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3 | 끝없는 '미디어 욕심'에는 이유가 있다
딜라이브는 시장 점유율이 높기도 하지만 가입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시장에서 알짜 매물로 통한다. 하지만 비싼 인수 가격과 노조 부담 등으로 인해 수년째 인수합병이 무산된 전력이 있다. 업계에서 딜라이브 인수에 대해‘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1위를 굳힌 KT가 딜라이브 인수에 나선 까닭은 뭘까. 우선 통신 사업의 매출은 정체 상태인데 비해 비통신 분야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현모 KT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은 규제로 지난 5년간 성장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IPTV와 디지털전환(DX) 플랫폼 쪽이 성장해 (통신 대 비통신이) 현재 2대 1의 구조에서 2025년이 되면 5대 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 올 3분기 기준, KT의 IPTV·스카이라이프·콘텐트 자회사 등 ‘미디어 3인방’이 벌어들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3.8%에 달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18877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제작에 약 16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타 글로벌 사업자도 다르지 않다. 아마존 프라임은 약 70억 달러, 애플TV+는 약 60억 달러, 디즈니+도 약 17억 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매출의 약 75%에 달하는 비용을 콘텐츠 투자에 집중하고 타 경쟁사업자도 앞다퉈 콘텐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인적자원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콘텐츠가 핵심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은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국내 사업자가, 아니 국내 미디어 산업조차도 투자 규모를 글로벌 사업자만큼 늘리기는 불가능하다. 한 사업자의 투자비용이 국내 전체 방송시장 규모를 넘는 상황에서 절대적인 규모, 유사한 플랫폼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는 의미다.
http://www.inews24.com/view/1315635
1시간 넘게 '유튜브 먹통'에도 망장애 책임 없다?…힘받는 '넷플릭스법'
그동안 인터넷사업자들은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는 망을 구축, 운영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책임이며 자신들은 콘텐츠를 제작, 전송하는 사업자이므로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폈는데, 이번 전세계적인 유튜브 장애로 '과연 인터넷사업자가 장애에 책임이 없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115180
구글도, 넷플도…글로벌 IT공룡 역차별 잡겠다더니, 용두사미되나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과 국내 기업 간 역차별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돼온 법안들이 줄줄이 용두사미가 되는 모양새다. 시행을 한 달 앞둔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세부 시행령 공개 이후 핵심 조항이 하나씩 삭제되며 누더기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였던 '구글 갑질방지법'도 불과 한 달여 만에 상임위 통합법안 의결조차 불투명해졌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11209150545600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 등 거짓정보 유통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이 정치광고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표현자유 수호'와 '가짜뉴스 방관' 사이에 놓여 있는 페이스북의 기술 및 정책 딜레마에 따른 조치다. 또 전 세계적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가 27억4000만명(3·4분기 기준)에 달하는 페이스북은 자사 소셜미디어(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유통되는 각종 차별 및 혐오발언과 허위 뉴스 등을 삭제하는데 인공지능(AI) 등 자사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011121712115562
기자-전문가-시민 합세 ‘가짜뉴스’ 잡는 플랫폼 출범
팩트체크넷에 전문 팩트체커로 참여하는 언론사는 KBS와 MBC, SBS, YTN, EBS, MB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뉴스톱 등 11개다. 또 4명의 변호사 자문을 바탕으로 법률 분야의 사실 검증을 하는 ‘로체크’까지 총 12개 채널이 플랫폼에 참여한다.
팩트체크넷 : https://factchecker.or.kr/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