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11. 2021

스트리밍 시대
미국 지상파가 걷는 길

디지털 다채널 서비스, 지역뉴스 확장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 20210511 


스트리밍 시대, 미국 지상파 방송은 디지털 다채널 서비스(MMS)의 재발견이 한창이다. 과거 20여 년 전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늘어간 5-1, 5-2와 같은 디지털 다채널이다. 한국에선 허용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은 보통 한 채널이 2개의 서브(Sub) 채널이 서비스된다. 이들 서브 지상파 채널들은 그동안은 컨트리 음악이나 날씨,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이용하거나 임대하는 용도로 쓰였다. 그러나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에 돌입하면 오히려 효용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주파수를 통해 볼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이고 지상파 미디어 그룹의 망을 서로 이용하면 미국 전역을 거의 다 커버하기 때문이다. 넥스타 네트워크 부문 대표 신 콤프슨(Sean Compton)는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안테나TV가 방송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계속 오디언스가 넓어지고 있다"며 "X세대 시청자들에게도 과거 향수가 있는 클래식 코미디, 시트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incab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04


2위 지역 방송 그룹인 싱클레어(Sinclair)는 지역 뉴스의 '확장'에 한창이다. 현재 소속 68개 지역사들이 영합해 만드는 자체 아침 뉴스(6시~9시) <내셔널 데스크 뉴스The National Desk>를 오는 9월 말부터 저녁 메인 방송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싱클레어는 9월부터 밤 10시(미 동부 시간)~12시에 2시간 동안 지역 연합 뉴스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 지역 방송의 강점은 '지역'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정책이다. 

http://www.incab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04


토종 OTT '티빙'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HBO맥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상륙작전 속에서도 홀로 가입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고추리반’ 등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성과가 가시화된 덕분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모회사 최근 모기업인 CJ ENM에서 독립한 지 6개월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추가 확보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CJ ENM은 최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 4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지난 3월 기준 티빙 월간이용자수(MAU)는 327만 2175명으로, 지난해 12월(278만 7357명) 대비 17.3% 늘었다. 토종 OTT 업계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238


티빙은 지난 3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콘텐츠 전문가를 티빙의 대표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명한 CJ ENM IP운영본부장을 기존 양지을 대표와 함께 티빙의 공동 대표로 선임하며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명한 대표는 2011년 CJ ENM에 합류해 tvN본부장·미디어콘텐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CJ ENM의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 등의 업무는 양지을 대표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제작은 이명한 대표가 역할을 분담해 티빙을 이끌고 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5065898b


통신 3사가 자체 콘텐츠 확보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다른 기업이 생산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전방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통신사가 콘텐츠 사업에서 발을 넓히고 있는 것은 성장이 둔화된 통신사업 이외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기존에 보유한 방송, 이동통신 가입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자체 콘텐츠가 많으면 그만큼 유료방송 가입자 고객 이탈을 막는 록인(lock-in)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51041371


KT는 전사적으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올초 콘텐츠 전문 투자 및 제작·유통법인인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다. (중략) KT는 스튜디오지니를 독립법인으로 떼어내 그룹 내 콘텐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KT는 2023년 말까지 4000억원을 들여 콘텐츠 원천 IP 1000여 개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콘텐츠 하나로 다방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으로 콘텐츠 선순환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토리위즈가 IP를 확보해 콘텐츠를 제작하면 스카이티비 올레tv 스카이라이프 등에서 방영한다. 이후 시즌을 통해 후속 판권을 유통하고 지니뮤직을 통해선 OST를 공개하는 식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5&aid=0004543799


낯설지만 흥미로운 소재 ‘보쌈’과 매력적인 배우들, 그리고 권석장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이후 방송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5.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무엇보다 “웰메이드 로맨스 사극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라는 입소문까지 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첨예한 권력 암투가 본격화 되면서 다채로운 서사와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4791891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극은 방송 업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장르였다. 역사 고증부터 세트, 의상, 장소 등 막대한 제작비와 사극 특성상 PPL이 어렵다는 점 등으로 제작환경이 악화하면서 차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진부한 청춘 로맨스물과 반복되는 장르물들 속에서 시청률 부진을 맴돌던 방송사들은, 사극 열풍의 도화선이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흥행 이후 다양한 소재의 사극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40055?ref=naver#csidxa0cae63cca20e059fbc3565db44e863 


배우 진기주와 위하준 주연 영화 '미드나이트'가 티빙의 두 번째 오리지널 영화로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미드나이트'는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서복'에 이어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는 콜센터에서 수어 상담사로 일하는 청각장애인 경미가 서울 밤거리의 연쇄살인마 도식을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심야 추격전을 그린 영화. 진기주가 경미 역을, 위하준이 도식 역을 맡았다. 2019년 9월 크랭크인해 그해말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졌다. CJ ENM이 자사 계열사가 투자한 '미드나이트'를, '서복'에 이어 두 번째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점찍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영화의 완성도와 주연배우 진기주에 대한 높은 기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953666


먼저 MBC는 한동철 PD와 손을 잡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동철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선구자로, 비주류 장르인 힙합을 메이저로 끌어올린 ‘쇼미더머니’, 여성 래퍼의 열정을 보인 ‘언프리티랩스타’, 대중에게 직접 걸그룹을 제작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준 ‘프로듀스101’을 통해 성공을 증명했던 바 있다. (중략)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과 피네이션을 이끄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중략) Mnet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를 시작하며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735697


“넷플릭스가 국내 드라마에 투자하는 규모는 연간 3000억 원으로 이는 KBS, MBC, SBS의 1년 드라마 제작비의 5배다. 기존 관행대로 제작하면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KBS가 편성 예정 드라마의 성과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려는 이유다.” 지난해 7월 서흥수 KBS 전략기획실 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공모전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에서 ‘AI 기반 KBS 미니시리즈 성과 예측’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중략) 올해 1월 출범한 KT의 스튜디오 지니는 1300만 가입자의 빅데이터로 흥행 예측 모델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단계의 흥행 등급을 구성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데 활용한단 계획이다. 아예 장르, 소재 등 구상 단계부터 AI 빅데이터를 도입해 흥행률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023805


4만5000개 만든다던 ‘진짜 5G’ 28㎓ 기지국 이제껏 91개

https://news.joins.com/article/24054235


공영방송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朝鮮칼럼 The Column] KBS·TBS 등 공영방송이 권력에 봉사하는 정권방송, 다양성 없는 노영방송 전락. 일선 기자·PD가 소명 갖고 ‘정치 독립’ ‘공정’ 가치로 아래로부터 개혁 이뤄야.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1/05/10/O2WUNQEPVJBLXNJE4ROLPFKTF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한국저작권보호원이 10일 발간한 ‘2021년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 음악, 방송, 출판, 게임 분야 중 불법복제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분야는 영화였다. 저작권보호원은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콘텐츠의 유통 환경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화는 불법복제물 중 전체 41%를 차지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0000999





매거진의 이전글 무료 스트리밍이 '오리지널'을 만든다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