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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이 해소되는 분위기인데...

중국 내 OTT 서비스 등에서 한국 드라마의 방영이 허가되고 있다

by 이성주

| 20220310


중국 내 OTT 서비스 등에서 한국의 인기 드라마의 방영이 허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한중국대사관과 CJ ENM에 따르면 ‘인현왕후의 남자’(2012년)와 ‘또 오해영’(2016년)이 지난 3일 중국 비리비리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년)도 6일 같은 플랫폼에서 방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72060


디즈니플러스가 초반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넷플릭스와는 다른 사업구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을 선언한 후 유한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를 직접 설립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콘텐츠 수입·배급사업자로 국내에 등록돼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도 넷플릭스는 투자와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사업영역으로 국내에서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992년 설립돼 영화 수입·배급과 캐릭터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올해 1월에 영화 사업으로만 53억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국가에 공개되는 걸 고려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사업에서의 투자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g-enews.com/article/ICT/2022/03/20220304153946571986fbbc3c26_1?md=20220308184015_S


오리지널 IP는 OTT 플랫폼의 전략 무기이며 실제로 지난해 제작됐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약 87개에 달한다. (중략) 2021년 7월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910만 명)였다. 2위는 웨이브(319만 명), 3위는 티빙(278만 명), 그 외에 U+모바일tv(209만 명), 쿠팡 플레이(172만 명), 왓챠(152만 명), 시즌(141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OTT 서비스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웨이브는 이용자당 한 달 평균 475분을 사용했고, 넷플릭스는 한 달 평균 382분, 티빙은 329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309010001374


티빙과 왓챠 등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잇따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에 초청됐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3/0011052332


쿠팡과 아마존처럼 이커머스 업체들이 OTT를 강화하면 할수록 소비자 입장들은 누릴 수 있는 게 많아진다. 몇천원만 지불하면 쇼핑할인, 무료배송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유료 멤버십으로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는 ‘락인(Lock in)’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역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러 왔다가 쇼핑을 할 수도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업체들에 OTT는 고마운 존재다. 다시 아마존을 보자.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마존에서 쇼핑에 쓰는 돈은 연 평균 1400달러다. 반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국가에선 평균 소비액이 600달러다. 멤버십 서비스로 객단가도 높아진 셈이다.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56


넷플릭스가 몸을 담궜던 비디오 유통업에선 콘텐츠 일괄 공개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천혜선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일괄 공개 방식은 방송에서만 채택 안 됐을 뿐 당시 비디오 시장에선 표준이 되는 공개 방식이었다”며 “비디오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넷플릭스가 기존 비디오 시장의 콘텐츠 공개 방식을 가지고 방송 시장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콘텐츠 일괄 공개 방식은 다른 OTT에서도 채택됐지만 최근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왓챠가 ‘좋좋소’ ‘조인 마이 테이블’ 등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순차 공개 방식을, 티빙이 오리지널 추리예능 ‘여고추리반’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공개 방식을 시도했다. 업계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장르적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티빙 관계자는 “환승연애와 같이 결말이 중요한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결말을 미리 알 수 없도록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20309


<블룸버그>는 ‘HBO의 안티-넷플릭스 전략은 끝났다’는 칼럼을 통해 “넷플릭스의 페이스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양산하기 시작하는 순간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니까 그래도 된다. HBO가 평범한 콘텐츠를 내놓는 순간 구독자들은 떠날 것이다.” 나도 이 경고에 동의한다. HBO가 넷플릭스를 닮아가는 순간 신화는 끝이 날지도 모른다.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64154


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앰프를 통해 이용자 누구든 실시간 라디오 방송 DJ가 될 수 있으며 수천만개의 곡을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앰프의 DJ는 방송 재생목록을 편성하고 전화연결 등을 통해 청취자와 소통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시안쿠티 앰프 부사장은 “라디오는 항상 음악과 문화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앰프를 통해서 누구든지 마이크를 잡고 방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앰프의 베타 버전은 우선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한 일부 이용자들 대상으로 출시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3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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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namp.com/


국내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탑 매니지먼트를 시즌(seezn)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시즌은 오는 10일부터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를 이용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전편 무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10월 방송된 탑 매니지먼트는 현재 유튜브에서 일부 회차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전편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만 시청 가능하다. 유튜브 프리미엄 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탑 매니지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시즌이 유일하다.

https://m.ebn.co.kr/news/view/1522242/?sc=naver


8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지율은 SK텔레콤 0.83%, LG유플러스 1.36%, KT 1.43%로 나타났다. 해지율이란 평균 가입자(전월 가입자와 당월 가입자의 평균) 대비 해지 건수의 비율을 나타낸다. SK텔레콤은 줄곧 1% 미만의 업계 최저 해지율을 기록해왔지만, LG유플러스가 KT보다 낮은 해지율을 보인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KT와 LG유플러스의 해지율은 각각 1.33%와 1.45%로 KT가 더 낮았다. 한 해 사이 KT는 해지율이 0.1%포인트 가량 높아졌지만, LG유플러스는 0.09%포인트 낮추는 데 성공하며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업계 1위인 만큼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꾸준히 1% 미만 해지율을 보여왔다”며 “KT와 LG유플러스 해지율이 뒤바뀌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27469


코바코(KOBACO) 성윤택 박사는 현행 시청률 조사의 한계와 시청 형태 변화에 따른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 당시 발제자로 나서 미국의 MRC(Media Rating Council) 사례를 들며 “K-MRC와 같은 기구를 만들어서 시청률 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방송사의 제작 PD 역시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콘텐츠를 다루면 TV 시청률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없는 구조”라며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청률은 곧 콘텐츠 제작의 선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83081


유통업체들이 이렇게 콘텐츠 커머스에 집중하는 이유는 재밌는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 판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콘텐츠 커머스는 '상품 판매'라는 단일한 목적으로 전개하는 판매 방송과 달리 콘텐츠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능이나 드라마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상품 판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PPL보다도 어색함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PPL은 이미 만들어진 드라마·영화에 상품을 억지로 끼워 넣는 방식이지만 콘텐츠 커머스는 상품 판매를 전제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PL이 콘텐츠 전개에 어색함을 준다는 비판을 받는 것과 달리 콘텐츠 커머스는 콘텐츠를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 강화 이후인 지난 1월 순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월평균 이용일수도 8일로 동종업계 2위다. CJ온스타일도 지난해 10월 선보인 예능형 라이브방송 '유리한 거래'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인 8억원을 달성했고 3040 세대 비중을 70%까지 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17866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게임과 메타버스 등 콘텐츠의 미래를 바꿔줄 기술을 아주 오래전부터, 밥 먹고 그것만 연구해온 파트너”라고 했다. “드라마 내용을 어떻게 게임과 연계할지, 게임에서 저승을 관통하는 스테이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죠. 드라마의 귀여운 신규 캐릭터인 돼지 ‘꽃순이’ 등으로 어떤 굿즈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떤 ‘가상인간(virtual human)’이 가능하고 메타버스로는 어떻게 넓혀갈 수 있을까…. 협업의 영역도 무궁무진합니다.” 원 대표는 “쉬운 말로, 오징어게임이 기획 단계에서 굿즈 판매를 염두에 뒀다면 드라마 흥행 뒤 파생 상품으로 중국 업체들만 돈 버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비공개 장면이 많은 영화·드라마 특성을 활용하면 팬들을 위한 ‘소장형 NFT’로 시장을 키우는 데도 ‘찰떡 궁합’이에요. 게다가 요즘은 집집마다 70인치 넘는 대형 디지털 TV가 들어가잖아요. 극장 흥행에만 목을 매던 관행을 벗어나, 복제 불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배급 경로를 개척할 수도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77535


미국 뉴스 시장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NBC유니버설의 광고 기반 스트리밍 뉴스 NBC뉴스 나우(NBC News Now)가 영국에 진출합니다. 지금도 NBC NEWS NOW는 뉴스 앱이나 유튜브를 통해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이번 영국 진출은 의미가 좀 다릅니다. 유료 방송 플랫폼 SKY U.K., 버진 미디어(Virgin Media) 등을 통해 이뤄졌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인터넷 스트리밍 뉴스 채널이 레거시 방송 시장에 진입한 겁니다. 미국 광고 기반 실시간 뉴스 서비스(FAST)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대의 변화와 높아지고 뉴스의 인기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https://junghoon.substack.com/p/-nbc-news-now-tv-?s=r


아마존, 실시간 오디오 방송 서비스 ‘앰프’ 출시

http://naver.me/5AqZkrrv


넥슨에 제대로 꽂힌 사우디 오일머니…올 들어 '2조 돈폭탄'

http://naver.me/GI64IoAH


맥스트, 메타버스에 '소셜카지노' 심는다

http://naver.me/5jYFAs8q


네이버·카카오 둘다 사로잡았다…네이버 투자 받고 카카오랑 손 잡은 이곳

http://naver.me/5dOKud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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