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 | 그러므로 TV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7069700005
청춘과 막장으로 양분된 드라마, 플랫폼으로 갈린 시청률
청춘드라마를 대표하는 '청춘기록'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시청률이 6~8%대(닐슨코리아)에서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 '스타트업'도 5%대로 비슷한 상황이다. 반면 '펜트하우스'는 초반부터 시청률이 10%를 돌파했고, '거짓말의 거짓말' 같은 경우 1%대에서 시작해 8%대까지 치고 올라가며 끝났다. 이러한 현상은 청춘드라마의 주 시청자층인 20~30대는 더는 TV로 드라마를 보지 않고 넷플릭스 등 OTT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드라마의 전통적인 시청자층인 40~50대는 여전히 TV를 통한 시청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http://www.incab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644
좋은 콘텐트가 결국 퀴비의 발목을 잡았다. 퀴비의 매수자들은 결국 저작권 문제 때문에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퀴비는 좋은 콘텐트 제작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독특한 저작권 계약(IP)을 했다. 위주 제작사가 퀴비에 프로그램을 공급한 지 2년이 지나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공급할 수 있게 하고 7년이 지나면 아예 저작권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합리적인 계약이지만, 플랫폼 입장에선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제작권을 소유하지 못하는 만큼 인수자로선 회사 보유의 매력은 없다. (중략) 숏 폼 서비스의 실패는 퀴비가 처음은 아니다. 버라이즌이 투자했던 ‘Go-90’도 지난 2018년 운영 3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훌루의 창업주이자 지금 워너미디어의 CEO인 제이슨 키라가 만들었던 ‘Vessel’도 지난 2016년 운영 2년도 안돼 퇴출 됐다. 숏 폼의 몰락인지 사업자의 문제인지 아직 알 수 없다. 비슷한 유형의 콘텐트를 서비스하는 스냅챗, 티톡, 유튜브는 아직 시장에 생존해 있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수익은 광고 모델인데 결국, 퀴비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은 시장에서 선택 받지 못한 측면이 크다.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2336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미디어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는 만큼 현대HCN을 놓친 자리를 CMB로 만회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HCN 인수로 이미 격차를 벌려뒀지만 여전히 케이블TV기업 추가 인수에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뜻을 보였다. 30일 유료방송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SK텔레콤과 KT, 그리고 LG유플러스까지 이동통신3사가 케이블TV기업 CMB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0103013020661288
‘텔레콤’ 지우는 이통3사, 디지털전환기 ‘탈통신’ 정조준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의미가 강한 텔레콤이라는 사명의 변경을 추진 중이다. 거론되는 사명은 SK투머로우, SK하이퍼커넥터, T스퀘어 등이다. SK텔레콤의 본업은 무선통신이지만 인수합병 등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IPTV를 필두로 한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ADT캡스 인수와 SK인포섹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물리 및 정보 등 통합 보안 사업자로도 거듭났다. 11번가와 SK스토아를 통해서는 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시키기로 결정했다. 분사 이후 SK텔레콤은 MNO(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 5대 사업부 체제로 재편된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721
글로벌 OTT 강자 넷플릭스는 코로나19 기간 비약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후폭풍이 주춤하며 넷플릭스의 질주가 일종의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중략) 가입자 순증은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1분기 1580만명, 2분기 1010만명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220만명에 그쳤다. 주 무대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3분기 고작 18만명의 가입자 순증만 기록해 스텝이 꼬인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한국의 9월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는 9월 30일 기준 330만명에 달한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순간이다. 북미 등 기존 홈 그라운드에서 디즈니 플러스 등 새로운 강자와 대결하는 한편 넷플릭스 수요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2차 글로벌 전략을 꾸려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https://star.mt.co.kr/stview.php?no=2020103011013301202
지난 7월 싱가포르 OTT서비스업체인 훅(Hooq)을 인수한 쿠팡은 OTT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쿠팡은 9월까지 특허청에 쿠팡와우 플레이, 쿠팡스트리밍, 쿠팡플레이, 쿠팡오리지널,쿠팡티비, 쿠팡플러스, 쿠팡비디오, 쿠팡라이브 등 상표를 출원했다. OTT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쿠팡은 최근 각 분야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신세계그룹도 콘텐츠 사업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통해 지난 6월 드라마 제작사 실크우드를 인수한 데 이어 10월에는 스튜디오329 지분 55.13%를 45억원에 사들였다. 스튜디오329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제작사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30/2020103002963.html
소니가 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크런치롤(Crunchyroll)’ 인수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경제신문은 소니가 크런치롤 인수를 위해 모회사이자 미국 통신업자인 AT&T와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매체는 소니가 크런치롤 인수를 위해 1000억엔(1조879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https://zdnet.co.kr/view/?no=20201029185119
김경환 교수는 “일반적으로 규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도입돼야 하는데, IPTV 도입 이후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 규제가 많이 도입됐다”며 “규제가 중첩되더라도 국내 사업자 간 경쟁 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해외 OTT가 들오면서 국내 유료방송의 경쟁력이 저하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문제가 이어질 경우 국내 미디어 산업이 존폐를 고민하는 시점이 다가올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다. 과거 케이블TV와 IPTV 간 불균형한 규제가 오늘날 케이블TV의 매각 움직임으로 나타났듯이, 유료방송과 OTT 사이 불균형한 규제가 유료방송 산업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경환 교수는 “현재 케이블TV가 겪는 어려움을 빠르면 5년 뒤 지상파가 겪을 수 있고, 이 문제는 IPTV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IPTV가 무너지면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무너지고, 국내 시장이 해외 미디어 사업자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www.inews24.com/view/1312300
구글 '앱 통행세' 확대에 대한 정부 제재가 해를 넘길 전망이다. 당장 내년 1월부터 구글 앱 통행세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국회 입법에 이어 정부 제재까지 늦어져 글로벌 사업자의 횡포를 막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앞서 방통위는 구글이 구글 플레이 내 모든 디지털 콘텐츠 앱에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강제하고 30%의 결제수수료를 받는 방안을 공식 발표하자마자 실태점검에 돌입했다.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사실조사로 전환해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실태조사가 내년 초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라는 점. 구글이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10월부터 인앱결제를 의무 적용할 예정임을 고려하면, 실태조사에서 구글의 위법행위가 드러나더라도 적기 제재가 어려울 수 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2010231502161
이 흐름의 중심에는 X세대가 자리 잡고 있다. X세대라는 세대 호칭이 빠르게 퍼지던 90년대 새로운 대중문화와 소비유행을 선도하던 세대였다는 특징이 이들 X세대가 현재의 신세대인 MZ세대와 함께 여전히 높은 소비 영향력을 미치는 현실과 맞물린 셈이다. X세대가 과거 소비하던 대중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출판만화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허영만·이상무·신문수 등 이들 세대가 유소년기에서 청년기에 걸쳐 즐겨보던 출판만화 복간판들이 잇따라 재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http://woman.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201070738
미국의 연예 종합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지난 8일 보도된 장문의 기사에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한 이미경 부회장을 ‘올해의 국제 프로듀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는 1930년 창간 이후 90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언론사다. 이 부회장의 감동적 인생과 놀라운 인맥, 글로벌 K-컬처에 대한 헌신을 집중 조명했다. 그리고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석권으로 정점을 찍은 이 부회장의 행보를 소개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올해의 국제 프로듀서는 미키 리다. 이 부회장은 매우 대단한 프로듀서”라면서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부회장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