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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Oct 14. 2021

"흥행 이라는 표현은 착시"

안시환 평론가, "OTT 플랫폼 구조에서 수익의 순환고리는 끊어졌다"

| 20211014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 중인 국산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공개 26일 만에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에서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이다. 넷플릭스는 13일 기준으로 전 세계 1억1천100만 구독자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지 26일 만으로 넷플릭스 사상 최단기간, 최다 시청자 기록이다. 과거 처음 공개된 지 28일 만에 시청 가구 8천200만을 달성한 영국 로맨스드라마 '브리저튼'의 기록을 제친 것이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900만명임을 고려하면 지금껏 총 구독자의 절반가량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공개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영어 콘텐츠 선호가 그리 높지 않은 미국에서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중략)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http://mnews.imaeil.com/page/view/2021101315282224186


안시환 평론가, "‘흥행’이라는 표현이 적합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왜냐하면 구독형 OTT 플랫폼에서 상업적인 흥행의 주체는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 넷플릭스이기 때문이다. 모든 수익과 그와 관련된 정보를 넷플릭스가 독점한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가입자 수가 유지되거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다 해도, 그것은 넷플릭스의 수익이지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나 한국 문화산업과는 무관하다. 지금의 OTT 플랫폼 구조에서 수익의 순환고리는 끊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흥행을 거론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한국 영화산업이 할 수 있는 건 저 높이 매달린 투명 돼지저금통에 돈이 쌓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OTT 플랫폼 시대에 그 돼지저금통은 게임에 참여한 자들의 몫이 아니다. 흥행이라는 표현은 착시의 결과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8720


12일(현지시각) 포브스 등 외신은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이 현지 언론 헐리웃리포터를 통해 “우리 팀의 역할은 오징어게임 IP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살펴보는 것”이라며 “게임, 소비자 제품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며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비디오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한다”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898820?sid=105


"제2의 '오징어 게임' 찾아라"..애플·디즈니→티빙 K-콘텐츠 확보전

아직 국내에 확실히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K-콘텐츠 발굴로 인해 확고한 자리 선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전략으로, 애플은 국내 통신사인 SK텔레콤 등과 함께 제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에 대한 콘텐츠 심의를 받는 중이라 국내 진출이 성큼 다가왔음을 시사했다.

https://m.sportschosun.com/news.htm?id=202110140100081850005360&ServiceDate=20211013&f_url=http://www.kcta.or.kr/&stype=o


KT·LG, 나란히 디즈니 팔짱…'SKT+애플' 속도 내나

http://m.inews24.com/v/1411788#_DYAD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기존의 지상파 중심 국내 방송 프로그램 유통 및 제작 구조는 완전히 무너졌다. 방송산업의 지형은 급변했고, 이에 따라 시청자의 미디어 이용행태도 변화했다. 하지만 낡은 방송법 체계는 2000년 통합방송법 체계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방송법의 대대적인 개정이 이뤄지지 못해 다양한 문제점이 양산되고 있다. 케이블TV는 IPTV 사업자에게 주요 MSO사업자들이 전부 인수되면서 사업 자체가 존폐의 위기다. 국내 방송시장은 방송법이 아니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의 적용을 받는 IPTV에게 완전하게 장악당한 뒤, 이제는 정보통신사업법의 적용을 받는 OTT서비스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방송산업의 핵심 법체계는 방송법이지만 방송법의 적용 대상이 아닌 사업자들이 방송산업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현행 방송법 체계로는 더 이상 규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0285


3만원 vs 26만9000원(159파운드). 1년 치 한국과 영국의 TV 수신료입니다. 영국(12일 환율 기준)이 한국의 9배입니다. 한국에선 매달 전기요금 고지서에 2500원이 붙습니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한 차례 이만큼의 'TV 면허증 요금'을 내야 합니다. 제가 런던 특파원이었을 때 남의 나라 방송국을 위해 20만원이 넘는 돈을 내려니 속이 쓰렸습니다. 한국의 수신료는 KBS로(3%는 EBS로, 6%는 한전 수수료로) 가고, 영국의 수신료는 BBC로 갑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448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CJ ENM(035760)과 네이버 등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 등 국산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자, 티빙의 기존 주주들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수혈에 나서는 모습이다. 티빙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은 33만9,272주로 발행가액은 44만2,123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https://m.sedaily.com/NewsView/22SQ5PGAPC#cb


본사를 아예 가상공간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직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잠정적 결정이 아니다.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공간을 없애고 영구적으로 메타버스 속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직방은 메타버스 사무실 ‘메타폴리스’를 개발했다. 7월부터 직원 약 270명 모두가 이곳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오전 9시, 노트북만 열면 출근 완료다. 이진영 ㈜직방 매니저의 말이다. “출퇴근 러시아워가 없으니 하루 1~2시간을 버는 셈이죠. 자연히 업무 효율도 높아졌어요. 종전 같으면 생각도 못 했을 제주 ‘한 달 살기’도 가능하고요, 지방에 있는 부모님 댁으로 이사를 계획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둔 직원은 육아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좋아하고요.” 선뜻 감이 안 올 텐데, 흔히 사용하는 화상 회의 ‘줌(zoom)’과는 다른 방식이다. 화면 속 실재 같은 ‘공간’이 있다. 지정된 책상에 아바타를 앉히면 근무가 시작된다. 이 매니저는 “줌처럼 잠깐 모였다 흩어지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개념”이라면서 “다른 층으로 가려면 승강기도 타고, 옆에 누가 지나가면 인사와 대화도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사무공간에서처럼 일한다”고 했다. 이 매니저는 “직원들 모두 대체로 만족도가 높다”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퇴근하는 맛이 없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2110100050


류의현→김민기 ‘빨간맛 성장’, 11월 첫방

총 3편(7회)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어른연습생’은 몸이 먼저 커버린 10대들의 혈기왕성(性) 핑크빛 코미디를 그린다. 자위중독에 빠진 재민, 남사친과의 위험한 일탈을 시작한 유교걸 유라, 과체중 모태솔로 나은의 발칙한 남자친구찾기까지, 거친 계절을 지나는 열여덟 볼 빨간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이 Z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38291


고현정x신현빈 '너닮사', 흔들리는 JTBC 구원투수될까

http://mtvdaily.asiae.co.kr/article.php?aid=16340903501608175002


MBC ‘시리즈M’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다큐멘터리부문 동상(Bronze) 수상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08/0000135785


"'脫통신'도 옛말이다"…이통사 품 떠나 홀로서기 '확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62864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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