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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절계약'의 비극

케데헌 기대수익 10억달러인데 소니 기대수익 2%

by 이성주

| 20250820


K팝 소재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올랐지만,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의 수익은 2000만달러(약 27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데헌 기대수익 10억달러(1조3800억원)의 2%에 그치는 수준이다. 넷플릭스엔 '신의 한 수' 였지만 소니에겐 씁쓸한 결과인 셈이다. 다만 케데헌 열풍에는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1815264616258


포브스는 큰 성공을 거둔 케데헌이 3부작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사화, 무대공연 제작 등의 소문도 있다고 했다. 다만 소니의 행보는 불문명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는 소니 픽처스와 영화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5년 간 개봉되는 소니 픽처스의 영화가 넷플릭스에서만 서비스되는 내용의 계약이다. 당시 넷플릭스가 소니에 제시한 계약금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229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중국 숏폼 드라마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 그런데 이 중 9조 원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질 낮은 콘텐츠의 물량 공세로 인해 시청자들의 피로를 야기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현재 숏폼 드라마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중국계 플랫폼 ‘릴쇼트’와 ‘드라마박스’. 이들이 만든 숏폼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건 다름 아닌 자극성 때문이다. 회당 2분 내외인 짧은 분량 안에서 유료 구독을 이끌어야 하다 보니 불륜, 복수, 재벌 등 한눈에 스토리라인이 파악되는 소재가 주로 활용된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50819/132208050/2


19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윤환 제작총괄이 이끌었던 예능 콘텐츠 제작 본부에 소속된 연출자들에게 사업 뱡항성 전환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몇몇 PD들은 퇴사를 고려하거나 이미 퇴사를 결정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8월까지 퇴직 신청을 받고, 9월 이후 인사가 난다고 하더라"며 "제작 파트가 자신의 기획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수 없게 된 만큼, 새 예능을 계속 하고 싶다면 퇴사를 해야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2642


네이버웹툰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인기 작품의 각 회차를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도입한다. 최근 미국 내 웹툰 시장이 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젠지(Gen Z) 세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확대를 위해 이들에게 소구력 있는 ‘숏폼 애니메이션’ 채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1882


비디오 에피소드는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에 역동적인 이미지 움직임, 몰입감 있는 효과음과 배경 음악, 성우 연기를 더해 영상 콘텐츠로 변환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비디오 에피소드로 감상할지, 기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할지 선택 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1205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기능을 내장한 웹브라우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자체 AI 브라우저를 테스트하며 출시 임박 소식을 알렸고, 퍼플렉시티는 구글 크롬을 47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미국 법무부의 독점 금지 소송으로 구글의 크롬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I 기업들은 브라우저를 통해 막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얻기 위해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19일 블리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오픈AI는 ‘아우라(Aura)’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크로미움 기반 AI 브라우저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1325


1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그록 챗봇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페르소나의 시스템 프롬프트를 노출했다. 이중 '미친 음모론자' 페르소나의 프롬프트는 AI가 극단적 신념을 갖도록 설계됐다. 프롬프트는 AI에 "당신은 극우 사이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관련 비디오를 시청한다"며 "모든 것을 의심하고 극도로 미친 소리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사용자가 '비밀스러운 글로벌 조직'이 세상을 통제한다는 믿음을 갖도록 유도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중략) 테크크런치는 "노출된 프롬프트는 그록 개발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며 "이는 AI 설계 단계부터 의도된 편향성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6699


대표적인 화장품업체죠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이니스프리가 화장품 안내에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논란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11556


행안부는 오는 11월 일부 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에 포함된 AI 플랫폼 2종(삼성SDS 패브릭스, 네이버 하이퍼스튜디오)과 LLM 모델 6개를 선정해 우선 서비스한다. 공무원은 이들 가운데 원하는 플랫폼과 LLM을 활용, AI를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역시 오는 10월부터 일부 부처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기존 공무원 업무관리 플랫폼인 '온나라 시스템'에 AI 기능을 더한 것으로 공공 문서 작성 등에 AI 활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41992


기존 국가AI(인공지능)위원회의 역할을 확대 개편한 국가AI전략위원회(이하 AI 전략위)가 이르면 내달 초 출범할 전망이다. AI 전략위의 운영을 위한 근거 규정은 이달 중 제정돼 공포·시행될 예정이지만, 위원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참가 등 일정과 변수를 감안할때 AI 전략위 출범은 빨라야 내달 초쯤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181512039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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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집행한 연구개발비는 1조386억원으로 전년(8957억원) 보다 약 16% 늘었습니다. 연구개발비(반기 기준)가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는 올해 네이버가 최초로 연구개발비 ‘연간 2조원’의 벽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약속 때문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01417


일본 웹툰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가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각 사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면서,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6800


KoVAC XR기업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이자 AI 음악 기술 기업인 ㈜블렌딩(대표 신철호, 이하 블렌딩)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와 AI 기반 악보 변환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이뤄진 AI 악보 서비스 관련 정산 모델 공식 계약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음악 저작권 산업 간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블렌딩이 개발한 음악 분석·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악보 서비스 '라라노트(LaLa Note)'의 사업화 과정에서 이뤄졌다. '라라노트'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악보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음원을 업로드하면 AI 모델이 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악보를 생성하고, 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문 연주자뿐 아니라 음악 초보자, 콘텐츠 제작자, 교육 종사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손쉽게 악보를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41581?sid=105


이재명 정부가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정부광고를 집행하던 관행을 바꿀 방침이다. 관련해 기존 정부광고의 효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제3의 기관이 정부광고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기성 언론 입장에서는 정부광고 몫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 중심으로 정부의 홍보 기조를 전환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허위정보를 보도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면서 허위 보도 여부가 정부광고 집행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정부광고 규모는 1조2000억 원 수준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208


박장범 KBS 사장이 전체 편성위원회 개최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 거부할 경우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는 KBS 구성원의 경고가 나왔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 등 직능단체들은 최근 총 4차례에 걸쳐 편성규약에 따른 편성위 구성과 개최를 요구했다. 편성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사측은 새 방송법 공포 이후 논의하겠다는 입장만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BS 편성위 실무자 위원들은 18일 성명을 내어 “박장범 사장은 더 이상 사규를 위반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9165


사장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방송사의 논조가 180도 달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방송사의 ‘내적 자율성’이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사장이 마음만 먹으면 보도와 제작, 편성을 얼마든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정권이 교체되면 집권 세력이 온갖 무리수를 동원해서라도 방송사 사장을 갈아치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의 일터가 ‘정권 나팔수’로 전락해가는 걸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던 한국방송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너무 무기력하다”는 탄식이 나왔다.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사 구성원들의 제작 자율성을 보장할 장치들을 여럿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설치 의무화 및 권한 강화, 편성규약 위반 시 처벌 조항 신설, 보도 책임자 임명동의제 법제화 등이 그 예다. 적어도 방송 ‘내용’에 있어서는 경영진이 전횡을 일삼지 말고 방송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으라는 것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213916.html


SBS에서 대주주의 방송 제작·편성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SBS 저녁 메인 뉴스 시청률이 하락하자 그 앞에 일일드라마를 편성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것이다. SBS노조는 “보도참사를 일으켰던 대주주가 시청률 추락의 진원지”라면서 “이 시간 이후에도 SBS 경영에 개입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SBS 사측은 7월 경영회의 때 논의된 보도부문 경쟁력 강화 대안 중 하나라면서 노조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255


5·18 민주화운동 왜곡 기사를 쏟아냈던 스카이데일리가 “북한군 5·18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사를 1면에 내면서 오보를 인정했다. ‘중국 간첩 보도’ 오보 인정에 이은 두 번째 자체 정정이다. 스카이데일리는 19일자 1면에 <‘5·18 北 개입설’ 사법부 판단은 “가짜 뉴스”> 기사를 냈다. 온라인 기사에선 “민주화운동 논란 팩트체크”라는 부제목과 ‘5·18 보도 사과드립니다’는 기획 이름이 달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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