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작사가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 채우라는 단서 달렸다
| 20220104
지난 2016년 온라인 채널로 전환됐던 영국 BBC 3채널이 오는 2월, 6년 만에 지상파 채널로 복귀한다. 재전환 조건에 따라 BBC3은 프로그램 대부분을 영국 제작사가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로 채워야 한다. BBC3은 16~34세 시청자에게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2003년 출범했지만 젊은 층의 TV 이탈, 비용 절감 등 이유에 따라 2016년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이후 아마존과 공동 제작한 '플리백', 훌루와 공동 제작한 '노멀피플' 등 콘텐츠 성공사례가 나오긴 했으나 청년층 시청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BBC는 BBC3의 지상파 복귀를 추진했고, 지난해 11월 오프콤 승인으로 BBC3의 지상파 재전환이 확정됐다. (중략) 글로벌 OTT 영향력이 확대된 시대에 공영방송 역할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개별 국가·사회는 왜곡된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고, 유료 플랫폼 서비스는 가입자 확대에 효과적인 장르로 편중되는 경향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있다. 수신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공영방송사가, 미디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역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배경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111179
소수 글로벌CP·동영상 위주로 데이터트래픽 쏠림 심화...글로벌 통신사 투자 '고심'
구글(유튜브)·넷플릭스 등 소수기업과 서비스가 세계 데이터트래픽의 5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전문가는 새로운 네트워크 투자비용 분담 모델을 찾지 못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통신사가 심각한 수익성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략) 샌드바인이 발간한 '디지털시대, 임계점(Tipping Point)에 도달한 통신사 수익모델'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데이터트래픽 56.96%를 구글과 넷플릭스 등 6개 CP가 차지했다. 구글이 20.99%, 메타 15.39%, 넷플릭스 9.39%, 애플 4.18%, 아마존 3.68%, 마이크로소트 3.3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업들의 데이터트래픽 비중이 43.1%였던데 비해 소수기업으로 데이터집중이 심화된 결과다. 구글과 메타는 2019년 세계 데이터트래픽 비중이 각각 12%와 7.79%로 2년 만에 비해 갑절 가까이 확대됐고, 넷플릭스는 2019년 11.44%에서 소폭 침체됐다. 종류별로는 동영상이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데이터트래픽 중 동영상이 66.2%를 차지했고, SNS가 10.1%, 소프트웨어업데이트가 3.9%를 각각 차지했다. 스태티스타는 지난해 11월 기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이 동영상 데이터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https://www.etnews.com/20220103000171
네이버·카카오, "올해는 NFT 시대다"…글로벌 '본격화'
네이버는 관계사 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법인 설립과 신규 서비스 정식 출시 준비를 마쳤다. 카카오는 자회사 간 블록체인·NFT 관련 사업을 교통정리하며 자회사인 그라운드X를 자사 NFT 생태계의 핵심으로 정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특정 국가는 물론 전세계로 NFT 플랫폼을 확대하고 플랫폼을 통한 NFT 거래를 활발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645921
'특송'의 NFT는 지난달 29일 선판매 수량 1000개가 1초 만에 품절되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어제(2일) 진행된 메인 거래까지 총 3000여 개 수량이 공개와 동시에 판매 완료됐다. 소장의 의미로 발행된 영화의 NFT와는 달리 '특송'의 NFT는 예술적인 가치와 함께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주요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중략) NEW는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와 미래 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의 제너러티브 NFT화를 추진한 것과 더불어 메타버스 전시회를 통한 메인 예고편 상영 등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4535289
“메타버스 주도권 잡아라”… 애플-메타 ‘인재 쟁탈전’ 점입가경
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최대 18만 달러(약 2억14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반도체 설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다. 실적에 따라 5만~18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는다. 애플에 4년간 근무하는 조건이다. 애플이 예정에 없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나선 건 인재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서다. 특히 메타로 빠져나가는 인력이 급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달 사이 애플에서 메타로 이직한 엔지니어가 10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메타에서 증강현실(AR) 홍보책임자로 일하던 안드레아 슈베르트를 영입하면서 맞불을 놓기도 했다. 충돌 지점은 AR과 가상현실(VR)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다. 두 회사 모두 미래사업으로 삼는 분야다. 애플카 개발이 불투명하자, 애플이 내년에 AR 헤드셋을 출시해 메타버스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5591&code=11151400&cp=nv
넥슨도 '메타버스 스튜디오' 가세…YG·네이버 합작사에 150억 투자
넥슨이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손잡고 특수영상 스튜디오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엔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도 함께하고 있어 한국 메타버스 강자들이 총집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수영상 스튜디오 설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YNC&S(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최근 넥슨에서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YNC&S는 YG,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만든 합작사다. 이 기업은 의정부 산곡동에 소재한 리듬시티 개발용지 내에 최첨단 영상제작 인프라스트럭처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넥슨이 가세하면서 제작 가능한 콘텐츠 범위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2/01/2957/
'여고추리반2'가 지난 31일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었다. 첫 회부터 클래스가 다른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저력을 과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층 진화하고 거대해진 세계관과 다채로워진 스토리, 달라진 NPC 군단(Non Player Character)의 설정은 극적 재미를 더했다. (중략)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레전드다운 완벽한 귀환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공개 첫날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 시즌1 공개 첫날 대비 3.5배(354%) 많은 유료가입자를 모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즌2 공개와 함께 시즌1도 인기 콘텐츠 TOP10에 랭크되는 등 열기는 뜨거웠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684889
토종 OTT들은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제작비 지원과 함께 ‘자율등급분류제’ 처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OTT가 제공하는 유료 비디오물은 출시 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관련법을 개정해 영상물 등급위원회를 거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등급을 매길 수 있는 자율등급분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법안들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417&aid=0000771460
추천 알고리즘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예측한다. 먼저 ‘협업 필터링’은 사용자와 성향이나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기존에 사용자가 선호했던 콘텐츠와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영상 뿐만 아니라 쇼핑, 음악 등 분야에서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있다.
사용자가 클릭한 ‘좋아요’나 ‘구독’만 분석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사용자가 화면 스크롤을 내리다가 언제, 어떤 콘텐츠에서 몇초 동안 머물렀는지까지 세세하게 취합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가장 좋아할만한 콘텐츠가 눈에 띄도록 배치된다. 소셜미디어를 오랫동안 이용할수록 이러한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천개 행동 데이터를 취합해 더 정교해진다.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이를 통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에 중독되도록 유도한다. 분노나 허위 정보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빈번하게 노출시켜 비판을 사는 일도 적지 않다. 이용자가 오랜 시간 플랫폼에 머물수록 기업은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3분기에만 531억 3000만달러에 달하는 광고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282억 7600만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97.5%에 달한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03500111
최근엔 해외 유명 배우를 끌어들이는 식의 제작 방식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1인치의 장벽'(자막)을 잇달아 무너뜨리면서다. 해외 관객이 한국어에 익숙해지고, 자막 있는 K콘텐츠 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겨났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엔 영어를 할 수 있는 한류 스타를 캐스팅하는 게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여겨졌다"면서 "이제는 어떤 콘텐츠로 어떤 플랫폼을 공략할 것인가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0216000004077?did=NA
최진환 SKB 대표는 “이어 웨이브와 시너지, 인터넷TV(IPTV) 3사 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애플, HBO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자(CP)와 제휴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솔루션 빅 플레이어들과 제휴해 기업 고객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78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