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라마, 짧은 만큼 몰입도 높고 세계관 공유로 길이의 한계 극복
“‘전지적 짝사랑 시점’(전짝시) 시리즈는 제작비의 7∼8배를 벌었어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의 생산성을 높여 백 배, 천 배의 매출을 내는 슈퍼 IP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저희 작품들은 서연고, 서연대 등 공통된 공간적 배경으로 세계관을 형성합니다. 콘텐츠가 연결성을 갖기에 팬덤이 더 확장되는 것이죠.”(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세계관 최강자’로 불리는 마블이나, 드라마 한 회에 수십억∼수백억 원을 쓰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만드는 디지털 드라마 이야기다. 유튜브에서 유통될 때는 웹 드라마로 불렸지만 최근 OTT, 방송채널까지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디지털 드라마로 불린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07/104314833/1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드라마를 10분 내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로 표현하던 시대는 갔다. 2010년대 초반에 등장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디지털 드라마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핵심에 집중한 서사,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TV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드라마의 시청층은 10대에서 30대 이상으로, 러닝타임은 10분 내외에서 30분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07/104314833/1
OTT 시장이 커지면서 방송사에서도 "꼭 우리 채널에서 틀어야 한다"는 기조가 사라지고 있다. 우수한 연출자와 작가들을 발굴하고 제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회사를 통해 타깃에 맞는 시청자에게 걸맞는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 CJ ENM에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비롯해 SBS의 스튜디오S, JTBC의 JTBC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인 예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012044096H
넷플릭스가 요리 연구가 겸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과 손을 잡는다.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함께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 '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백스피릿'은 넷플릭스가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08&aid=0000108910
HBO맥스의 계열사인 영화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일부터 개봉 예정작들을 극장과 HBO맥스에서 동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동시 개봉 예정작에는 '원더우먼 1984'와 '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트릭스4', '고질라 vs 콩', '컨저링3' 등 개봉이 밀린 외화 대작과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포함됐다. 코로나19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극장들이 셧다운과 관객 수가 줄어드는 데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경쟁력이 커지면서 자사 OTT인 HBO맥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략) 현재 왓챠, 웨이브 등 국내 OTT에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으나 HBO맥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이들 콘텐츠를 모두 철수할 수 있다. 실제 디즈니는 자사의 OTT 사업을 확대하면서 넷플릭스에 공급한 마블스튜디오 영화와 드라마 서비스를 모두 중단한 바 있다.
4일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현재 레거시 미디어 활성화 발전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 이르면 이달 내로 나올 예정”이라며 “지상파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을 촉진시켜 지상파 방송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의 경우 다른 미디어에 비해 적용되는 규제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 레거시 미디어 활성화 발전 방안은 방송 광고 규제, 심의 규제, 플랫폼 채널 규제를 완화하고, 기술 중립성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웨이브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인데, 방통위는 레거시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국내 OTT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466
2020년 지상파 연기대상을 앞두고 있는 지금, 20%를 넘긴 작품부터 화제작까지 다수의 드라마와 배우를 보유한 SBS는 연기대상 후보를 놓고 기분 좋은 고민에 들어가겠지만, KBS와 MBC는 깊은 시름을 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943127/?sc=Naver&watchtype=auto_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