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경제가 흔들릴까?

미국 소비자 42%, "6개월 내 구독 서비스 해지했다." 응답

by 이성주

| 20251218


2026년을 며칠 앞둔 미국에서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소비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구독을 해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수년 동안 '편리함의 상징'으로 불렸던 구독경제가 이제는 역풍을 맞으며 방향을 바꾸고 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그리고 HBO·디스커버리 계열을 통합한 맥스(Max), 아마존 프라임, 음악 스트리밍,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까지. 한때는 '당연히 유지해야 하는 서비스'로 여겨졌던 구독들이 지금 미국 가계에서는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고 있다. 리서치 기업 CivicScience가 2025년 말 미국 소비자 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구독 서비스를 해지했다는 응답이 42%, 그중 절반 이상이 "구독료 대비 체감 가치가 낮아졌다"고 답했다.

https://mail.worksmobile.com/w/all?t=1765937310153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인수 계약을 맺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이르면 17일(현지 시각)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제안을 거부하라고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 경영진은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자금 조달, 거래 조건 측면에서 넷플릭스보다 결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주주들에게 근거로 내세울 예정이다. 100조원이 훌쩍 넘는 인수전에서 워너 경영진이 넷플릭스에 무게를 실어줬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2/17/SXPT2DPQ5RHRJILQ7OYSOABKHE


넷플릭스의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추진과 관련해 직원 우려를 진화하는데 나섰다. 이들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사업 중복이 없기에 스튜디오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ttps://zdnet.co.kr/view/?no=20251216084157


문제는 (워너를) 어떤 회사가 인수하든 영화 시장 축소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익명의 극장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극장에 대한 존중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며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전부 가져갈 경우 영화의 단계적 유통단계에서 얻을 수 있었던 창작자의 소득마저 위축될 우려가 크다. 제작사들이 단순한 생산기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패러마운트가 워너를 인수하더라도, 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할 당시 발생했던 수천 명의 직원 해고와 독립영화 스튜디오 폐쇄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 실제 패러마운트 측은 인수자금 충당을 위해 3년 동안 60억 달러(약 8조8500만 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2161642001


16~17일 영화계에 따르면 2026년 극장 개봉이 예정된 순 제작비 30억원 이상 규모의 한국 상업 영화는 올해보다 6편 가까이 줄어든 20편 남짓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예상 수치는 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등 5대 메이저 투자·배급사와 신생 업체인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공개한 내년 각사의 개봉 예정 편수를 근거로 집계됐으며, 독립 영화는 제외됐다.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7010009247


2022년 141편이던 한국 드라마 제작은 올해 84편(예상)으로 줄었고, 내년에는 그 숫자가 넷플릭스, 디즈니+ 등 미국 오티티(OTT)사들의 주문제작 총량에 일일극과 공영방송 체면치레용 대하사극을 합쳐 50편 내외까지 추락할 예정이다. 내수용 드라마 제작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제작사 중 절반 가까이 폐업했거나 개점휴업 상태로 경상비 감당에 애를 먹고 있고 이런 상황이 개선될 조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235175.html


SK브로드밴드가 약 한 달 반 만에 2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주력 사업인 유료방송 성장 정체가 지속되며 중장기 실적 감소 우려가 커지자 비용 절감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11일 간 2차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았다. 만 50세 이상 또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월 최대 5억원의 위로금 및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https://www.fnnews.com/news/202512160952300977


CJ ENM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티빙이 ‘2026 WBC’ 전 경기를 OTT 독점 생중계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402744


이상훈 KCA원장은 "국내 라디오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등 산업 전반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KBS의 '콩', CBS의 '레인보우' 등 각 방송사들이 개벌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오디오 서비스를 하나의 플렛폼으로 통합·확장하면 거대한 K팝 플랫폼이 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K팝 등 한국 콘텐츠를 해외 플랫폼이 아닌 자국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AI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장기적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며,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12171817211321


황용석 건국대 교수가 'IPTV 셋톱박스 데이터(RPD)와 유료방송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황 교수는 "IPTV 셋톱박스 RPD 등 로그 기반 데이터가 기존 패널 중심의 시청률 측정 체계를 보완할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AI 산업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방송 데이터 R&D 투자는 그간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즉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 전통적인 패널 데이터는 가구 단위 측정의 한계와 높은 표본 오차가 있다. 실제로 △재택 외 시청 △모바일 연계 △소수 채널의 롱테일 이용 행태 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98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 활용에 저작권 '공정이용' 적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정부·학계 등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같은 아이디어를 저작권 주무부처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했다. 양측 고위급 회동 때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이용은 저작권법상 저작권자 허락 없이도 저작물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최소 수천억원 규모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익 측면이 큰 만큼 공정이용 명분은 충분한 것으로 풀이된다.

https://www.etnews.com/20251216000123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5대 회장에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음저협은 16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에 그친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효표는 6표였다. 이 당선인은 내년 2월부터 4년간 음저협 회장직을 맡는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2161831001


문체부는 침체한 한국 영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보고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중예산영화 지원을 위해 내년 200억원을 투입하고, 급감한 극장 관객 수요를 반등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의 관객 유인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화도 법적 영화 범주에 포함되도록 '영화비디오법'을 개정하는 등 영화 관련 법제를 산업환경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6146651005


드라마 ‘친애하는 X’의 이응복 감독과의 협업은 작품의 전체 톤을 결정지은 지점이었다. 반 작가는 “같은 탐미주의자로서 감독의 미장센과 디테일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작에도 없던 ‘백선규의 존댓말 장면’처럼 사회적·심리적 코드를 섬세하게 드러내는 디테일이 영상화를 통해 추가되며 캐릭터의 결이 한층 풍부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2화에서 보면, ‘백선규’가 ‘황지선’과 재회하는 장면에서 존댓말을 씁니다. 그의 캐릭터성, 속된 말로 ‘제비’ 같은 면을 자연스레 보여주기 위해 손님 대하는 호스트처럼 존댓말을 쓰는 디테일이 추가된 거죠. 굉장히 세련된 디테일이라고 생각해서 감탄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k-culture/2025/12/16/4YWDGB4RYVDRJPZ2KOH35AC2PA/


넷플릭스가 오는 2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진행되는 '제이크 폴 대 앤서니 죠슈아' 라이브 복싱 경기에 스포츠 해설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2915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지상파 방송 중심의 광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 광고 규제 완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미디어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가져왔던 지상파 방송 중심의 광고 규제에 대해 전향적 검토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소비자 이용과 관련된 부분도 같이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기본적으로는 중간 광고를 좀 더 확대한다거나 다양한 형태의 광고 지원 방식을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6153600017


bar.pn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OTT 2개는 기본 '다중 구독'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