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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l 03. 2023

왜 HBO는 경쟁사 넷플에
작품을 공급하기로 했을까?

스트리밍 플랫폼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다 

| 20230623-0630 


스트리밍 전쟁이 끝나가는 걸까. 모든 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단하고, 콘텐츠의 투자수익(RO: Return On Investment)을 증가시키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넷플릭스는 절대 HBO와 같은 콘텐츠를 못 만든다고 했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비독점으로 넷플릭스에 콘텐츠 유통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은 관련 업계 사람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WBD가 자체 플랫폼 이외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1월부터 미국의 광고 기반(FAST/AVOD) 플랫폼인 로쿠와 투비(폭스)에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그들이 로쿠와 투비에 콘텐츠를 공급한 것은 경쟁 카테고리가 다른, 완전한 광고 기반 OTT 서비스였기 때문인데, 넷플릭스는 WBD와 동일한 유료 구독 기반이고 현재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더라도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수는 2억3500만명이며, HBO 맥스는 아직 1억명이 되지 않는다. 구독자는 이제 자연스럽게 늘지 않는다는 것을 플랫폼 오너들도 인지하기 시작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2974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네이버TV'라는 브랜드를 11년 만에 접고, 해당 콘텐츠를 전부 실시간 스트리밍서비스 'NOW.(나우)'로 연내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3분기 중 네이버TV라는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TV를 카카오톡 내 주요 위치인 세 번째 탭에서 최근 들어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공급받던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도 중단시켰다. 이를 놓고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향후 OTT 사업 자체를 접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다.

https://www.mk.co.kr/news/it/10766939


나우가 네이버TV와 합친 뒤 향후 시리즈온까지 통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동영상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6/22/CK23ERUJ5ZCMVCRC36NYWCBZQI


잇따른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인해 OTT 시청시간이 전 세대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중장년층의 이용이 5년 사이 6배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련 매출액 역시 7.7배 상승해 큰 폭으로 뛰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623_0002350440


USA투데이를 소유한 미국 최대 신문출판회사 가넷을 포함한 200여개 언론사가 정보기술 업계의 ‘공룡’ 구글을 상대로 디지털 광고 독점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621520693


서랜도스 CEO는 지식재산(IP) 독점과 제작사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견지했다. 넷플릭스가 제작사에 제작비를 지급하고 콘텐츠 IP를 가져가는 기존 방식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한 망 이용대가에 대해서도 기존 이야기를 반복했다. 넷플릭스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를 위해 오픈 커넥트 시스템에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했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에서 공정한 망 이용대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을 모를 리 없음에도 종전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중략) 넷플릭스의 행태가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우리나라를 대하는 준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https://www.etnews.com/20230622000267


넷플릭스의 K콘텐츠 사랑, 수익 배분으로도 보여줘야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306221341003


넷플릭스 CEO '한국 콘텐츠 잠재력 커'… '계정 공유 금지'엔 침묵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3062213375459880


넷플릭스의 '광고 없는' 요금제 가격이 사실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최근 가장 저렴한 베이식(basic) 요금제가 없어진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다른 국가의 경우 여전히 베이식 요금제가 있기는 하지만 점점 더 찾기 힘들게 메뉴가 바뀌고 있다.

https://www.itworld.co.kr/news/296575#csidx0a9c97ac54ce740a0fd228c856e9fdc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가 저비용으로 막대한 성공을 일굴 수 있었던 기반에는 불공정 계약과 무급노동 등이 있다면서 한국 콘텐츠 제작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조명했다.(중략)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과 그에 맞게 지급되지 않는 임금 등 불법 초과 노동 관행 또한 이런 '저비용 고효율' 콘텐츠 생산을 가능케 했다. 김기영 공공운수노조 방송스태프지부장은 "모든 것은 인건비로 귀결된다. 엄청난 양의 무급 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LA타임스에 말했다. 다수가 프리랜서로 고용돼 표준근로계약서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제작진은 할리우드 같은 파업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넷플릭스는 고용주가 아니어서 불공정 노동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한국 콘텐츠 업계가 스스로를 '지속 불가능한' 길로 몰아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넷플릭스와 6부작 드라마를 계약한 한 작가는 "지금 아무리 많은 콘텐츠가 수출돼도 노동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629159500009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미국 2위 위성 TV 사업자이자, 제4 이동 통신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의 자회사 ‘슬링 프리스트림’에 한국 영화, 드라마, 음악 그리고 중국 콘텐츠 전문 채널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뉴 아이디가 슬링 프리스트림에 새롭게 론칭한 채널은 총 4개다. 24시간 언제든지 한국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뉴 케이무비스(NEW KMOVIES)’와 음악, 공연, 버라이어티, 리얼리티 쇼, 다큐멘터리 등 가장 인기 있는 최신 K팝 TV 쇼를 24시간 스트리밍 하는 ‘뉴 케이팝(NEW KPOP)’, 한국 인기 드라마를 24시간 만나볼 수 있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공식 영어/중국어 자막과 함께 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온디맨 드차이나(OnDemandChina)’다.

https://www.etnews.com/20230628000023


상황이 이런데도 MCN의 실적이 나쁜 건 뚜렷한 캐시카우가 없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가 얻은 수익을 배분 계약에 따라 얻는 게 대부분인데, 이런 방식으론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중략) 이는 버는 돈의 상당부분을 가져가는 일반 엔터테인먼트사와는 대조적이다. 엔터사와 비교했을 때, MCN의 역할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엔터사가 소속 아티스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것과 달리, MCN은 소속 크리에이터를 보조적으로 돕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중략) 유일한 대기업 플레이어였던 CJ ENM이 손을 뗄 만큼 MCN 산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미 CJ ENM은 지난해 케이블 방송 채널인 ‘채널 다이아’를 매각했다.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120


김숙 컬처미디어렙 박사는 글로벌 진출에 앞서, 지식재산권(IP)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원천IP를 보유하면) 플랫폼을 바꿔가며 콘텐츠의 생명력을 확장할 수 있다”라며 ‘반지의제왕’을 예시로 들었다. 1950년대 발표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반지의제왕’은 최근 OTT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70여년이 지난 IP임에도 불구, 서로 다른 콘텐츠의 형태로 재제작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박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IP 확보를 통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두고 누구 하나 죽기 전까지 멈출 수 없는 치킨게임이라고 비유하지만, 저의 경우 치킨게임은 분명 아니라고 본다”라며 “물론, IP 기획·개발 단계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유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062813375316944


CJ ENM이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로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에는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했다.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인재를 통해 현재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다. CJ ENM은 29일 이 같이 밝혔다. 회사는 "1980년대생 두 여성 리더 영입이 회사 미래 사업인 D2C 플랫폼 사업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www.moneys.co.kr/news/mwView.php?no=2023062914550193009


소니가 펄어비스와 컴투스, 엔씨와 네오위즈 등 비디오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거나 XR 콘텐츠 시장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을 주목하게 됐고 이중 펄어비스가 1순위 제휴 대상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62709122829959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유튜브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직원 대상 시험 서비스의 이름은 ‘플레이어블(Playables)’. 제공되는 게임 중에는 벽에 공을 튕겨 벽돌을 제거하는 캐주얼 게임 ‘스타 바운드’ 등이 포함됐다. 서비스는 유튜브 웹 브라우저나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유튜브가 게임 서비스로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2365


 ‘더문’의 글로벌 선판매 소식은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더 문’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155개국에 이미 선판매됐다. CJ ENM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들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으면서 한국의 제작 퀄리티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우주와 달 탐사를 다룬 ‘더 문’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성도에 대해 바이어들의 관심과 신뢰감이 매우 높아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628000210


웨이브가 해외 숏폼(short-form) 시리즈를 대거 선보이며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웨이브는 오는 23일부터 제작사 블랙필즈의 오리지널 콘텐츠 75편을 공개한다. 모두 한 회차 당 10분 내외 러닝타임을 가진 숏폼 시리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622_0002348470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회당 30분 이내의 ‘미드폼(mid-form)’ 제작 유형으로 콘텐츠 시장 틈새를 파고든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26일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새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집에 있을걸 그랬어’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미드폼 예능 콘텐츠 7편, 드라마 2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www.etnews.com/20230626000225


K팝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 생성형 AI 모델 데이터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6월 27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사이트 시빗AI에는 이용자들이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트와이스 같은 걸그룹 멤버 이미지를 학습시킨 데이터가 다수 올라와 있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306281456215710


IPTV 재허가 심사 앞둔 통신 3사, “지상파 방송 송출료 높아”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6/26/W5YE5XZ2BZH3DJ4REYCWX5YWHU/


한상혁 면직 효력 유지…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임박

https://www.etnews.com/20230625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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