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플랫폼 사업자, 엔터 사업자, 게임 사업자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
| 20201209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정보기술(IT) 업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IT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한 빅히트(352820) 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팬 플랫폼인 ‘위버스’가 기존 강자인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고, 네이버도 콘텐츠 강화에 더욱 집중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게임 산업의 강자인 엔씨소프트(036570)도 내년 글로벌 대상 커뮤니티앱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만 100만명을 확보하는 등 엔터 플랫폼 경쟁은 ‘N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3838840
최근 '6000억 혈맹'을 맺은 네이버와 CJ의 첫 협업은 글로벌 Z세대 공략이다. 1995년 이후 출생한 '디지털 원주민' Z세대가 선호하는 유튜브 창작자들을 아바타로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전 세계 Z세대 겨냥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제휴해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시너지를 강화한다"며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에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고, 각 크리에이터 개성을 살린 의상이나 아이템도 제페토 월드 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제페토는 글로벌 가입자 1억9000만 명 중 해외 및 10대 이용자 비중이 각각 90%, 80%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각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012081722545552
북미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라인업 전체를 OTT에 동시 서비스하겠다는 워너의 이같은 결정은 내년에도 정상적인 극장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제작비 2억 달러를 넘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을 지난 9월 북미에서 개봉했다가 5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쓴맛을 본 터다. '테넷'의 전세계 극장수입은 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마케팅 등 개봉에 쓴 비용을 따지면 막대한 손실이 됐다. 동시에 코로나19와 함께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염두에 두고 지난 5월 북미에 론칭한 OTT후발주자 HBO맥스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세계 가입자 2억 만명을 내다보는 막강한 1위 주자 넷플릭스, 코로나19를 타고 무섭게 성장해 가입자 7000만 명을 넘긴 디즈니플러스와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HBO맥스는 현재까지 가입자가 860만명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워너의 이번 결정과 함께 화제의 신작들, 1달 무료 서비스 등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파장은 컸다. AMC 등 그렇지 않아도 막대한 손실에 시달리던 미국 대형 극장의 주식은 워너 발표 직후 일제히 폭락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77&aid=0000275933
월트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디즈니 플러스가 당초 예상보다 구독자수가 빠르게 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이 늘고 있지만,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오랜 기간 주된 수익원으로 자리잡아온 저작권료 수입을 포기해야하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테마파크 매출도 급감하며 디즈니 플러스 사업 하나에만 '올인'해야하는 상황에 몰렸다는 지적이다. 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특집기사를 통해 디즈니사가 디즈니 플러스 출시로 스티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맞게 된 딜레마를 집중 조명했다. '100년 왕국'으로 불리는 디즈니의 가장 큰 매출처는 콘텐츠 저작권료와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였지만, 중장기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올인'해야하는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는 것이 FT의 분석이다.
막강한 자본력과 글로벌 유통망으로 중무장한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시장을 침공하여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동안 우리 정부의 대응은 너무 안이하고 굼뜨다. 지난 6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가 전기통신사업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문화체육관광부), 방송법(방송통신위원회) 우선 개정을 거론하면서 OTT 정책을 주도하기 위한 다툼으로 허송세월하고 있다. 외양간은 불타고 있는데, 그 외양간의 주인이 누군지 다툼만 하고 있는 꼴이다. 지금은 넷플릭스와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힘의 균형 속에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힘의 중심이 거대 글로벌 OTT기업으로 기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12/1262806/
콘솔박스와 게임 타이틀이 없어도 기가지니로 비디오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KT에서 모바일, PC에서만 제공하던 게임박스를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에서도 제공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기가지니 게임박스(GameBox)’를 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된 KT 게임박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별도의 게임 설치가 필요 없고 기기의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다. KT는 올해 10월 PC 버전 출시에 이어 IPTV 기가지니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날 출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4802876
여당 의원 10명이 홈쇼핑-방송사의 연계 편성을 금지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내놨다. 정부도 지난 10월 같은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어 연계 편성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상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은 연계 편성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됐다.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86351
웹툰, 이렇게 재밌는거 알고 있었어?
한국 일본 미국 유럽 찍고 '아하'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8997
‘경이로운-여신강림-스위트홈’ 웹툰 원작 드라마 궁금증↑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012080941144410
'위기의 여자'는 자신이 창조한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린 막장계의 본좌, 흥행의 신 작가 김마리의 기상천외한 탈출 시도를 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중략) 연출은 이원석 감독이 맡는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보여준 비범한 재능과 재기발랄한 유머로 단번에 주목받는 감독으로 부상한 후, '상의원'으로 무게감 있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뜨거운 것이 좋아' 각본과 '나의 PS 파트너' 각색을 맡았던 김수아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스토리로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5036530
tvN 새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이 촬영을 쉬어가기로 했다. '지리산' 관계자는 8일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방송계 전체가 조심하는 상황이고, '지리산' 역시 이에 동참하기 20일까지 촬영을 쉬어간다. 이는 선제적 방역 차원이다"이라고 밝혔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4463783
한국방송학회(학회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10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콘텐츠 산업 선순환 구조 정립 방안'을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유튜브와 카카오TV(추후 공개 예정)로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120802109931032003&ref=naver
KBS기자협회는 MPC PD수첩이 지난 1일 방송한 '치킨전쟁'편에 문제를 제기하고,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503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