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10. 2021

무료 스트리밍이 '오리지널'을 만든다고?

美 스트리밍 전쟁,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까지 번졌다

| 20210510 


아마존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IMDB TV는 얼마 전 놀랄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Law&Order>, <Chicago>, <FBI> 시리즈의 유명 프로듀서 딕 울프(Dick Wolf)가 연출하는 작품을 편성한다는 내용입니다. 그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탑재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아마존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보유한 IMDB TV의 전략은 AVOD를 위한 ‘고품질 콘텐츠’입니다. 무료와 품질을 다 갖췄다면 소비자에게 외면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폭스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도 오리지널 콘텐츠 대열에 합류합니다. 폭스는 투비를 위한 150시간의 단독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첫 공개 시점은 2021년 3분기입니다. 다만 드라마가 아닌 다큐와 뉴스 중심입니다. 그리고 폭스는 얼마 전 <밥의 버거 Bob’s Burger>를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Bento Box’(500만 달러)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서도 오리지널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로쿠(Roku)는 이미 오리지널의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https://junghoon.substack.com/p/direct-media-tv-?utm_campaign=post&utm_medium=email&utm_source=copy


OTT는 가입자 확보와 유지를 위해 엄청난 양의 새로운 콘텐츠를 가입자에게 지속 제공한다. 가입자 입장에서 OTT는 기존 유료방송과는 다르게 클릭 한 번으로 해지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광고 기반의 OTT를 포함한 다른 경쟁 OTT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들을 묶어 두고 유인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사업자가 천문학적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스케일이 스트리밍 시대에서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건이 얼마 전에 발생했다. 아마존이 미식축구 중계권료로 매년 10억달러 넘게 지불하기로 북미미식축구리그(NFL)와 계약했다. 계약은 OTT가 본격적으로 스포츠 중계를 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테크플랫폼 사업자들이 거대한 자금을 앞세워 이른바 '리니어' 방송 시장 마지막 보루의 하나인 스포츠 중계에까지 발을 내디디고 중계권 획득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https://www.etnews.com/20210507000143


방송가에서는 기성 방송사에서도 시즌제 드라마가 활성화된 현상은 넷플릭스의 영향력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9일 "기존에 국내 미니시리즈 시장은 기획할 때부터 주 2회, 총 16부를 방송하는 게 기본 구조였지만 외국은 편성에 탄력성이 있는 편이다. 넷플릭스를 위시한 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기존 국내 유통망을 깨면서 국내 드라마 시장의 구조도 바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좋은 대본, 좋은 배우, 탁월한 프로듀서가 있다면 그들을 붙잡아놓을 만큼 막대한 규모로 선투자를 해버리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더는 지상파의 흐름에 맞춰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며 "한국의 시즌제 드라마는 계속 만들어지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504085800005?input=1195m


콘텐츠 제작비는 4년 새 19%가 증가하는 등 수년째 치솟고 있다. 2015년 2조764억원이었던 프로그램 제공자(PP)의 제작·투자비 규모는 2019년 2조4749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커졌다. 연평균 4.5%씩 제작비가 올랐다. 회당 수십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드라마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의 회당 제작비는 9억원, 2018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6억원, 2020년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의 회당 제작비는 20억~25억원이 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치솟는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선 결국 광고·협찬의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략) 방송사들이 플랫폼사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 매출은 2015~2019년 기간 연평균 1.8% 성장하는 데 그쳤다. 2015년 7713억원인 사용료 매출은 2019년 8279억원을 보이고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07000184



최근 범죄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사건들을 가져와 허구로 그려낸 드라마는 물론이고, 범죄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양 프로그램이 그렇다. 무엇이 이런 대중문화 트렌드를 만들고 있을까. 드라마·교양 프로그램에 범죄 관련 콘텐츠 넘쳐…우리가 처한 불안한 사회 반영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605


'K드라마' 줄줄이 대박낸 스튜디오드래곤·tvN…"불황이 뭐죠?"

영상 콘텐츠社 어닝 서프라이즈. CJ ENM 1분기 영업익 135%↑

"스토리·영상미 질적으로 성장" 제작편수 줄어도 판매단가 비싸져

'토종OTT' 티빙, 넷플릭스에 도전. NEW 등 중소 제작사도 호실적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50795971


CJ ENM이 워너미디어의 OTT 업체 'HBO 맥스'와 손잡고 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새로 제작하는 남미 타깃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획·제작 및 현지 콘텐츠 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CJ ENM이 HBO 맥스와 협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프로젝트는 CJ ENM의 엠넷 제작진이 기획하는 K팝 오디션 프로그램에 남미 지원자들이 참가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엠넷이 기획 및 제작을 맡고 멕시코에 기반을 둔 제작사 '엔데몰 샤인 붐독'이 공동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워너미디어의 OTT 업체인 HBO 맥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5060025


카카오, OTT 포기하고 제작사로? "이유 있는 오해"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5078849H


카카오, 티빙 개국공신 영입…OTT 콘텐츠 인재 확보戰

[카카오엔터, 시너지센터 임원으로 조대현 전 티빙사업본부장 영입

웨이브·시즌 콘텐츠 총괄 외부영입에 디즈니도 마케팅 인재 수혈

토종 OTT, 넷플릭스·디즈니+ 공습에 "콘텐츠 경쟁력 확보" 경쟁]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4584110


-넷플릭스는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차별성이 있다. 왓챠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나.

"OTT가 많아져 선택지가 늘어났다. 마치 TV 채널을 돌리듯 OTT를 골라볼 것이다. 이 때문에 각 채널(OTT)이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 왓챠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왓챠만 큐레이션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체르노빌', '킬링 이브',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등이 예다. 익스클루시브에서 큐레이션하는 작품들은 독점이기도 하고 왓챠만의 안목과 관점을 갖고 소개한다. 꼭 우리가 제작하지 않더라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독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왓챠가 다른 OTT들과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왓챠 피디아'(영화 별점을 주고 코멘트를 남기는 SNS)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힘이다. 왓챠피디아에는 누적 별점 데이터가 약 6억 개다. 포털이나 영화 전문 사이트보다 많은 수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 별점은 물론이고 예상 별점까지 알려준다. '엄마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왓챠'라는 피드백이 오는 이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6&aid=0000107832

▲김혜정 왓챠 CMO. 사진제공=왓챠.


글로벌 종합 미디어 기업 IHQ는 오는 7월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를 개국한다고 7일 밝혔다. IHQ는 채널 개국과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겨냥한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국 특집 드라마로는 '욕망'을 선보인다.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를 그릴 예정이다. 다음 달 촬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톱여배우가 출연할 것이라고 IHQ는 예고했다. 100부작 대하사극 '조선왕비열전'도 예고했다. 이 드라마는 조선 왕들 치세 뒤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왕과 더불어 정사와 비사를 지배하고 사랑과 치정을 아우르던 조선 왕비들의 일대기를 다룬다. 두 드라마 모두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507134700005?input=1195m


토종 음원플랫폼, 통신사 그늘 벗고 자체 킬러콘텐츠로 승부

과거 통신사에서 요금제와 묶어 서비스를 제공하던 음원 시장이 개별 플랫폼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통신사에서 무료로 끼워 넣어주는 서비스가 아닌, 오디오 플랫폼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콘텐츠로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지갑을 열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5091753363343


한국인의 정보 검색 경로가 바뀌고 있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는 네이버에 이어 검색 서비스 순위 2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57.4%가 유튜브를 통해 정보 검색을 한다고 답했으며 네이버는 88.1%로 1위, 구글은 48.6%로 3위에 올랐다.

https://www.news1.kr/articles/?4235560


최대 20Gbps의 속도로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 대역 5G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는 결국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잇따라 28㎓ 서비스에 대한 통신사의 투자 의무를 완화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책 변화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지나친 '기업 봐주기', '말 바꾸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506163300017?input=1195m


세종으로 뛰어드는 언론사들…MBC 이어 EBS도 센터 추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378492


매거진의 이전글 높이 올라가는 콘텐츠 장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