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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r 29. 2021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제작비 올라가고 중국 자본 들어오지만 자칫 헛디디면 절벽이다

| 20210329 


SBS는 26일 역사왜곡 논란이 이어진 '조선구마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10326164650739886fbbc3c26_1/article.html?md=20210326165839_R


'조선구마사' 후폭풍 일파만파...SBS·YG 시총 700억 증발에 다른 사극도 '전전긍긍'

26일 YG엔터테인먼트와 SBS의 주가는 이 드라마의 방영 첫날인 22일에 비해 각각 5.63%, 5.24%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론 각각 497억원, 219억원이 줄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818350005215


친중 작가·한국사 폄훼...'조선구마사'의 이유 있는 폐지

그런데 조선구마사에서는 중국식 소품과 세트가 눈에 띈다. 국내 사극 제작 환경에서 오히려 찾기 어려운데도 말이다. 드라마에 태종의 큰 아들인 양녕대군은 환도 대신, 중국식 검을 휘두른다. 조선의 세자였던 양녕대군의 손에 굳이 중국식 검을 들게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방패도 극중 정체불명의 판타지 방패를 사용한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모양이 둥근 모양인 원방패와 장방형인 장방패를 사용했다. 무녀들이 입는 옷은 대부분 천녀유혼, 고장극 등 중화권 사극 영상 매체를 그대로 표절한 듯한 인상을 준다. 당시 조선에서 일반인들은 하얀 옷을 입더라도 무당들은 화려한 색상의 무복을 입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반대로 묘사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3261014180429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역사왜곡 등의 문제가 불거진 조선구마사 사태가 가진 콘텐츠 역사왜곡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다”며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역사왜곡 콘텐츠의 무차별적 전파 송신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했다. 그는 “사극 제작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보다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소재의 도입을 우선하다보니 이번 조선구마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며 “중국이 동북공정부터 최근 김치·한복 원조 논쟁으로 우리 역사와 민족 자긍심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방송사 제작 드라마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32816323459634


조선구마사 불똥, 철인왕후 신혜선으로 튀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roadcast-media/2021/03/26/X4RUSEFCAVGE7ILHLQYL2AHXZE/


“조선의 건국영웅분들”…‘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사과문도 논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328500043


‘조선구마사’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질문들

https://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988437.html#csidx66d4377d4f261fb8739e4456759854d 


최근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펜트하우스'가 역사를 왜곡하고 폭력성 짙은 장면으로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어 논란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제재 공백이 생긴 틈을 타 자극적인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당장 이렇다 할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곧 있을 재·보궐선거가 끝나야 여야 모두 방심위 인선에 움직일 것으로 보여 당분간 공백 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10326120411


"시청자는 참지않지" 역사왜곡→성차별→출연자논란, '노이즈마케팅'보다 빠른 역풍

무려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조선구마사'는 거센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영 2회만인 25일 전격 폐지가 결정됐으며, '오! 주인님'은 1회에 주인공 이민기의 알몸 샤워신을 주요부위 모자이크로 내보냈다가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질타를 받으며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7115


출처 : 디시인사이드


왜 이리 콘텐츠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일까요? 답은 4000억원 투자를 발표한 KT 강국현 사장의 말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TV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해서 한번 증가한 콘텐츠 소비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81875


콘텐츠웨이브는 2025년까지 총 1조원 규모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출범 당시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제작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넘어서는 업계 최대 규모를 제시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중략) 웨이브 대주주 SK텔레콤은 투자 확대를 위해 25일 이사회에서 추가로 10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했다. 웨이브는 이밖에도 추가 투자 유치, 재투자 등으로 1조원의 투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77990


국산 OTT 앱 사용자의 넷플릭스 중복 사용 비율은 평균 40% 이상이다. 왓챠 사용자 중 넷플릭스를 같이 사용하는 비율은 65.5%에 달하며, 뒤를 이어 티빙 43.8%, 웨이브 40.7%, 시즌 35.8%, U+모바일tv 29.3% 순이다. 타사 OTT 서비스 사용자 10명 중 4명은 넷플릿스를 함께 사용한다는 뜻이다.

https://it.donga.com/31767/


'펜트하우스'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넷플릭스에선 볼 수 없다. 요즘 10~30대 누가 TV로 '본방 사수'를 하냐는 것도 편견이다. '펜트하우스' 10~30대 평균 시청률은 10.6%로, KBS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4.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본보가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의뢰해 요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두 드라마인 '펜트하우스' 시즌2(1~8회)와 '오케이 광자매'(1~2회·13일 방송 시작) 성·연령별 시청률을 조사해본 결과다. 시청률이 '오케이 광자매'(22.7%·둘째 주 기준)가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가 '펜트하우스'(21.0%)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509340004567?did=NA


임시완·손현주 측 "새 드라마 '트레이서' 제안 받고 검토 중"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591667


투자자포럼에서도 과거 KT의 콘텐츠 사업 실패 경험이 반복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KT는 2012년 미디어콘텐츠 사업본부를 분사해 ‘KT 미디어허브’를 출범하며 콘텐츠 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스튜디오지니처럼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가 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실제 콘텐츠 제작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채 콘텐츠 수급만 대행하다가 2년 만에 다시 그룹으로 흡수됐던 뼈아픈 전례가 있다. 이 시기 그룹 수장이 이석채 전 회장에서 황창규 전 회장으로 넘어가면서 돈 안 되는 사업은 접는 식으로 미디어 전략이 180도 달라진 것도 주효했다. KT는 IPTV 시장 진출(2006년)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2005년 영화 제작·배급사인 싸이더스FNH를, 2006년 드라마제작사 올리브나인을 각각 인수했다가 모두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매각하기도 했다. 콘텐츠에 따라 흥행 변수가 있고, 장기간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업의 특성상 KT그룹이 포트폴리오로 수년간 감내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KT는 콘텐츠 직접 제작보다는 투자 정도만 해 왔다. 스튜디오지니는 KT가 다시금 미디어 전략을 회귀하는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690733


넷플릭스 등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책기구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동으로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 26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608807


잇따른 네트워크 서비스 오류에 이용자들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실검이 폐지된 탓에 사고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류 기사의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네이버 실검을 부활시켜달라"는 내용이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6&aid=0001812300


4월 광고시장, 모든 업종 광고비 늘린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032718421790512


LG헬로, 헬로tv에 MLB 독점 중계 채널 'SPOTV Prime' 출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32608010393066


한국리서치 조사를 보면 성인 4명 중 1명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사회 정보를 얻고 있다. 이들 중 77%는 시청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전통 미디어인 라디오 신뢰도는 86%, 뉴스와 시사 방송은 82%, 신문은 77% 신뢰도를 보인 것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정치·사회 관련 유튜브 콘텐츠 수용자는 그 내용을 신뢰하면서도 부정적 측면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용자 중 75%는 콘텐츠가 자극적이라고 응답했고, 62%는 가짜뉴스가 많다고 답했다.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65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KBS본부·MBC본부·EBS지부는 26일 공동성명을 내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대선·총선 정책협약, 방통위 업무보고 등으로 무수히 약속되었다. 한 발짝도 진전이 없다"며 "청와대와 국회가 공영방송을 권력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인식하는 구시대적 발상으로부터 정말 단절되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법 개정 사항으로 공영방송 이사·사장 선임과 관련해 ▲정치적 독립성 ▲선임과정 공개 ▲사장 임명제청 국민참여 ▲지역·환경·노동·교육·사회적 약자 등 공영방송 이사 자격요건 명문화 등을 요구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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