전환을 예고했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해당 VFX 시퀀스를 기존의 전통적인 시각효과 도구와 작업 흐름으로 했다면 걸렸을 시간보다 10배 빠르게 완성했다"며 "기존 방식으로 제작하는 비용으로는 (해당 장면 제작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 것은 물론, 불가능을 가능케했다는 그의 발언은 AI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얼마나 크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5/07/21/2025072100424.html


넷플릭스의 계약 투자 방식은 대부분 완전 매입(Buyout) 구조다. 제작사나 창작자가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지 못하고, 일정 금액을 일시불로 지급받는 구조다.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하는 대신 수익 대부분을 넷플릭스가 가져가는 구조다.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더라도 수익은 넷플릭스에 쏠린다. 국내 제작사는 추가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략)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국내 배우들의 몸 값을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폭등 시켰다. 이 몸 값은 시장의 평균이 됐고, 넷플릭스와 협업하지 않는 중소 제작사들에게 큰 짐으로 되돌아왔다. 제작 편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빠르게 심화됐다. 사실상 한국 제작사는 넷플릭스의 하청업자로 전락하고 있다. (중략) 오리지널을 만든 국내 제작사는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라도 이 콘텐츠가 언제, 어디서, 누가 얼마나 봤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데이터를 넷플릭스가 독점 보유하는 구조다.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530614631756769008


왓챠 측은 회생 신청을 둘러싼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자회생법 제42조에 따르면 회생 신청이 성실하지 않거나 채권자 일반의 이익에 반할 경우 법원은 이를 기각할 수 있다. 왓챠 측은 이번 회생 신청이 이 같은 기각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주식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은 지분이 감자되거나 무상 소각될 수 있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7.63%), 컴퍼니케이파트너스(5.14%), 카카오벤처스(3.86%), 한국산업은행(3.38%) 등이 왓챠의 주요 주주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7180952368280108036


미국 방송광고국(Television Bureau of Advertising, TVB)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광고가 은퇴 커뮤니티(Active Adult/Retirement Community) 주택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매체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다이나타(Dynata)가 TVB의 의뢰로 진행했으며, 50대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를 중심으로 설문이 이뤄졌다.

https://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24617


엘지(LG) 에이아이(AI)연구원이 그동안 그룹 내에서만 사용했던 인공지능 업무 비서 ‘챗엑사원’(ChatEXAONE)을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금융 등 전 분야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정규 에이아이에이전트그룹장은 22일 서울 강서구 엘지사이언스파크에서 연 ‘에이아이 토크콘서트 2025’에서 기존에 엘지 임직원만 쓸 수 있었던 업무용 인공지능 서비스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를 이날부터 기업·기관 메일 인증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 그룹장은 “챗엑사원은 엘지그룹 전체 사무직의 약 65%인 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라며 “스스로 조사를 수행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심층 리서치’ 기능은 글로벌 빅테크 서비스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7370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가 LG(003550)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에 전면 도입되며 AI 인프라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얼마전 현장을 점검하며 “퓨리오사AI와 LG AI연구원의 모델이 잘 돌아가더라”고 감탄한 것으로 전해지며 국산 AI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레니게이드 기반의 기업용 엑사원 솔루션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1455


네이버클라우드는 22일 자체 개발한 경량화 추론 모델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시드B 14B 싱크'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회사 측은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 모델을 연구용으로 제한하지 않고 상업용으로 공개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21700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기업 피그마(Figma)가 실탄을 장전하고 체급 키우기에 나선다. 지난 2022년 어도비가 200억달러(약 27조원)를 제시하며 인수를 시도했지만, 반독점 규제에 막혀 무산된 지 2년 만이다. IPO(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조달하면, 피그마의 기업가치는 최대 164억달러(22조7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때 어도비가 사들일 뻔했던 스타트업이 이제 더 커진 덩치로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94633


포스텍 IT융합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민석(26)씨는 큰아버지가 입버릇처럼 내뱉던 이 말을 흘려듣지 않았다.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피해를 입은 그의 큰아버지는 당시 겪은 일들을 들려주곤 했다. '큰아버지 같은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평화는 가능했을까.' 그는 전쟁 속에서 개개인이 겪었던 이야기를 미래 세대에 남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분들이 어떤 희생을 감내했는지 알아야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김씨는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버전의 자서전을 작성하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22일 경북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김씨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 명칭은 '손주'다. 손주가 조부모의 이야기를 듣듯 AI와 대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김씨는 직접 개발한 AI 모델을 이용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경북에 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의 자서전을 완성했다. 각각 A4 5장 분량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7416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지식재산(IP) 윤태호 작가의 '파인'이 수십배의 조회수, 매출 증가를 이루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33823


롯데컬처웍스가 메가박스중앙과 합병 후 재무구조 개선 활동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K-콘텐츠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https://www.smartf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28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운영자의 국내 송환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주요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 6곳의 누적 방문 횟수는 2억 6000만회, 페이지뷰는 22억 5000만회, 순 방문자는 1220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뉴토끼'의 페이지뷰는 11억5000만회로 이들 6곳 페이지뷰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약 398억원으로 추산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34160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코딩 도구가 개발자의 지시를 무시하고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는 등 안정성 면에서 아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3038


이제 아이폰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아이폰 사용자들도 22일부터 애플 지갑 등에 티머니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교통카드 기능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수년간 기다렸던 기능 중 하나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NFC 기반의 교통카드를 지원한 지가 한참됐지만 아이폰에는 이제껏 교통카드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 스마트폰만 제공하던 녹음, 교통카드 기능 등을 애플이 하나 둘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갤럭시와 아이폰 간 국내 점유율 격차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49607


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지난 18일 이 위원장은 오는 25~31일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극한 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정무직 고위 공무원인 방통위원장이 휴가 일정을 올린 것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건이 지난 18일 대통령실로 상신됐다”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보아 휴가 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84516?cds=news_edit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본부장인 윤영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윤 씨가 고가 선물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하고 그 대가로 통일교의 YTN 인수, 해외 개발사업 지원 등의 청탁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이 의심되는 유착 관계를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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